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술·가정 (문단 편집) === 가정(家政)[*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공동체를 의미하는 가정(家庭)과는 한자가 다르다. 가정(家庭)생활에 있어 필요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가정(家政)이라고 한다.] === 가정은 삶과 가정 활동들을 배우는 과목이다. 가정파트는 마찬가지로 [[생활과학대학|생활과학]] 계열 과목들의 맛보기 수준의 교양 내용들인데, 기술파트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인 측면으로 쏠린 경향이 강하다. 사실 가정에 해당하는 내용들은 [[중학교]] 수준에서 쉽게 배울 수 있지만, 공학은 제대로 하려면 중학교 수준으로는 택도 없는 관계로 그렇게 보이는 듯. 보통 중학교 가정영역은 성교육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교과서에 적나라한 그림이 많다. 주로 [[성교육]][* 현재 우리나라의 과목군에서 [[성교육]]을 다루는 과목은 과학, 도덕, 가정, 체육, 보건으로 총 5가지인데 물론 다루는 관점은 전부 다르다. 과학은 생명과학의 일부 내용으로 등장하기에 순수학문적 성향이 강하다. [[호르몬]]이 어떤 게 있어서 어떤 물질이 작용하는지 하는 식. 도덕은 성 자체를 다루기보단 성윤리를 가르친다. 가정교과에선 성교육과 함께 [[임신]]과 [[육아]]를 연계시켜서 가르치며 말 그대로 실생활적인 측면에 비중을 두며, 체육교과에선 보건 분야에서 다루어서 신체 작용 측면에 비중을 두고 있다.][* 중1 기준.], 의식주, 소비생활 습관, 인간발달 등의 내용들을 다룬다.[* 중2~중3기준.] 역시 [[과학]]교과와 겹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생명과학]] 파트의 생식과 [[임신]] 파트와 겹치고, [[화학]]과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생활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복합적인 특성이 많기 때문에 이과적인 측면이 확 드러나지는 않는다. 주요 교과과정은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가정생활: 인간의 발달과정[* 신생아기-영아기-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을 나열하면서 생활상들에 대해 학습하는 부분이다. 연애와 결혼, 성관계와 임신을 비롯한 이상적인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잡다한 지식들이 뭉쳐있는 단원이다. 실제 교육환경에서 이론적 중요도로 가장 중요시 여겨진다. 이 부분이 심화된 것이 가사실업계에서 배우는 인간발달 과목이다. * 소비생활: [[문과]]적인 성향이 강한 단원으로 소비자학에 대한 매우 기초적인 수준을 배우게 된다. 소비자의 행동분석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소비태도에 대한 서술이 많은 편이다. 실제 교육환경에선 실습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가장 적게 다뤄지는 분야이다. * 의(衣)생활: 의복, 패션, 옷감, 세탁 및 수선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의 종류와 [[한복]]이라는 킬링 파트가 존재하는 단원이다.[* 실제로 일부 중학교에서는 한복에 있는 구성요소 하나하나 다 외워야 하는 사태도 일어나기도 하였다. 덕분에 평균은 고공하향...] * 식(食)생활: 소비생활 파트와는 반대로 가장 [[이과]]적인 성향이 강한 단원이다. 일반적인 가정과목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분야이기도 하며 실습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시된다. 탄단지와 같은 영양학 파트, 식품 관리 파트, 조리 관련 파트로 분리된다. * 주(住)생활: 기술 파트에서 다루는 건축공학과는 달리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등장한다. 주로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장치. 이런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어쨌든 주로 내용은 뭘 하나 만들어 낸다는 등, 뭘 하날 부순다는 등등 다채로운 실습 위주이며, 특히 '''[[요리]]'''실습의 경우, '가정실'에서 실습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때 우리 학교에 가정실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중학교에서도 가정실이 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 기술가정이 없거나 그냥 노는 시간 취급받는 고등학교보다는, 필수과목이라서 그래도 어느 정도 취급을 해 주는 중학교에서 더 제대로 돌아간다.) 학교에 따라 이름이 천차만별이며, 그 중에 '가사실', '기술가정실' 등의 이름도 상당히 흔하다. 학교가 좁거나 사정이 열악한 경우, 학생식당과 가사실을 겸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4교시가 가정 시간이면 수업을 칼같이 끝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밥을 먹게 된다. 과거 [[토요일]]에 등교했던 시절에는[* 토요일에 등교를 하지 않게 된 배경은 [[놀토]]가 일부 토요일에 부분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2005~2006학년도였으며, [[토요휴업제]] 전면 실시는 2012학년도에 해당되었다. 애당초 기술, 가정 과목의 남녀 구분이 사라진지 한참 뒤의 상황이라 생각보다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 당시 토요일 4교시가 가정이면 토요일 점심시간을 사실상 대체하는 역할을 했다.[* 2004학년도까지는 매주 토요일 해당, 2005학년도는 매월 4주차 토요일 제외, 2006학년도에서 2011학년도까지는 매월 2,4주차 토요일을 제외한 토요일에 해당되었다.] 이 요리실습 주간은 학교의 천국이다. 실습하는 학년과 친분이 있다면 이래저래 재미볼 수 있는 주간이자 요리를 가장 잘하거나 흥미있으면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나중에 요리를 전문으로 한 전문계열 특성화고에 가는게 유리하다.] 물론 이건 양을 넉넉히 만들어서 자기 배를 채우고도 남을 분량을 각자 가져갈 수 있을때 가능한 얘기다. 메뉴는 [[카나페]], [[샌드위치]], [[피자]], [[케이크]], [[화전(요리)|화전]], [[비빔밥]], [[김밥]] 등 꽤 다양한 음식을 만든다. 문제는 저 요리들이 주식 혹은 고칼로리 간식인 게 흠이다. [[남녀공학]]이라면 염장상황이 연출될 수도. 남학교에서는 이때 [[와갤요리]]에 가까운 음식들이 등장한다. 위의 요리를 예시로 들자면 김밥 옆구리 터지는 건 기본이고, 카나페에 고추장이 들어가거나 화전에 꽃이 아니라 깻잎을 넣어 그대로 깻잎전이 되어버리는 등 기상천외한 요리가 탄생하게 된다. 남녀공학 학교에서 기술, 가정 과목이 통합되기 전, 즉 1990년대까지의 경우인데 남녀공학 특성상 기술, 가정수업이 분리된 상태에서 여학생들의 조리실습이 있을 경우 남학생들이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무리를 짓고 가사실습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 따로 가정 실습실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요리파트는 이론으로 때우고 [[바느질]] 또는 [[십자수]]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군대에 가기 전엔 바느질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때 배운 바느질이 꽤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바느질을 처음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손에 피를 보는 애들이 있고, 학교에 따라서는 바느질 수행평가가 있으니 이것 역시 상당히 짜증나는 파트 중 하나이다.[* 시력이 매우 나쁘면 바늘에 실 구멍 넣는 것도 힘든데다가 너무 숙이면 목이 너무 아프다.] 바느질은 나중에 커서 20대 자취생활이나 군대에서 유용하게 써먹는다. 특히 바느질을 잘 기억하고 있는다면, 그 아무리 존재감 없던 사람도 단숨에 훈련소에서 아이돌이 된다.... 도 옛 이야기. 이제 업체에서 벨크로 바느질을 해주기 때문에 보급으로 바느질 도구는 받더라도 옷을 찢어먹지 않는 이상 바느질 할 일이 없다. 199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1982년 2월생까지]까지만 해도 가정은 여자만 배우던 교과목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