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길고양이 (문단 편집) === 생태계 교란 === 길고양이는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들과 달리 야생화가 진행된 고양이이며, 이러한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관리 영역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똑같은 개와 고양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집에서 키우고 관리하는 애완동물과 같이 단순화시켜서는 안 된다. 야생화된 상태인만큼 본능에 따른 공격성이 강하며, 특히 유전적 차원에서 가축으로서의 잔재된 본성과 야생화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익힌 공격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더구나 관리가 되지 않고 야생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만큼 이와 같은 동물들은 위생적으로도 위험하다. 이들은 각종 질병의 감염원이 될 수 있으며 [[벼룩]]이나 [[이]]와 같은 2차, 3차 전염원을 옮기기도 한다. 고양이는 야생성이 강한 소형 포식동물이어서 야생의 고양이들은 평균적으로 5일마다 새 두 마리를 잡아먹는데 1년이면 150마리이다.[* 그마저도 근처에 곡물시장이나 방앗간이 있다면 하루에 죽는 새들의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난다.] 어떠한 형태의 생태계이든 특정 생물 종이 지나치게 번성하면 파괴될 수 밖에 없다.(애초에 고양이가 외래종이기도 함) 고양이 역시 예외가 아니다.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숫자는 인간에게도 피해를 끼치지만 조류와 소형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24시간 실내에 머무는 개체가 아니라면 집고양이 또한 마찬가지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전 세계 길고양이가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관련 논문 171편을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 연간 13억~40억 마리의 조류들과 63억~223억 마리의 포유류, 8,000만~3억2,000만 마리의 양서류, 2억~8억 마리의 파충류를 고양이가 죽이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한다[[https://doi.org/10.1038/ncomms2380|#]]. 영국에서는 집고양이에 의해 매년 5천5백만 마리의 새가 잡아먹힌다는 보고가 있었고, 호주에서는 '''매일''' 100만 마리의 새가 고양이들에게 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매일 충분한 양의 사료를 지급 받는, 굶주리지 않는 고양이들 또한, 재미를 위해 사냥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 굶어 죽을 위기의 야생의 고양이 단 한마리를 보살펴 10년을 더 생존할 수 있게 한다면 평균 1500마리의 새와 5000마리의 포유류, 100마리의 양서류, 250마리의 파충류가 희생된다. 그 고양이가 번식을 한다는 가정 하라면 그 피해는 몇 배로 더 불어나게 된다. 길고양이 [[기생충]]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의 하나인 [[해달]]이 폐사한 사례가 있었다. 2019년 영국 왕립 학회 B 논문집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폐사한 116마리의 해달을 조사하였는데 12마리의 해달이 고양이 배설물에서 발생한 기생충에 감염돼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에 감염된 길고양이의 배설물이 하수도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고 해달에게 치명적인 [[톡소포자충|톡소플라즈마증]]을 감염시켜 폐사에 이르게 한 것이었다. 논문을 쓴 카렌 샤피로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교수는 "이는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진 결과"라 밝히며 "우리는 실제로 해달의 죽음을 육지의 야생 및 집고양이와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며 "고양이 배설물에서 나오는 특정 유형의 기생충과 해달에 치명적인 톡소플라즈마증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http://www.sisaweek.com/news/curationView.html?idxno=148245|#]]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배가 부르더라도 재미를 위해 사냥'''[* 이 경우 당연히 먹지도 않고 시체를 아무렇게나 방치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까지 가속시킨다.]을 하는 동물이며, 이는 길고양이들도 다르지 않다.[[https://youtu.be/BIGZysaI3mk|#]] 미국 스미스소니언철새센터 피터 마라 연구원이 2016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양이가 멸종시킨 동물은 적어도 63종'''에 달한다. 이는 현대 멸종한 동물 중 '''26%'''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같은 연구소에서 '''2013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연간 미국에서만 고양이에게 사냥된 조류가 연간 14억~37억마리, 포유류가 69억~207억마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808262155005#c2b|#]]. 당장 한국에서도 [[전라남도]] [[홍도]]와 [[흑산도]]에서 고양이로 인한 철새 사냥이 문제시된 바 있다. 이 지역은 멸종위기종 19종과 천연기념물 13종의 철새가 서식, 기착하는 곳인데 고양이에 의해 물려 죽은 55마리의 철새 사체가 발견됐다. 철새연구센터 최창용 연구원은 "발견된 사체 숫자보다 훨씬 많은 철새들이 고양이에 의해 잡아먹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고 고양이는 원래 홍도에 없던 외래종이기 때문에 다른 [[맹금류]]와 달리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서 포획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1943958|#]] 또한 2019년 발표된 서울대 산림학과 석사 논문인 '마라도의 [[뿔쇠오리]] 개체군 보전을 위한 고양이(Felis catus)의 서식 현황과 행동권 및 생존능력분석'에 의하면 2018년 조사 결과 [[마라도]] 고양이 20마리에 의해 희생된 뿔쇠오리는 24마리로 추정됐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에서는 고양이 성체 한 마리가 매년 1.2마리의 뿔쇠오리를 포식할 것으로 추정했다. 뿔쇠오리는 한국에서 거의 관찰하기 힘들며 천연기념물 제 4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유인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라도만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61877?sid=102|#]] 이러한 이유로 일부 지역은 길고양이 개체수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며, 그 중에는 다른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해 '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길고양이들을 사냥하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28&sid1=104&aid=0002292862&mid=shm&cid=428291&mode=LSD&nh=20151015202632|호주같은 사례]]도 있다.[* 사실 호주는 섬이나 다름없는 폐쇄적인 생태계 특성상 고양이 말고도 [[여우]]라든가 [[낙타]]라든가 [[토끼]] 등 외래 도입종의 과잉 번식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에뮤|토종]]에게 [[에뮤 전쟁|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거기에 생태계 보존을 위해 캣맘 행위를 금지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캣맘들이 이러한 금지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된다. [[https://youtu.be/DspIMrIgI-4#|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지정된 국립공원에서 먹이를 준 캣맘의 사례]] 고양이만큼 한반도 생태계에서 유해조수로 변하기 쉬운 동물이 없다. 국내에 들여온 일부 외래종 중에 생태계에 혼란을 실제로 초래하던 예는 있었지만[* [[황소개구리]],[[배스]],[[뉴트리아]] 등.] 결국 그 위의 상위 포식자[* 가물치,황새,삵 등]들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억제가 되는 상황인데, 실질적으로 중대형 육식 포유류와 맹금류[* 실제로 성체 고양이는 [[황조롱이]]와 [[새호리기]]도 잡아먹을 수 있다]가 절멸한 국내 생태계에서는 무작정 늘어나는 고양이들의 숫자를 사실상 줄일 방도가 없는 것.중대형 동물로는 공식적으로 [[반달가슴곰]]이 남아있지만 반달가슴곰은 육식을 잘 안한다.[* 그렇다고 고양이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면 판매, 유통, 수입, '''사육''', 양도가 싹다 불법이 되며 잡는 즉시 살처분해야해서 동물보호단체들에게 책잡히기 딱 좋은 상황에 처하는데다 현재 한국의 반려동물 관련 법안이 개와 '''[[고양이]]''' 위주로만 편중되어있어서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나마 [[담비]]들이 길고양이를 사냥하는 등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맷돼지]]도 나름 잡식이지만 고양이를 작정하고 사냥하는 경우는 없다. 길고양이는 미국에서만 매년 34억 마리의 조류, 207억마리의 소형 포유동물을 죽인다. 이 또한 실제 길고양이의 포식 수치보다 과소평가된 수치이다. 새 뿐만 아니라 토끼, 다람쥐, 도마뱀 같은 동물들의 사망원인 1순위는 고양이다.[[https://www.nature.com/articles/ncomms2380|#]] 또한 중국에서도 설문조사를 통해 길고양이의 포식을 조사한 결과, 연간 최소 26억 9,000만~55억 2,000만 마리의 조류, 36억 1,000만~98억 마리의 포유류를 포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06320720309873|#]] 생태계 파괴는 오직 인간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는 이유이다. 다만,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폭증한것은 현대에 들어서 인간들의 활동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기때문에 결론적으론 인간들의 먹이공급 행위가 제일 큰 원인이다. 따라서 결국 모든 원인은 사람에게 있다고 봐도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