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술·가정 (문단 편집) ==== [[7차 교육과정]]의 어려움 ==== 이 당시 기술 파트는 그냥 '''제2 과학''', '''공대 생활 맛보기'''이라고 할 정도로 안드로메다급을 보여주었다. 특히 중2 때 배운 과정은 학생들의 최종보스였다. 수학이나 영어보다 기술이 더 어렵다며 울상을 짓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을 정도.[* 당시 수행평가들도 매우 어려웠다. 반바지를 바느질로 직접하는 경우는 바느질 손재주들이 없으면 최하점을 받아야했고 기술시간은 미니 자전거들을 직접 나사로 조이면서 조립하고 만들어야 했다.] 지금은 그냥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구나 정도만 배우지만 이 때는 기계 요소 용어(차축, 전동축, 베어링)나 운동 원리(왕복운동, 회전운동), 운동 변환 장치(캠장치- 원통/구면/원뿔/경사판/단면, 스프링, 브레이크, 3절 링크, 4절 링크, 5절 링크)까지 몽땅 다 알아야 했다. 중2 기계 파트에서는 크랭크, 크랭크축, 스프로킷, 체인 등 전문 과정이 있었고.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회전 운동 전달 장치의 회전비'라는 내용이 심지어 정규 교육과정 내에 포함되어있었는데, 회전비를 구하는 데 마찰차, 기어전동, 체인진동, 스프로킷 유형별로 문제 푸는 방법이 모두 달라 염증을 유발했다. '''[[최소공배수]]'''를 이용한 톱니바퀴 왕복 주기의 비례 관계는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기어-핑기어, 헬리컬기어, 베벨기어 관련 문제). 지금은 6학년 비례식 활용과 중1 최대공약수ㆍ최소공배수 활용문제로 나오지만.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운동에너지, 전기에너지 등 물리학 용어도 나왔었다. 당시 '중3 과정(2학기) Ⅲ. 전기·전자 기술 - 1. 전기 회로와 조명'에서 '전구의 밝기'를 교육한답시고 [[전압]], [[전류]], [[저항]], [[옴의 법칙]] 공식, 각종 소비 [[전력]] 공식 내용을 포함시켰으며, 학생들이 제일 염증을 느꼈던 직류회로에 관한 계산 문제를 내신 시험에 속출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심지어 과학 시간에도 배우지 않는 '''교류 전원'''까지 다뤘다. 당시 중3 과학 시간에 배웠던 '전력' 내용이 또 한 번 등장했었다.[* 지금이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직류회로의 병렬연결과 직렬연결을 기가에서 다루었었다. 당시 교육과정 세대들은 ''V''=''IR''이라는 [[옴의 법칙]]을 중2 때 과학 시간에 한 번, 중3 과학 ㆍ기술·가정 시간에 두 번 '''총 3번'''을 배웠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ichelle1207&logNo=220681899322&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여기]]에 가면 당시 교과서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를 볼 수 있었다. '''합성저항'''도 모자라 바이메탈과 전극까지 다루었다. 구글링으로 당시 평가문제집을 살펴보면 이게 당최 기술가정인지 물리인지 가늠을 잡지 못할 정도이다. [[http://study.zum.com/book/13734|원자와 자유전자]],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콘덴서]] 등 고등학교 물리에서나 배우는 내용들도 들어있었다. 물론 복잡한 걸 다루지는 않았지만 [[http://study.zum.com/book/11901|회로까지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http://study.zum.com/book/12575|#]]을 보면 현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했을 때 포스가 압도적이다. 전기기사 시험을 준비할 때 당시 중딩 기가 교과서를 초석으로 삼았던 아성이 있었을 정도였다. 과학 시간에도 배우지 않는 광속 루멘 단위(lm)가 튀어나오고, 단면적당 광속을 가리키는 조도의 세기(lx)도 모자라서,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세기 칸델라(cd) 등 대학 조경학과에서나 배우는 내용들의 각종 맛보기는 다 들어있었다고 봐도 된다. 백열전구의 구조와 녹는점, 증발성, 고유저항 같은 전문적인 내용도 다루었다. 중2 파트에서 제작도를 그리는 파트는 아예 평면도, 좌측면도, 우측면도, 배면도, 저면도 등 관점에 따라 어떤 모양이 나오는지(쉽게 말해 쌓기나무 문제 같은 것) 등으로 시험 문제를 냈었다. 여기에 더해 정투상도, 투시투상도 등 전문적인 제도 관련 내용들도 튀어나왔으며, [[수행평가]] 등에선 지정된 투영법으로 사물의 도면을 그리라는 엄청난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당연히 공간감각이 여간 좋지 않은 이상 머리를 싸매고 피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이걸로도 부족해서 종종 수학시간처럼 정오각형, 정육각형 등을 [[작도]]하라는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수학, 물리학이 끝이 아니다. 생명공학 관련 내용도 얕게 다루었다. [[http://study.zum.com/book/12286|핵 이식 기술]]이나 세포융합, 단일클론항체, [[http://study.zum.com/book/13782|유전자 재조합]] 등 지금의 [[생명과학Ⅱ]] 내용도 보인다. 목재에 관해서는 아예 식물의 구조까지 배우기도 했다. [[http://study.zum.com/book/11731|#]] 철강 공업 파트에서는 분별증류, 증류탑 같은 화학 관련 내용도 다루었다. 게다가 고분자 구조식까지 나오는 건 아니었지만[* 7차 교육과정 당시 기술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의 경우, 고분자 구조식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화학1의 탄소화합물 파트에서 배웠다.]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아크릴, 나일론 수지, 폴리 에스테르, 페놀, 실리콘, 멜라민, 아미노, 에폭시, 열경화성/열가소성 플라스틱 등의 화학공업 용어도 대거 등장했다. 금속 관련 내용에서는 녹는점, 연성, 전성, 열전도도, 비열 등 대놓고 재료공학 관련 내용이 속출하였다. 또한 당시의 중등 기술ㆍ가정 시간에 배워둔 내용들은 장차 과학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서, 생활 속에서 기계 고장 등을 해결하고 눈썰미·직관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예비 [[공돌이]]들의 심금을 울렸으나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과학]]이랑 중첩되는 부분을 모조리 빼버리고 교양 교육과정에서 다루던 '공학기술' 교과서랑 비슷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