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사화 (문단 편집) === 과거 인식 === 과거에는 조광조 등 신진 사류가 성리학에 기반하여 주장하는 개혁에 훈구파가 반감을 품어 기묘사화로 발전했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훈구파]]에 대항해 일어난 사림파들이 원칙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중종이 이에 동조하여 힘을 싣자 남곤, 심정 등 훈구파가 힘을 잃기 전에 사림들을 모략해 일어난 사화가 기묘사화라는 것이다. 결정적 계기는 [[위훈삭제]] 사건으로 [[중종반정]]으로 공신 작위를 받은 사람들 중 실제 참여가 없었던 자들의 공신첩을 회수하자는 사림파의 주장이 관철되자 위기감을 느낀 훈구파가 공작을 펼친 결과라는 것. 홍경주의 위치에 주목하여 아직 군부에 세력이 남은 훈구 세력이 군사력으로 중종을 협박했다는 시각도 있었다. 기묘사화를 상징하는 문구인 '주초위왕'(走肖爲王)은 이 같은 시중의 인식을 드러내는 장치라고 여겼다. 주초위왕의 '走肖'(주초)는 '趙'(조)를 파자하여 만든 말이다.[* 파자이므로 의미 해석에 의미는 없지만 굳이 해석해보자면 '''똑같이 달린다'''가 된다. 왕과 같은 길을 걷다가 결국 추월해버리고 왕이 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주초위왕은 곧 '조위왕(趙爲王)' 다시 말해 '조씨 성을 가진 자가 왕위에 오른다--[[조 바이든]]?--'는 뜻이 된다. 훈구파 중 홍경주의 딸이 중종의 후궁 [[희빈 홍씨]]였기에, 궁중 동산의 나뭇잎에 꿀로 '주초위왕(走肖爲王)'이라고 적은 뒤, 이것을 벌레가 갉아먹게 만들어 글자 모양을 나뭇잎에 새기면, 그 잎을 왕에게 보여 왕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여 사화를 일으켰다는 것이 과거의 통념이었다. --나뭇잎이 '''기묘'''해-- 주의할 점은 주초위왕은 '''야사가 아니라 엄연히 실록에 여러 번 기록된 정사'''라는 점이다. 주초위왕은 중종 당대 기록에는 나오지 않지만 후일 선조실록에 언급되기 때문에 엄연한 정사다. 흔히 '정사 = 정확한 역사' 정도로 받아들여서 생기는 오류인데 정사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한 역사를 의미하지 내용의 정확성은 별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