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사단 (문단 편집) == 개요 == 기사단은 [[기사(역사)|기사]]들로 이루어진 [[군대]]다. 실제 역사적 기사단 중 중세 전투집단의 심상을 지닌 집단은 기사수도회였으므로 사실상 기사수도회의 줄임말이 기사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근대 이후 여러 단체가 중세의 기사수도회가 지닌 심상을 모방하여 기사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경우는 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이미 기사가 군사적 병과 개념이 아닌 사회적 계급 개념으로 변모하거나 아예 독립적인 관념이 아닌 귀족 계급의 일종으로 흡수되었으므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기사 및 기사단과는 달랐다.] 기사수도회는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탄생한 특수한 형태의 [[가톨릭]] [[수도회]]로, 일반적인 수도회와 달리 이교도([[무슬림]])로부터 [[그리스도교]] 왕국을 수호할 군사적 임무와 [[수도자]]로서의 의무를 함께 서약했다. [[영어]]로는 결사, 집단 등을 뜻하는 'Order'나 기사 무리를 뜻하는 'Knights'라 한다. 흔히 'Order'라고 하는데 이 말은 본래 결사나 집단 등을 뜻하는 일반 명사지만, 기사수도회는 기본적으로 [[수도회]](Religious order)이므로 자연스레 단순히 'order'라고 칭하더라도 기사단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반면 기사로 구성된 집단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 'knights'라고 쓰기도 했다.[* 전자가 어떠한 단체나 조직으로서의 기사단을 강조한다면 후자는 구성원의 성격을 강조한다. 사실 후자는 말그대로 '기사들'이라는 의미여서, 맥락이나 다른 부연 설명이 없다면 반드시 구체적 조직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대중문화에서 기사단은 '[[가톨릭]] [[수도자]]'로서의 이미지보다는 '기사'로서의 심상이 더 강하지만 사실 이들은 기사이기 이전에 [[수도자]]이다.[* 일반적인 기사는 설령 자기 주군이 [[주교]] 및 [[주교후]]더라도 세속적 계약관계로서 섬기는 것이었고 속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지녔다. 반면 기사단의 기사는 속인이 아닌 수사로서 가톨릭 교회의 위계를 따랐다. 수도자가 수도원장을 따르듯, 기사나 [[서전트|종사(sergeant)]] 개개인은 [[기사단장]]이나 평의회 등 기사단 지도부를 따르고, 기사단 지도부는 자기 소속 교구장을 따랐다. [[교황청]]에 직접 소속된 기사단은 [[교황]]이 주군이고, 일반 교구에 속한 기사단은 일반 [[주교]]가 주군이었다. 대중매체 속 심상과 비교하면, 현실의 기사단은 매체의 성기사와 비슷하다.] 그렇기에 기사단 내에서 기사들이 연애놀음 등을 하는 일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당연히 없었다. 이들도 여느 [[가톨릭]] [[성직자]]나 [[수도자]]처럼 [[성품성사]]·수도서원 때 청빈, 정결, 순명의 복음삼덕을 서원하였다. 심지어 이들 덕목 중 정결과 순명은 성직자와 수도자뿐 아니라 모든 가톨릭 신자가 지켜야 하는 가르침으로, 가톨릭 신자는 부부관계를 벗어난 혼외 성행위, 자위행위, 음란물 이용 등의 성적 음행을 해서는 안 되고,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해야 한다. 물론 실제 역사상의 기사수도회들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었기에 당연히 온갖 인간군상이 있었겠지만, 대중문화에서 묘사하는 식으로 보라는 듯이 대놓고 세속적 쾌락을 추구할 수는 없었다. 대놓고 세속적 쾌락을 추구하는 기사들은 기사수도회 소속이 아닌 일반 세속 기사들이었다. 여기까지 읽어 보면 알겠지만 동아시아에서 기사단과 제일 비슷한 단체는 다름아닌 [[승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