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관총 (문단 편집) === 공랭식 === Air-cooled Machine gun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브라우닝 M1919/info.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q94etpfMB3A)]}}} || || [[M1919 브라우닝|M1919A4]] 브라우닝 기관총.[br]총열에 감싸진 구멍 송송뚫린 것이 열 배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열판이다. || 총열을 공기로 식히는 방식. 물이나 튜브 등의 추가적인 방열 구조가 없기 때문에 수랭식보다 월등히 가볍다. 덕분에 많은 기관총에서 채용된 방식이지만, 수랭식보다 냉각 성능은 떨어져 지속 사격 능력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달궈진 냄비를 상온에 그냥 두는 것과 물에 담그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식힐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만 극도의 혹한 등 특수한 환경에서는 수랭식 못지않은 냉각 성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아래에 서술할 항공기 기총의 경우에도 공랭식이며, [[장진호 전투]]에서는 수랭식 기관총에 냉각수를 넣으면 [[동파]]될 정도로 기온이 낮아 냉각수를 넣지 못했는데도 총이 과열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열을 두껍게 하고 방열판을 줄줄 달아놓은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지속 사격 능력이 수랭식 기관총보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를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공랭식 기관총들은 대부분 총열 교환 기능이 있다. 사격 후 달아오른 총열을 떼어버리고 새 예비 총열을 끼움으로써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다. 떼어 둔 총열은 열을 식혀서 다시 쓴다. 옆에 긴 물통을 두고 탈착한 총열을 담가두기도 한다. [[파일:567152_37408_279.jpg]] [[대한민국 해양경찰]] [[경비함]]에서 운용중인 모습으로, 사진 가장 왼쪽의 파란 뚜껑이 있는 긴 원통형이 냉각수를 담아두는 통, 그 옆의 빨간 뚜껑은 예비총열을 수납해 두는 통이다. 2차대전 때 미군이 MG42의 기능 중에서 가장 부러워했던 것도 빠른 총열 교환이었을 만큼 중요한 기능이며, 때문에 공랭식 기관총들은 점점 총열 교환이 쉽도록(혹은 총열 교환이 가능해지도록) 발전해왔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도 수랭식 기관총의 연사 능력을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 수랭식이 물만 제때 넣어주면 무한정 사격이 가능한 데 비해, 공랭식은 냉각 능력이 떨어지므로 자주 총열을 갈아 줘야 하며, 이로 인해 사격이 자주 중단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열 손상을 막으려면 100발 정도 쏜 이후 즉시 총열을 갈아주어야 한다. 만일 급하다고 계속 사격하면 250발 이상부터 총열이 달아오르다 못해 연기를 내며 조금씩 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내부의 강선도 심하게 마모되기 때문에 사실상 다시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된다. 심하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아도 총이 저절로 격발되는 쿡 오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정도까지 가면 총열뿐 아니라 기관총 내부의 부속도 과열로 인해 손상된 상태이므로 그냥 기관총 자체를 정비창에 후송해야 한다. '''그래도 무게가 획기적으로 가벼워진다는 장점이 모든 것을 덮었다.''' MG42 같은 경우 중량이 11.2kg인데, 이것은 위에 소개된 수랭식 기관총 MG08에 비하면 엄청나게 가볍기 때문이다. 수랭식 '경기관총'인 MG08/15의 무게가 18kg이고, 예비용 냉각수를 합하면 그 중량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장점이다. 둘 다 똑같은 7.92mm를 쓰는데도 무게 차이가 2배에 가깝다. 공랭식 분대지원화기 중에 동급 다른 총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빈 총 무게가 유난히 가벼운 것들이 있다. 부품의 내구도를 줄이거나, 소총의 총열과 비슷하게 교환이 불가능하며 길이가 짧은 총열을 달거나, 연사 속도를 줄이고 확장성을 없애서 무게를 감량하기도 한다. 그리고, 빠르게 전개되는 현대적 교전 방식의 특성상 사실 총열이 막장이 될 만큼 오래 사격할 일도 흔하지 않다. 1차대전에서 한국전쟁 때까지 상황에 따라 공격 측이 닥돌로 엄청난 병력을 계속 밀어넣으며 시체의 산을 쌓으면서도 계속 돌격해오는 경우는 현대전에선 더 이상 생각하기 힘들다. 인해전술 등을 막기 위해 100발 이상을 쏠 일이 없다. 별 관계없을지 몰라도 현대의 포병은 신속한 사격과 재빠른 위치 이탈이 더욱 중요해져 과거처럼 견인포를 방열해놓고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지속 사격을 퍼붓는 것이 일어날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괜히 한국 육군이 향후 포병 주력을 자주포로 하고 견인포들을 예비군용으로 돌리려는 게 아니다. 방어전의 경우가 그나마 오랜 지속 사격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방어전에서 기관총이 한 자루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기관총들이 불을 뿜을 때 재빨리 총열을 교체해주면 그만이다. 즉, 지속 사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현대의 전술로 완벽히 커버가 가능하다. 이 점에서 공랭식 기관총이 수랭식보다 결정적으로 유리하다. 삼각대, 예비 총열 등 부수 기재를 감안해도 중량 차이가 심하게 나므로 공랭식은 수랭식보다 같은 인원으로 더 많은 기관총을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보병들이 들고 다니는 소총 또한 자동화기다. 다른 기관총이 인근에 없다면 주위 보병들이 자동으로 사격하면서 일시적으로 기관총의 총열 교체 시간 정도는 벌어줄 수 있다. 또한 기관총이 1정만 있는 게 아니라면 교대로 쏘며 총열 교환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동급 화력 투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초기 원시적인 화승총을 운용하던 시기의 주 전법이기도 하다. 공격전에서 수랭식 기관총은 차량이 없다면 보병의 움직임을 아예 따라가지 못하고, 아군 보병이 기관총 엄호 범위 밖으로 노출되는 일이 자주 생긴다. 물론 현대에는 차량화 비율도 높아졌다지만 차량 탑재 기관총으로 쓰기엔 수랭식 기관총과 비슷한 무게지만 [[M2 브라우닝 중기관총|더 강한]] [[Kord|위력과]] [[DShK|사거리]], [[NSV|관통력]]을 갖거나 [[M134 미니건|미친 연사 속도를 갖는]] 더 우월한 물건들이 있다. 그래서 현대의 기관총은 거의 모두 공랭식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그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공랭식 기관총 또한 제한적인 수랭각이 가능하다. 총열을 떼어서 물에 담갔다 빼거나, 총열 뗄 시간도 촉박하면 총기 발사 중 총열에다 물을 들이부어주는 식으로 과열을 막을 수 있다. 허나 발사 중 수랭각을 시도할 경우 증기가 발생해 [[연막탄]] 터진 것처럼 사수의 조준을 방해하는 데다, 적들에게 더 잘 보이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쌓인 지역의 경우 눈에다가 총열을 묻어 버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잘못하면 열수축에 의해 총열이 파손될 수 있다. 또한, 이 냉각 방식은 위에 서술되어있듯이 무게가 수랭식에 비해 덜 나가기 때문에 2차대전 항공기들이 주로 무장으로 채택해 사용했다. 빠르게 이루어지는 공중전의 특성상 발사속도를 매우 빠르게 개조하여 사용했지만 항공기의 특성상 고속 비행하면서 사격하므로 맞바람이 냉각에 도움이 되어 과열 문제는 그리 크지 않았다. 또한 높이 있어서 기온이 낮았으므로 과열되기가 더욱 어려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