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스카르 (문단 편집) === 명군인가? === 어찌 되었던 그 능력만큼은 아직 쌩쌩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90년대판 애니메이션에선 작화 보강이 되어서 외모로도 상당한 훈남급으로 나오며 눈빛이나 여러 모로 상당한 명군급으로 묘사된다. 하긴 이노켄티스 7세랑 견주지 않아도~~얘랑 비교하면 누구나 명군급~~[* 심지어 [[조선]]만 따져도 망군인 [[연산군]]/[[인조]]도 어느 정도의 정치적 능력과 초기의 치세 등을 생각하면 이노켄티스보다도 명군이다!] 능력치나 성격이나 공로를 봐도 확실히 유능한 편이다. 냉혹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도 있지만[* 일리나 왕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죽이려 한 적이 있다.] 명군이라면 닥치고 내 나라 백성이 아닌 이들에게도 자상하고 관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스카르가 아니라도 이런 배경이라면 그녀를 살려둘 필요가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르얌 유일한 왕가 생존자인 그녀의 생존 사실이 마르얌에 알려지면 마르얌 복원세력이 다시 일어설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형을 [[암살]]한 것으로 이용해 먹지 않아도 어차피 공개적으로 제거해야할 대상이기도 했다. 또한 군주로서 부하도 아닌 인물에게 냉혹한 면이 있다고 해서 꼭 나쁜 건 아니다. 적군에게 정정당당함을 내세웠다가 대참패를 겪고 자신도 이 패배에 입은 부상으로 죽으면서 역사적으로 [[병신]] 소리 듣는 [[송양공]]이나 그에 대한 [[송양지인]]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자. [[독전대]] 작전에 대해서도 그가 냉혹하다고 봐야하지만 이 독전대 작전은 실제 인류 무수한 전쟁에서 벌어지던 일이다. 근현대에서는 마치 [[일본군]]이라든지 북한같은 나라를 먼저 생각하겠지만, 미군조차도 조금이긴 해도 이 작전을 벌여 아군을 죽였다. 실제로 벌인 작전이 [[장진호 전투]]. 그런데 이 당시 미군은 추위와 보급 부족으로 고전하던 터라 사기가 떨어져 도저히 싸울 분위기가 안되자 본보기로 아군 2명을 가차없이 쏴죽였다. 문제는 이 2명이 바로 [[카츄사]]인 [[한국인]]들이었다는 점...물론 당시 한국에서는 뭐라고 할 수도 없던 상황이었다. [[백인엽]]같은 쓰레기는 그저 자기 차량앞을 막고 지나가는 통신병을 쏴죽여서 두고두고 논란이 되어 부랴부랴 한국군 내에서 부하를 즉결총살 금지하도록 할 정도였던 터였으니... 한국 측은 따지지도 못하고 넘어가고 묻어버렸는데 세월이 지나 이 전투를 회고한 미국인들이 쓴 책자에서 고백하고 아군을 죽인 걸 후회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 전쟁사에서 자행되는 실화이다. 게다가 안드라고라스처럼 난폭한 성격도 아니며 히르메스처럼 잔혹한 악당인 것도 아니다. 뭐 명군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에 막장인 광신도 이노켄티스나 장 보댕 같은 존재에 견주자면 확실히 낫고 어쨌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그럭저럭 국정을 이끌어 가는 걸 보면 나름 유능한 군주인 건 확실하다. 어느 의미에서는 주인공 보정이 너무 들어간 [[아르슬란]]보다 현실적인 군주이긴 하다. 주변에 먼치킨만 가득한 상황에서 홀로 모든 걸 다 맡아야 하던 배경도 있다. 저런 능력치 말고도 무예[* 하지만 안드라고라스가 휘두르는 쇠사슬에 몇합 겨뤄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제압 당해서 그의 인질이 된다. 그렇지만 상대가 무력 한가지만 놓고 봤을때 세계관 최강자라 당하는게 당연하다. 나중에 자카리야 전투에 선봉으로 나가 싸울 당시 1:1로 적을 여럿 해치운 걸 보면 어느 정도 무예가 있다.]도 상당히 있어서 사왕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가 기스카르 몸도 탐냈다. 제자인 푸라드를 시켜 기스카르를 납치하게 했으나 공교롭게도 그때를 맞춰 아르슬란의 파르스 군이 쳐들어왔고 아르슬란 16익장 중 하나인 이스판이 돌입했다. 이스판은 기스카르를 죽이려 온 것이지만 푸라드의 마법에 되려 반격하여 거뜬하게 푸라드를 베어죽였고 기스카르는 되려 이스판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투란]] 국왕이던 일테리시나 안드라고라스 3세의 죽은 몸을 죄다 손에 넣은 자하크를 섬기는 마법사들에겐 기스카르도 부활을 위한 몸뚱아리 재료로 취급하지 않았을테지만 운좋게도 적에 의하여 위기를 벗어나게 된 셈이다. 기스카르가 욕심이 있다고 비난하는 것도 있지만 무려 40만에 이르는 병력을 파병하고자 엄청난 국력을 써야했던 루시타니아는 극중 설명에서도 가난한 나라로 이 원정에 국운이 걸렸다고 할 문제이다. 마르얌을 멸망시켜 병합했지만 마르얌은 풍족한 나라가 아니었고 이득이 그다지 없던 상황에 이후로도 마르얌 부흥이 일어나느냐 그걸 막느냐 진땀빼야 할 상황에 노린 파르스야말로 풍족한 점이 있었다. 기스카르 홀로만의 욕심도 있지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 파르스 점령은 실패하여 적어도 금은보화 같은 재화라도 챙겨야 했다. 그냥 물러난다면 이미 달아나서 마르얌에서 세력을 가진 장 보댕에게 기스카르의 무능이니 뭐니 물고 늘어질게 뻔하기 때문에 이런 재화라도 챙겨서 루시타니아 여론을 생각해볼 점도 감안해야 했다. 다만 그 욕심이 결국.... 특히 이노켄티스 사후 루시타니아는 내전으로 내부가 막장이 되었으며 기스카르는 이를 힘들게 수습해야 했다. 장 보댕을 죽여 처리하고 힘들게 통합한 루시타니아와 마르얌을 안정적으로 다스려야 할 때에 후계자도 없는 상황에서 신하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파르스 파병을 손수 주도하다가 허무하게 화살에 맞아 죽고 통합한 나라도 분열되는 자업자득이 되고 만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기스카르는 명군 축에 들수 있는 사람이 맞다. 하지만 기스카르 본인의 신분상 문제, 거기서 나오는 한정적인 입지와 그로 인해 발생한 본인의 열등감, 형과 보댕에게서 당한 정신적 피해, 무엇보다도 루시타니아 자체가 [[답이 없다]]는 점을 보면[* 특히 암군 이노켄티스와 광신도 보댕이 저지른 실정이 더욱 악화시켰다.] 태어날 나라를 잘못 고른 아쉬운 인재라고 볼수 있다. 아르슬란과 기스카르를 바꿔보면 알 수 있는데, 아르슬란이라도 저런 나라에서 태어나 왕제였다면....참 암울해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