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병 (문단 편집) == 개요 == || [[파일:기병4.jpg|width=100%]] || || 설리번 윌리엄 홈즈(Sullivan William Holmes) 작,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 1898년[br][[영국 육군]]의 로열 스콧츠 그레이즈(Royal Scots Greys) 기병대[* 스코틀랜드산 회색 군마로 무장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다만 이들은 이 돌격 이후 프랑스 창기병대의 반격을 받아 궤멸적인 타격을 입고 이 전투에서 더 이상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들을 이끌던 폰슨비 소장도 이때 전사했다.]가 [[워털루 전투]]에서 [[프랑스군]]의 [[군기]]를 빼앗고 있다. || || [[파일:external/www.cavhooah.com/Cav-Branch-Insignia-300x158.gif|width=100%]] || || [[미합중국 육군]] 기병 [[병과]] 휘장.[br]기병용 외날도 [[세이버]] 두 자루를 교차시킨 모양새다.[br]현재는 미 육군 [[기갑]], [[헬리콥터|공중강습]], [[기계화보병]] 등의 부대 중 기병 부대에서 개편된 일부 부대가[br]전통 계승 차원에서 전투 병과 인원들이 해당 휘장을 사용한다. || >'''기병은 전투 전에도, 전투 중에도, 전투 후에도 유용하다.'''[* 전투 전에는 척후병으로서 주변 정찰 및 진격로 확보를, 전투 중에는 상대방 기병에 대한 견제와 요격, 진격해오는 적 전열 보병들에게 방진을 강요하여 아군 포병 화력 밀집도 극대화, 또 상대 포대 습격이나 빈약한 적 보병 전열에 대한 직접적 강습 및 돌파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전투 후에는 도주하는 적을 추격하며 전과 확대를 할 수 있다. 물론 패전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기병 예비대가 있다면 추격해오는 적을 교란시킬 수 있다.][*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시대에는 이전에 비하면 보조적이지만 여전히 기병이 다양한 상황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기병 병과가 생겨났고 이들은 전장의 상황에 맞게 많은 활약들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점 발달되어가는 화기 앞에 기병들의 입지는 좁아졌고 기병들은 전통적인 마상 돌격보다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기동 보병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따라서 나폴레옹 전쟁기에 생겨난 수많은 기병 병과들은 승마 전투 및 도보 전투가 모두 가능한 드라군으로 일원화된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휘하에는 [[조아킴 뮈라]]라는 뛰어난 기병지휘관이 있었고 [[아일라우 전투]]에서 프랑스 기병대 1만 1천 기의 돌격은 [[빈 포위|제 2차 빈 포위전]]에서의 윙드 후사르 1만 8천 기의 돌격 다음가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병 돌격으로 남았다.] ||||||<:><#dcdcdc,#232323>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기병; 말탄이[* 후자는 순우리말이다. 다만, 실제로는 거의 전자를 쓴다. [[https://opendic.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348481|#우리말샘]]] || || [[한문]] || [[騎]][[兵]][* 한국어와 [[일본어]] 등. [[중국어]]에서는 [[간체자]]인 "骑"를 쓴다.] || || [[영어]] || Cavalry || 기병([[騎]][[兵]], Cavalry)은 [[육군]]에 존재했던, [[군마]]에 탑승한 채로 싸우는 전투병과다. 똑같이 말을 탄다고 해도, 이동을 위해 말을 사용하는 보병 병과 장교, [[용기병|기마보병]], [[포병]], [[수송]] 병과 등은 기병이 아니다. 화기의 위력이 충분치 않고 냉병기가 효과적이던 시대에 매우 중요한 전력이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말 또한 훈련과정에서 단련된다. 말은 [[군마]]로 쓰기 위해서 최소 3년 정도는 집단 훈련과 빠른 걸음, 구보의 연습 및 사람과의 친화 등을 가르쳐야 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능력을 키워나가야 했다.[* 근대 일본의 기병용 전투마는 2살 때 사들인 망아지에게 3년간의 훈련을 시켜서 기병부대에 배속한 후 1-2년의 훈련을 추가로 거쳤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훈련을 거듭했음은 두 말할 것도 없다.] 그런 말을 예비마까지 포함해 몇 필이나 거느려야 하는 것이 기병. 그래서 [[유목]]민처럼 [[유목|목축]]이나 [[수렵]] 따위의 생업(生業)을 목적으로 사람과 말이 함께 자연스럽게 단련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인위적으로 기병이라는 병종을 얻기란 무척이나 힘들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러시아 원정]] 이후 시달렸던 가장 큰 문제도 기병의 부족이었다. 보병이야 사격 방법만 알려주고 전열에 세워도 어느 정도의 역할은 기대할 수 있었고 포병도 구닥다리 포라도 무기고에서 꺼내 쓸 수 있었지만 기병만큼은 원하는 정도로 보충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고급 [[병과]].''' 기병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무조건 말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기동력이 좋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건 반만 맞는 말이다. 여건에 따라서 기병은 말에서 내려 걸어다녔다. 항상 말을 타고 이동한다면 전투에 돌입했을 때 말이 이미 지쳐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기병이 아무리 정찰대의 역할을 자주 맡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보병과 함께 다니기 때문에 보병과 보조를 맞출 겸 걷는 경우가 많았다. 겸사겸사 말도 좀 쉬고. 기병대가 진짜로 기동력이 우수한 이유는 [[말(동물)|말]]이 가지는 수송력 때문이었다. 기병 한 명이 말 여러 필을 대동하기 때문에 수송력 또한 좋았다. 진짜 전투용 말은 어지간하면 짐을 싣지는 않았지만 상기했듯 기병은 말 여러 필을 대동한다. 반대로 보병의 기동력이 낮은 것도, 진지를 설치하기 위한 치장들의 수송, 진지 설치와 식사를 위해 늦어도 초저녁에는 진군을 멈춘 것 등에 있다. 냉병기가 효과적이고 화기의 위력이 좋지 않았던 시대에는 매우 중요한 전력이었다. 단적인 예로, 사무라이 같은 무사 집단이 있었던 일본을 살피면 스와 분쿠로[* 그는 검술 시범에서 말을 타고 싸울 수 있으면 참가하겠다며 말 위에서는 누구라도 물리칠 수 있다고 어그로를 끌었는데, 순차적인 다굴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사들을 압도하다가 갑작스럽게 말을 목검으로 후려친 무네노리에게 패한다. 무네노리 정도의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 무사가 제대로 맞붙지 않고 말을 공격하는 일종의 꼼수(?)로도 볼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게 했다.][* 그런데 사실 꼼수라고 보기는 어렵고, 기병전에서 기수 대신 말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식이었으며 기사의 전성기였던 13세기 유럽에서도 보병이 직접 기병의 공격 거리 안으로 들어가 기병이 탄 말을 공격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비난받기보다는 명예롭고 용감한 행위로 간주되었다. [[https://gall.dcinside.com/m/ttwar/96158|#]]][* 다만 과거에도 실전이 아닌 시합에서는 말을 공격하는 행위가 꼼수 취급이거나 금지된 경우도 있다. ]와 같은 일개 기수에게 무사들도 손쉽게 패했다. 보병으로 유명한 로마조차 등자가 없던 시절에서도 기병 30명은 보병 100명과 똑같은 투표권을 행사하게 했다. 그러나 기병이 항상 보병보다 우세한 것은 아니었다. 잘 훈련된 보병의 밀집대형은 기병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었다. 로마군의 내전에서도 카이사르 휘하 소규모 중보병대가 더 많은 수의 폼페이우스 기병대를 저지한 전과도 있고 고구려 동천왕의 중기병대는 위나라 관구검의 창병대에게 참패를 당했으며 프랑스 네 원수의 근위기병대는 영국 [[레드코트]]의 방진을 뚫지 못했다. [[말(동물)|말]]을 타고 싸우는 사전적 의미의 전통적인 기병은 현대에 와서는 [[의장대]]나 [[기마경찰]]과 같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사라졌으나, 이들의 역할은 기술 발달로 육군이 기계화되면서 등장한 [[기갑]] 병과와 [[육군 항공대]], 일부 [[수색대]]가 인계받아서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여러 기갑부대나 육군 항공대는 과거의 기병 병과의 전통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는 것이 말에서 기갑차량이나 [[항공기]]가 되었을 뿐 이전에 기병이 하던 일을 대신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이들을 현대의 기병이라고 봐도 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용기병|기마보병]]의 경우에도 군대에서는 [[기계화보병]]과 [[차량화보병]]이, 경찰에서는 [[싸이카]]가 그 역할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