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간트 (문단 편집) === 실전에서 === [[파일:20201018-00010007-magmix-000-3-view.jpg]] 그러나 대단한 스펙과는 달리 좋지 못한 처지에 놓인지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추락한다. * '''운용계획의 붕괴''' 원래 [[레프카]]가 생각한 운용계획은 삼각탑을 기지로 해서 원로위원회등 기술력과 과학력을 가진 요원들이 직접 정비하고, 충성심과 전투력이 높은 1급 시민과 측근들로 기체의 승무원을 조달하며, 일단 한번 비행해서 태양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 후에는 목표를 공격하고 삼각탑으로 귀환하는 식으로 장기적인 운용을 하려고 했다. 즉, 한마디로 기간트의 운용은 '''인더스트리아가 제대로 기능하며 거기에 태양 에너지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라오 박사와 라나를 찾아 다녔던 것. 다만 레프카와 달리 원로들은 에너지와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인더스트리아를 구하기 위해 라오 박사를 찾았던 것이지만. 하지만 실제로는 레프카가 권좌에서 쫒겨난 상황이었고, 원로위원회는 그에게서 등을 돌렸으며[* 애당초 목적이 달랐으니 함께 갈 수 없어서 레프카는 태양에너지만 손에 넣으면 원로위원회를 숙청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독재자로서의 행보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축출되었다.][* 레프카의 실책은 원로위원회에게 거슬리는 모습을 보인 것과 원로위원회의 신변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이다. 레프카가 라나의 신변을 놓고 지하부를 봉쇄한 뒤 거기에 물을 쏟아부어 3급 시민을 다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던 상황에서 다이스와 몬스키가 원로위원회가 있는 조종실에 있는 레프카의 부하들을 다 때려눕히자 원로위원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봉쇄를 풀어버렸고 이에 죽기 아니면 살기가 되버린 3급 시민들이 지상부로 물밀듯이 올라오며 대대적인 폭동을 일으켰다. 이 때에 레프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원로위원회를 확보하는 일과 3급 시민들의 폭동을 막는 일 모두 해내기에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라나를 납치하여 도망치려 했지만 그마저도 코난에게 저지당한다.] 아직 자신을 따르는 얼마 안되는 부하들[* 기간트가 있는 구역에 집합했을 당시 12명이었지만 그 중 1명이 이의를 제기하다 레프카에 의해 즉결처분당한다.]만 이끌고 삼각탑에서 탈출하는 방식으로 출격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정비나 인원보충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거기다 나가면서 삼각탑에 한방 날려 버렸다. 다행히 사람들은 쓰나미에 의해 가라앉을 인더스트리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또, 해저에 가라앉은 배를 인양 중이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 비록 연료는 대기권 밖으로만 나가면 태양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물자는 대책이 없다. 따라서 코난 일행의 방해가 아니더라도 장기간 기간트를 운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일부 지역을 점령해서 레프카가 지배하는 등 자신의 세력권을 형성시킬 수 있겠지만... 기간트 1대와 12명 내외의 승무원으로는 세계 '''파괴'''는 가능하지만 세계 '''점령'''은 못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몬스키가 건보트를 타고 하이하버를 침공해 점령한 것인데 처음에는 오로 일당과 협잡하여 하이하버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오로 일당과 사이가 틀어지고 갈매기 아저씨의 활약으로 건보트가 박살나자 건보트가 없어져서 돌아갈 길도 없어지고 극소수 인원밖에 없던 몬스키 일당은 더 버티지 못하고 항복해야 했다. 아무리 인더스트리아의 기술력이 좋아도 사람이 너무 적으니 믿을만한 몇 가지 외에는 지배를 유지할 수단이 없고 그나마 지배를 유지할만한 것이 없어지자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었다. 레프카 역시도 기간트가 무사하다면야 어떻게 자기만의 지배영역을 마련하겠지만 기간트가 없어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하다못해 다이스처럼 건실한 배라도 하나 있다면 각 섬간의 교류를 독점하는 식으로라도 지배권을 확보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사실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래프카는 땅 위로 내려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장 착륙해서 내리기만 해도 그 틈을 노려서 기간트를 탈취하려 들 지 어떻게 알겠는가? 사람을 모으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 대체 언제 그 놈이 창을 거꾸로 쥘 지 알 수가 없기 때문. 기존의 승무원조차도 믿기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이들은 같은 죄인이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새로 온 놈들은 언제 기간트 문을 열어줄 지 모르기 때문. 사실상 초기 인원수가 너무 적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간트에 탄 레프카 일당은 '''날아다니고 화력이 강한 테리트 일당'''과 다를바가 없어진 것 이다. 원로 위원회가 기간트를 부활시키는 레프카를 만류하는 대화는 원로 위원회가 악에 받쳐서 그냥 내지른말이 아니라 진심이였던 셈이다. >원로 위원회 : "레프카! 자네는 세계를 파괴할 작정인가? >레프카 : "파괴? 아니, 난 세계를 지배할 작정이요. 그럼 이만..." > -삼각탑 컨트롤 룸을 장악하고 우주 비행기 [[기간트]]를 부활시키는 레프카와 이를 말리는 원로위원회의 대화 中 일단 레프카의 공격 목표는 하이하버였는데 아마 점령은 쉬울 것같지만 하이하버의 주민들의 반감은 거셀 것이며 특히 레프카에게는 오직 기간트만이 수중에 남은 카드며 기간트를 복구시키는 기술이 없다는 약점과, 특히 기간트는 우주로 나가서 연료를 공급받기에[* 인더스트리아가 멀쩡하다면 인더스트리아에서 공급받을 수도 있겠지만 인더스트리아는 멸망 직전에 놓인 데다가 코난 일행과 3급 시민들에게 빼앗겼고, 태양 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반사경마저 자신이 부숴먹었다.] 우주로 나갈 수 없게 만들면 언젠간 고철덩어리가 되어버리는 약점도 있다. 그렇다고 하이하버의 주민들을 죽이자니 이들만이 유일하게 농사를 지을 줄 아니 무리, 배운 후에 하자니 1급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던 자신들이 하루아침에 땅 갈고 흙 파는 일을 하라니 그것도 무리, 결국 설령 레프카가 코난을 이기고 하이하버를 점령한다고 해도 인더스트리아에서만큼의 권력을 누리긴 힘들 것이며 오히려 하이하버 주민들의 반란을 걱정하며 불안정한 시대를 보내야 할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미래판 [[스파르타]]의 상황을 맞게 된다. 사실 기간트가 없다면 레프카는 아무 것도 아니며 하이하버의 주민들도 인더스트리아만은 못하지만 나름대로 자체적인 무장을 가지고 있고 병력도 훨씬 많다. 결국 레프카 일행은 순간 화력은 강할 지 몰라도, 10명 내외의 어중간한 소수의 병력으로는 하이하버를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레프카는 자신이 행정국장이면서 인더스트리아라는 거대한 인프라와 많은 인원들을 무시한 순간 이미 실패는 예정되어있었던 것이다. 인더스트리아의 인프라와 인원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기간트와 더불어 필수적인 요소였다. 인더스트리아는 단순히 기간트의 유지 및 보수와 인원 충당을 떠나서 세계를 지배 할 때 행정력과 시민들의 당근으로도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갈매기 아저씨]]는 코난에게 바라쿠다호를 수리하는것만으로도 하이하바의 모든 나무를 때서 철을 만들어야할꺼다라고 발언한다. 모든 나무를 동원한다는건 과장이 좀 섞였지만 하이하바처럼 코난 세계관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사는 동네도 여러가지 물자 생산에는 제한이 많았다. 실제로 하이하바를 점령한 몬스키는 하이하바 주민에게 인더스트리아에 식료품을 세금으로 바치면 그 대가로 여러가지 공산품을 주겠다고 달래기도 했고 작중 최종화에서 인더스트리아 탈출에 사용한 기관 추진식 여객선은 더이상 운용하지 못 하고 인더스트리아 이주민들이 아파트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레프카가 기간트를 타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운좋게 기간트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섬을 찾는다면 모를까[* 그리고 그정도 인프라가 있는 섬이라면 하이하바처럼 호락호락 점령되지도 않을 테니 이마저도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그래도 기간트가 무사하다면 별로 문제될 건 없는데 그쪽에서 기간트라도 갖추지 않은 이상 대변동을 일으킨 무기인 기간트를 당해낼 수 있을까?] 코난 일행이 기간트를 탑승하지 못해도, 레프카가 할 수 있는 일은 돌아다니면서 초자력 무기로 섬이나 가라앉게 하는 세계 파괴 행위지 점령이나 통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즉 인더스트리아가 가라앉게 된 순간 레프카의 세계정복계획은 실패가 예정된 수순이였다.[* 정 기간트로 세계정복을 하려면, 원로 위원회가 라오 박사와 접촉한 순간을 노리지 말고 접촉후 태양에너지를 얻은 후에 쿠데타를 일으켜야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모든 인원과 자원을 동원해 인더스트리아의 인프라와 인원을 안전한 다른 섬으로 옮겨야 했다. [[삼각탑]] 말고도 기간트 자체도 태양 에너지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간트는 자체가 무기도 되지만 공업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다만 그것도 기간트에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어야 가능.][* 문제는 당시 그럴 만한 상황이 전혀 못 된다는 것이다. 이미 구세계의 유물은 인더스트리아에만 몰려 있는데 바로 그 인더스트리아가 해일로 인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예정이었고 그렇게 되면 기간트를 보관할 곳도 없고 활주로를(기간트가 수직이착륙기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활주로는 필요하다.)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어찌저찌 삼각탑의 기반을 옮기려고 해도 삼각탑의 기술력 전체를 옮기는 건 전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이 기술력은 원로위원회가 아니면 써먹을 수도 없다. 레프카에게는 그 기술력을 사용할 만큼의 기술 수준은 없기 때문. 본인도 태양에너지만 확보하면 원로위원회를 숙청하려고 한 것을 보면 인더스트리아의 기술력을 활용할 생각은 없어보인다.] * '''인원 부족 및 숙련도 저하''' 마지막까지 레프카를 따르던 부하들 수는 겨우 10명 조금 넘는다. 애니 화면상에 나오던 부하는 모두 12명. 게다가 이 가운데 항복하여 같이 공존하자고 제안한 부하 1명을 레프카는 군말없이 즉결처분했다. 레프카까지 다 합쳐 12명인데 마지막에 기간트가 폭발하기 전에 나온 레프카와 부하들을 모두 12명으로 그려놔서 12명이 전부인 셈이다. 이렇게 숫자도 적은 데다가 기간트가 원래 1급 비밀에 가까운 물건이라서 해당 기체의 성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간신히 조종블록에서 다른 곳을 원격조종하는 수준만 가능했기 때문에 엔진실등 중요 부위에 인원을 하나도 배치하지 못했다. 그래서 코난 일행이 파괴공작을 쉽게 한 것이다. 기간트가 아무리 대단하다 하나 기간트 내부로 잠입한 적까지 어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레프카는 어떻게든 기간트의 능력을 활용해 코난 일행을 제거하려 했지만 아래에서 보듯 레프카의 대응 실수로 이어졌다.[* 애시당초 래프카부터가 성질만 오지게 급하지 그리 유능한 인물도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숙련도까지 크게 부족해서 일이 터지면 레프카가 직접 승무원들에게 하나하나 지시하는 것도 모자라서 직접 조치를 취해야 했다. 코난 일행 활약으로 기간트에 큰 불이 나는데도 우왕좌왕 당황하며 작은 소화기로 끄려고 했다. 직접 간 레프카가 한심하다면서 자동소화장치를 작동하고 나서야 그 불을 껐을 정도였고 이 틈에 코난 일행은 기간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이게 결정타가 되어버렸다.[* 사실 레프카가 진작에 사람들을 많이 포섭해 놓았다면 이런 문제는 덜 일어난다. 조종실 같은 다루는데 기술력이 필요한 일이야 측근에게 맡기겠지만 경비 같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은 대충 아무나 포섭해서 맡기면 그만이기 때문. 당장에 기간트에 10여명이 아닌 100여명만 있어도 레프카는 포탑은 빼앗기는 것까지는 어쩌지 못한다 쳐도 연료실 같은 곳에 코난 일행이 침입하고서야 대응할 필요 없이 경비실에서 이미 알아서 코난 일행이랑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을 것이다. 여전히 숙련도 문제가 발목을 잡지만 안 그래도 숙련도가 낮은 이들을 뭔 일이 있더라도 사방팔방으로 보내 결과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했으니 차라리 숙련도는 낮더라도 더 많은 사람을 동원했다면 숙련도나 기술력은 부족하더라도 많은 사람으로 자신처럼 기간트를 운용하는데에 필요한 기술력은 갖춘 이들이 맡은 일 따로 기술력은 없지만 기본적인 일은 할줄 아는 사람 따로 맡겨서 운용효율은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 '''모든 기능에 승무원이 필요''' 첨단기기답지 않게 총탑의 사격부터 비행의 유지등 여러 분야에 다수의 승무원이 필요하다. 즉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사격장치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작품이 1970년대에 나와서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생각 못했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미래를 다루고 있지만 작중 시점은 '''2028년'''이다. 현 시점에서 2028년은 곧 다가올 미래이나 그 시대에는 50년이나 뒤인 먼 미래였다.] 예를 들면 총탑은 [[B-29]]처럼 총탑을 담당한 승무원이 별도의 감시탑에서 총탑들을 조종해서 사격하는 형태를 취한다. 가뜩이나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승무원이 많이 필요해지니 엔진실같은 중요 지역에 승무원을 1명도 배치하지 못한 것이다. 이게 70년대에 나온 애니라고 하지만 원작소설에서도 초자력 무기들에 많은 사람이 필요했다는 설정이 나온다. ~~초자력 때문에 인터넷이고 뭐고 사용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특히나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거의 불가능해서 그나마 다이스와 지무시가 있던 포탑을 향해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날렸지만 도리어 그쪽에서 날린 포격에 레프카의 포탑이 망가지는 등 그나마의 제대로 된 공격조차 먹히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은 기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지게 하는데다가 특히 코난 일행이 기간트를 들쑤신다 한들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게 한다. 실제로 코난 일행이 방해공작을 하는데도 레프카와 그 부하들은 다 쑤셔지고 나서야 대응할 수 있었다든가 아니면 대응을 해도 코난에게 저지되는 등 제대로 코난 일행을 상대하지 못했다. 만일 자동화 시설이었다면 코난 일행은 기간트에 접근도 못했을 것이다. 접근했다고 해도 곧 벌집이 되었을테고 다만 일부는 자동 조종이 가능한 듯한 묘사가 있다. 그래도 파괴력이 큰 포탑 같은 경우는 불가능한듯 * '''코난 일행의 활약과 레프카의 대응 실수''' 기간트 내부에 침투한 코난 일행은 포탑을 점거해 동체에 사격을 가하거나 엔진실에서 부품은 죄다 때려부수고 기계장치는 모조리 뜯어내고 끝내 고압전류로 합선을 일으켜 불을 내는 등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망가트린다. 원래 코난 일행은 이런 파괴공작에는 이골이 난 정도로 달인인 데다가[* 코난은 이미 단신, 혹은 짐시와 함께 인더스트리아를 몇 번이나 쑥대밭으로 만든 적도 있었고 하이하버를 침공한 인더스트리아의 전투함을 폭탄 몇 개만으로 무력화시킨 적도 있다.], 레프카는 성질이 급한 편이다. 이런 요인이 시너지를 이루자 파괴공작 + 레프카의 오사 등으로 인해 기간트가 비행능력을 유지하지 못할 수준의 손상을 입게 된다.[* 물론 처음엔 큰 타격은 아니었다. 기간트의 메인 엔진도 한개가 아닌 7개였고 포도 수백개나 되어서 그중 하나쯤 잃어도 별일이 아니었지만(물론 이미 메인 엔진 하나가 고장났을 무렵 이미 엔진출력이 떨어져 대기권을 탈출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엔진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전기 플래그 모양의 발전기를 코난 일행이 찾아서 1개에 불과하나 쉽게 파괴했고 기간트 날개꼬리에서 무차별적으로 포를 날려서 기간트 전체가 불덩어리에 휩싸여 버렸다.] 사실 레프카의 대응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긴 했지만[* 가만히 놔두자니 코난 일행이 다 때려부술 것이 뻔하고 레프카 자신도 코난을 잡기 위해서 부하들을 보내기도 했다. 문제는 코난 일행이 이정도에 당할 수준은 아니었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레프카의 대응은 '그러고도 코난 일행을 잡지 못한 것' 빼고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대실수가 되었다.[* 특히 다이스 선장과 짐시에게 꼬리날개의 포탑을 빼앗긴 게 치명적이었다. 이 꼬리날개의 포탑은 사실상 기간트에서도 가장 화력이 강한 포탑이었고 사실상 이 시점에서 기간트는 더이상 대기권 위로 상승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레프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이후 코난의 활약은 사실 덤이나 다름없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레프카가 자포자기한 끝에 기간트를 몰고 인더스트리아로 가서 복수할 수도 있었으므로 뒷정리는 확실하게 처리해야 했지만.] * '''쌍방간 목적의 차이''' 승패의 지름길은 레프카, 코난 일행 양쪽 모두에게 각각 하나씩 있었다. 먼저 레프카는 기간트를 코난 일행에 비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기에 구조를 대강 파악해 코난 일행이 운 좋게 맞아걸렸을 때 본인은 직접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려고 했다. 이렇게 레프카에게는 기간트의 구조를 안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었으며 특히 방어하는 입장에 날고 있는 상황인 특성상 도리어 처음에 불리할 쪽은 코난 일행이었다. 하지만 코난 일행에게는 레프카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었는데 레프카는 기간트를 장기간 운용하고 하이하버를 비롯한 전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반면 코난 일행은 그런 레프카를 저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문제는 레프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기간트가 제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기간트 사수였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 시피 기간트는 크지만 여기에 탑승한 이들이 레프카 합쳐봐야 12명 정도에 불과해 레프카에게는 방어하는 입장에 지리적 이점도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다. 반면 코난 일행은 기간트를 추락시켜 하이하버로 향하게 못하게 하든지 레프카를 항복시켜 버리든지 둘 중 하나인데 사실상 후자가 가능할 턱이 없었기에 코난 일행의 주 목적은 기간트 파괴였다. 이런 상황에서는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이 될 판이었고 때문에 기간트는 레프카가 부여한 제 역할을 하기도 전 허망하게 추락한 것이다. 하나하나씩 그것도 아닌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파괴해도 이득인 코난 일행과 거의 모든 시설을 제대로 지켜야만 했던 레프카는 이렇게 처음부터 다른 전략적 승리를 위한 목표가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레프카에게 불리했고 더욱이 코난 일행은 파괴에는 도가 튼 지라 엔진실, 연료실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부쉈다. * ~~운빨의 차이~~ 코난 쪽은 운도 따라줬는데 레프카조차 모든 기능을 다 알지는 못했으니 코난 일행은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코난 일행은 기간트에 대해 까막눈인거 치고는 활약이 대단했다. 포탑을 작동시킬때엔 다이스는 아무것도 몰랐으나 그냥 꽝 내리친걸로 포탑을 작동시켰고 더욱이 코난이 레프카가 탑승한 포탑에 들러붙어 레프카가 흔들어서 떨어뜨리려다가 그만 부하가 쓰러지면서 어떤 버튼을 눌러 내부에 포를 쏴버려 기간트 내부가 뚫리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꼬리날개쪽으로 갔을때 거기에 포를 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이게 기간트에 결정타를 먹였다.'''[* 꼬리날개에 있던 포가 사실상 위력이 가장 강했다. 다른 건 기총 수준인데 꼬리날개의 포는 거의 빔이나 레이저 수준이다. 더욱이 조종기 부분도 대놓고 엄청 조종하기 쉬워서 버튼만 누르면 포가 쏴지고 방향도 조종이 쉬워 생판 처음 보는 다이스가 다루자마자 조종했다.] 반대로 레프카 쪽도 불운이 따랐는데 코난이 포탑에 올라탔을때 레프카가 떨어뜨리려고 이리저리 흔들다가 중심을 잃은 뒤에 있던 부하가 잘못 누른 버튼으로 인해 외려 기간트를 향해 쏴버리고 회로까지 끊어져버렸다. 그리고 이게 기간트 한쪽에 불이 나게 했는데 레프카가 이를 해결하는 사이 코난 일행은 무사히 기간트에 침입한데다가 마구잡이식 파괴 공작을 벌여 기간트의 운용계획을 붕괴시켰다. 이 시점에서 레프카의 전략적인 목표는 사실상 실패했다. 장기간 운용이 물건너갔기 때문. 사실 이 운빨의 차이도 코난 일행에게는 정말 큰 성공의 요인중 하나인데 레프카는 기간트에 대해서 그런대로 잘 알았지만 코난 일행은 그게 있다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뭘 해야 하는가 이것만 있었을 뿐이었다. 여기서 부터가 문제인데 코난 일행의 목표는 기간트가 하이하버를 공격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간트를 부수든지 레프카의 항복을 받든지 해야 하는데 결국 코난 일행이 전자를 해내서 그렇지 전자는 매우 어렵다. 당장 기간트의 구조도 모르는 처지인데다가 다이스의 모습을 보면 다이스조차 포탑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러니 차라리 레프카를 잡아 항복을 받아내는게 더 나을 지경, 하지만 코난 일행 중 다이스와 지무시가 간 곳은 포탑이었고 다이스가 어찌저찌 해 보니 포탑이 가동되었다. 막판에는 꼬리날개로 올라왔는데 '''이곳에도 포탑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이 이전보다 더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어서 다이스가 완벽히 작동시켜 기간트에 결정타를 먹였다. 물론 코난도 운이 따라줘서 엔진실이나 연료실 등 주요 시설들을 타격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겠지만 '''이들은 기간트의 구조를 모른다.''' 그냥 가고 보니 포탑, 엔진실, 연료실 등 타격 날리기 좋은 곳만 나왔던 것이다. 그 운빨이 없었다면 엉뚱한 곳만 헤메거나 타격을 날려도 애매한 타격을 날렸을 것이다. 한술 더 떠서 레프카가 빨리 불이 난 메인엔진을 떼지 않았다면 엄청난 폭발로 코난일행은 물론 레프카 일행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극중에서 딱 1대만 멀쩡하게 나와 보여주기에 1대만 있어보이는데, 여러 대가 있을지도 모른다. 레프카는 기간트를 최대한 많이 굴리려고 했을 듯 하지만 상황이 안맞아 1대만 출격시킬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레프카에게는 불리하게 돌아갔는데 만일 2대 이상이 있었다면 코난 일행을 더 몰아붙일 수 있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코난이 한쪽을 쑤시는 동안 다른쪽에서 '''기간트째로 날려버리는''' 발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프카의 성질급하고 무자비한 성격에 딱 나오는 발상이지만 위에 서술하듯이 태양에너지 공급도 딱 1대를 겨우 하고, 부하들도 겨우 11명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러 대가 있어봐야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