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타큐슈시 (문단 편집) == 역사 == [[일본인]]들조차도 잘 모르지만, 폐번치현 직후 짧은 기간 동안 고쿠라현으로 독립해있었다. 과거 부젠(豊前)의 영역을 그대로 고쿠라현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 5년 후에 둘로 나누어 각각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으로 흡수되었다. 옛 고쿠라현청(목조건물)이 현재의 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에 남아 있다. 고쿠라현이 지금 있었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후쿠오카현을 제외한 주변지역들에 인구에서 밀리지 않는다. 기타큐슈로서는 아쉬운 부분. 주변도시와 통합하자는 논의가 심심찮게 나오는 지역이다. 1901년 국가에서 운영하는 야하타제철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같은 후쿠오카에 있는 치쿠호 탄전의 풍부한 석탄을 이용한 군수 공업, 제철, 화학 등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공업도시로 번성하였다. 일본 4대 공업지대[* 게이힌(간토), 주쿄(도카이), 한신(간사이), 기타큐슈로 간토에서 기타큐슈까지 쭉 이어진 공업지대를 태평양 벨트라고 부른다. 중학교 사회교과서에도 나와 웬만한 중학생들은 알고 있는 일본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로 손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일본 내 주요 소비시장과는 너무 멀리 떨어진 데다가 동력자원인 석탄이 석유로 바뀜에 따라 산업구조의 변화가 일어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야하타제철소가 다른 제철소와 합병하여 신일본제철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술연구소가 치바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리하여 공업의 분산정책으로 세워진 세토우치(주코쿠-시코쿠)나 호쿠리쿠 공업지대보다도 생산액이 떨어지는 등 공업의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있어 지금은 일본 내에 4대가 아닌 3대 공업지대를 뽑으라고 하면 기타큐슈 공업지대가 꼭 빠진다. 현재는 자동차 산업이나 로봇, 반도체 등의 첨단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도 기타큐슈시에서 공업의 입지는 매우 크다고 한다. 도시 규모도 예전부터 꽤 컸고 특히 야하타제철소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원자폭탄 투하]] 목표 도시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당시 이름은 [[코쿠라|고쿠라]]. 지금의 기타큐슈시 중심지인 [[코쿠라키타구]]]. 두 번의 투하 작전 중 [[히로시마시|히로시마]] 폭격 때는 히로시마에 떨어트리기 힘들면 떨어트릴 제2목표였고, [[나가사키시|나가사키]] 폭격 때는 제1목표였다. 첫 번째 원폭은 히로시마 날씨가 흐렸으면 떨어졌을 수도 있었고,[*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날 히로시마의 하늘에 구름이 꽉 끼어 고쿠라 쪽을 봤는데 고쿠라 하늘도 마찬가지로 흐렸다. 제3후보 나가사키까지 검토하던 중 히로시마 하늘의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고 그대로 원폭을 히로시마에 투하했다.] 두 번째 원폭은 원래는 나가사키가 아니라 고쿠라(기타큐슈)에 [[팻 맨]]을 투하할 예정이었다는 얘기. 그러나 [[B-29]]가 45분 정도 고쿠라 하늘에서 계속 육안목표확인을 하다가 날씨가 안 좋고 기타 이유로 계획한 지점에 정확한 투하가 어려워 고쿠라를 폭격하지 못하고 제2목표였던 나가사키로 기수를 돌렸다. 2018년, 미국의 원폭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 관련 공문서 중 당시 기밀 자료였던 '글로브스 문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다면 원자폭탄 투하 제3 목표지가 고쿠라와 니가타 중 한 곳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본 내에서도 고쿠라가 니가타와 함께 핵폭탄을 기적적으로 맞지 않았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일화다.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에 대한 무례가 될 수 있어 고쿠라가 운 좋게 원폭을 맞지 않았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파일:000071762.jpg]] 60년대의 오염된 도카이만. [[http://www.city.kitakyushu.lg.jp/korean/file_0061.html|엄청난 노력으로 80년대에 복원되었다.]] 1960년대에는 전 세계에서 환경오염이 제일 심한 도시였고 앞바다인 도카이만에서는 [[대장균]]도 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대까지 20년에 걸쳐 재활용율을 높여 "쓰레기 제로 도시" 를 선언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오염연구를 기업에 적용하여 맑은 하늘을 되찾은 친환경도시가 되었다. 여전히 일본에서 손꼽히는 공업도시지만 적어도 관광객이 갈 만한 지역에서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화, 정비되었다. [[메이지 시대]]인 19세기 말에는 규슈의 대륙 무역 기지로서 번영을 누렸다. 당시 국철 규슈철도 본사 건물이 현 기타큐슈시의 모지 항 근처에 있었을 정도. 규슈 섬 철도망의 대동맥인 [[가고시마 본선]]의 기점이 모지코역이기 때문이다.[* 가고시마본선의 기점은 규슈철도기념관에서도 강조한다.] 이 건물은 2003년 규슈지역 [[철도박물관]]격인 규슈 철도 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으로 바뀌었는데, 일본에서 [[철도박물관(사이타마시)|사이타마 철도박물관]] 다음으로 큰 철도박물관이다. 1위와 큰 차이가 나는 2위긴 하지만 한국의 철도박물관과 비교해도 충실함에서 밀리지는 않는 수준이다. [[철도 동호인]]이라면 한번쯤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대부분이 일반 관광객이다. 실내 전시관에는 각종 철도 모형과 옛승차권, 특급열차 명판,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실외에는 옛 철도 기관차/객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300엔이다.[* 규슈레일패스나 북큐슈레일패스, 칸몬쿠폰 제시 시에는 20% 할인된 240엔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광객이면 당연히 가는 모지코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불편함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