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신학 (문단 편집) ===== [[기독교신학#s-3.2.3.2|삼위일체론 이전의 입장들]] ===== 고대 교회는 유일신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성자와 성령의 존재를 고수하고 또 셋을 구별하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삼신론이나 천사 숭배는 자연스럽게 배제되었다. 1. '''양자론''',,Adoptionism,,은 예수가 원래 인간이었으나 어느 순간 하느님의 아들로 입양되었다는 믿음의 교리다. 바트 D. 어만에 의하면, 우리는 [[마르코의 복음서|마르코]]와 [[루가의 복음서]]를 통해 예수가 세례받을 때에 하느님의 아들로 입양되는 장면을, 그리고 [[마태오의 복음서]]를 통해 그의 잉태에서 아들로 입양됨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사본인 코덱스 베자에 판본의 루가 3:22의 세례 장면에서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양자론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 또는 선지자들 간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려웠고, 자칫하면 그리스도 숭배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었다. 양자론은 3세기 말에 이단으로 정죄될 때까지 많은 인기를 가졌다. 2. '''양태론''',,Modalism,,은 하느님의 단일성과 유일성을 절대적으로 고수함으로서, 아들이나 영은 단지 하느님의 다른 "양태" 또는 "현시"로 이해하는 교리다. 삼신론과 양자론의 대안으로 탄생했던 이 교리는 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철학의 영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요한 공동체의 문헌에서도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신학자 사벨리우스가 유사한 주장을 다뤘기 때문에 '''사벨리우스주의''',,Sabellianism,,로도 불린다. 그러나 양태론은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았던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한 양태일 뿐이라면, 고난을 당했다고 말할 수 없으며, 결국 십자가의 의미에 대한 다른 신학을 전개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았다. 따라서 양태론은 십자가의 의미가 약화되었을 뿐 아니라, 하느님의 양태의 개수와 실체를 자의적으로 상정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었다. 결국 양태론은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가 아니라 가상이라는 '''가현설''',,Docetism,,과 연결되었다. 양태론과 가현설은 4세기에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3. '''로고스 기독론''',,Logos Christology,,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말씀이며, 그는 (그리고/또는 성령도) 하느님으로부터 나왔지만 동시에 하느님과 결합되어 있다는 교리다. 말씀이 하느님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종속론''',,Subordinationism,,이라고도 불려졌다. 또한 이것은 필연적으로 성부와 성자(-성령) 간의 수직적 위계가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하다. 안티오케이아의 이그나티우스와 오리게네스 또한 종속론을 믿었던 것으로 확인되며, "하느님의 말씀"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3세기 신학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종속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 아버지보다 뒤에 나왔기 때문에 성부에 대한 믿음과 성자에 대한 믿음 간의 차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었다. 종속론은 6세기에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 {{{+2 '''더 읽어볼 만한 글'''}}} {{{+1 2차 문헌}}} * 황정욱: "멜리토와 초기 양태론", ⟪신학논단⟫ 제72집.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201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