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병매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서문경]] * 오월랑: 서문경의 정실 부인으로 무가의 딸. 본래 서문경에게는 정부인인 진씨가 있었으나 큰딸 대저를 낳은 후 죽고 새로 맞은 정부인이 오월랑이다. 얌전하고 현숙한 성격이지만 [[첩]]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해서 서문경은 새로운 첩을 들일 때에도 항상 오월랑과 상의한다. 처음 [[임신]]한 아기는 반금련의 저주로 사산하고 2번째로 낳은 아들이 효가. 서문경이 죽은 후 [[금나라]]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한 [[절(불교)|사찰]]로 피신한다. 이때 효가를 출가시킨다. 그리고 하인이었던 대안(玳安)을 양자로 삼아 서문경의 후사를 잇게 하고 자신은 70세까지 장수한다. * 이교아: 서문경의 둘째 첩. 본래 [[기생|기루]]에서 일하였는데 서문경이 돈으로 사왔다. 서문경이 죽고 집안의 재산을 빼돌리다 오월랑에게 걸려 쫓겨난다. 이후 응백작의 주선으로 장이관에게 개가한다. * 맹옥루: 서문경의 셋째 첩. 옷 가게 집 미망인으로 전 남편이 죽은 후 서문경이 그 재산을 탐내 계교를 써 데려왔다. 본부인 오월랑 못지 않게 온화한 동시에 소심하기도 한 성격. 표정을 크게 드러내는 성향은 아니지만 타인에게는 상냥하고 화기애애한 태도를 보인다. 작중에서는 춘매와 더불어 반금련과 유이하게 친한 사이로, 금련이 추천해준 [[성인용품|도구]]로 [[레즈비언|같이 장난까지 쳤다.]] 이 둘이 얼마나 친했냐하면, 서문경 사후 오월랑이 반금련을 쫒아낼 때 그녀에게 자신의 금비녀와 비단 치마저고리까지 몰래 주고 헤어지기 전에 서로 한참 울었을 정도. 이후 다른 집에 팔려가지 않고 첩들 중에서 유일하게 오월랑이 옆에 두어 그럭저럭 괜찮은 삶을 살았다. 이후 성묘를 갔다가 눈이 맞은 남자에게 재가한다. * 손설아: 서문경의 넷째 첩. 본래 대저의 하녀였는데 서문경이 꿀꺽 하고 넷째 부인으로 들어앉혔다. 하녀들을 지휘해 집안의 음식을 만드는 일을 맡고 있다. 첩들 중에서는 가장 공기로 서문경은 그녀를 버려두고 거의 찾지 않는다. 중간에 서문경의 비위를 거슬러 몹시 매를 맞는데 이 때문인지 판본에 따라서는 중간에 맞아 죽기도 한다.[* '신 금병매'에서는 춘매를 혼냈다가 앙심을 품은 춘매가 서문경에게 온갖 거짓말로 고자질을 하여 대노한 서문경이 아궁이 앞에서 밥을 짓던 손설아를 몽둥이로 흠씬 두들겨 팼다. 잔뜩 맞아서 움직이지 못하던 손설아는 아궁이의 불이 옷에 옮겨붙어 그대로 타 죽어버렸다.] 서문경이 죽은 후 집안의 하인과 눈이 맞아 재산을 빼돌려 도망가려다 오월랑에게 걸려 춘매의 하녀로 팔려갔다. 춘매하고는 사이가 엄청 안 좋은데다가 서문경 사후 반금련을 다른 집에 팔아넘기자고 오월랑에게 부추긴 장본인이기에 팔려온 뒤 구박받다가 다시 술집 창녀로 팔려가고 마지막에는 목을 매어 자살하는, 이병아 못지않은 불쌍한 캐릭터. * [[반금련]]: 서문경의 다섯째 [[첩]]. * 방춘매: 반금련의 [[하녀]]. 반금련의 기둥동서이자 [[박찬화에게 전해|영원한 도우미]]. 작중에서 춘매 없는 금련은 가히 '''알프레드 없는 브루스 웨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금련 역시도 춘매를 매우 총애했으며, 춘매도 금련을 까는 손설아에게 대들거나 금련 사후에 노잣돈을 태우며 울어줄 정도로 충성심이 깊었다. 자기 남자가 다른 여자를 안으면 매우 분해하지만 춘매를 안는 것은 그냥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나서서 권장할 정도. 서문경이 눈독을 들여 가끔 하룻밤을 지내긴 하지만 정식으로 첩의 자리에 앉지는 못한다. 서문경이 죽은 후 부잣집에 첩으로 들어갔고 하녀로 팔려온 손설아를 닦달하다가 다른 곳으로 팔아버린다. 이후 아이를 낳고 본처가 되었으나 남편이 전쟁터에서 죽고, 끓어오르는 성욕을 참지 못하고 하인과 매일같이 잠자리를 가지다 복상사로 죽는다. * 이병아: 서문경의 여섯째 첩. 이 작품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 본래 화자허의 부인이었으나 서문경의 유혹으로 바람이 나고, 화자허가 죽자 막대한 재산을 몽땅 싸들고 서문경에게 개가했지만 그는 이병아에 대한 관심이 식어 푸대접을 한다. 이에 울분을 느끼고 별거한 이후 화자허의 환상을 보는 등 마음의 병이 생겨, 의사를 부르게 된다. 이를 왕진하러 온 장죽산이 그녀를 보고 반해 청혼을 하게 되는데, 부인과 사별해 홀아비가 된 장죽산과 서문경에게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이병아는 서로 뜻이 맞아 재혼(?)하게 된다. 다만 서문경은 그걸 가만 둘 사람이 아니었고, 그 집에 쳐들어와 진상을 부린다. 동시에 이병아도 쌓인 게 폭발해 서문경에게 대들지만 결국 후드려 맞고 자살 시도까지 하다 실패하고 나서야 겨우 화해하게 된다. 이후 서문경의 아들 관가를 낳았는데 관가는 반금련이 훈련시킨 [[고양이]]에게 물어뜯긴 상처가 심해져 죽고, 이병아 자신은 화자허와 장죽산의 귀신이 출몰하자 홧병으로 죽는다. * [[무대랑]] * [[무송]] * 화자허: 아버지에게 큰 재산을 물려받은 한량. 서문경, 응백작과 어울려 다니며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한다. 하루는 잔뜩 취한 채 서문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는데 이 때 부인 이병아와 서문경이 서로 눈이 맞아 바람이 난다. 서문경은 화자허를 죽이고 이병아를 차지하려고 없는 죄를 만들어 화자허가 잔뜩 곤장을 맞게 한다. 화자허는 맞은 곳이 덧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 눈 앞에서 이병아는 서문경과 [[간통]]하고, 그것을 본 화자허는 피를 토하고 죽는다. 판본에 따라서는 [[간통]] 현장을 목격한 화자허가 관청에 고발하러 갔으나 서문경이 풀어놓은 부랑패에게 맞아 죽기도 한다. * 응백작: 아첨 잘하고 배은망덕한 인물. 서문경, 화자허와 어울려 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다. 한마디로 서문경의 꼬붕. 서문경 사후에는 새로운 물주로 장이관에게 붙어 얻어먹으며 이교아를 장이관에게 개가시킨다. * 장죽산: 이병아가 화자허와 사별한 이후 잠깐 결혼한 의원. 왕진을 갔다가 이병아에게 반하여 청혼했는데 서문경이 그것을 알고 부랑패들을 동원해 누명을 씌우고 멀리 쫓아버린다.[* 판본에 따라서는 부랑패들에게 살해당하고, 개에 물려 죽은 걸로 위장된다.] * 장대인: 반금련의 본래 주인. 반금련을 겁간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다. 반금련은 장대인의 아내인 여씨에게 이 사실을 고자질하고 장대인은 마누라의 등쌀에 시달리다가 홧김에 반금련을 무대랑에게 시집보낸다. * 왕파: 서문경과 반금련 사이를 뚜쟁이질하는 노파. [[수호전]]에도 등장한 그 왕씨 할멈이다. 무송의 계략에 넘어가서 무송과 반금련의 중매를 섰다가 반금련과 함께 세트로 살해당한다. * 서문대저[* 대저는 큰누님이라는 뜻이므로 아마 본명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서문경과 전처 진씨 사이에 태어난 딸. 진경제와 결혼하여 따로 살림을 차려 나가 살다가 진씨 집안이 몰락하자 친정으로 돌아와 얹혀 산다. * 진경제: 대저의 남편, 즉 서문경의 사위이다.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속은 텅텅 빈 한량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믿고 안일하게 살다가 아버지가 몰락하자 처가로 들어온다. 서문경은 진경제에게 자신의 가게 일부를 통솔하는 지배인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진경제는 반금련과 간통하다가 들켜 처가에서 쫓겨나고 이후 청하현 내의 작은 집을 얻어 가끔 처가에서 재물과 돈을 얻어와 근근히 살아간다. 이후로도 가끔 서문경이 집에서 장기간 출타하면 반금련과 간통하러 간다(...) * 영아: 무대랑과 전처 사이에 태어난 딸. '소조'라는 이름으로 관기가 되었다가 서문경을 만나고 그에게 미약을 마구 먹여 중독시켜 서서히 죽게 하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며 그 과정에서 순결을 잃는다. 판본에 따라서는 춘매가 사실 영아였다는 버전도 있다. 판본에 따라서는 무대랑과는 혈연 관계는 아닌 은혜를 입어 복수를 하려는 것으로 나오기도 하며 해당 판본에서는 무송과 연인이 되어 함께 떠나기도 한다[* 이걸 반영한 게 영화 금병매2 애적소생이다.]. 또 다른 판본에서는 무대랑에게 은혜를 입은 것까지는 같으나 실은 무대랑을 마음속 깊이 연모하고 있다는 설정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해당 판본에서는 무대랑과 영아 사이의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다. 무대랑과의 첫만남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거리에서 자신을 판다고 영아의 엄마가 비파기로 노래를 부르는데 서문경이 등장해 돈을 내겠노라고 등장하며 자신의 다른 아내들과 비교해도 미모가 높다며 추근대며 자신을 따라가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며 천냥짜리 전표를 들고와 모녀를 끌고가려고 한다. 이때 두 모녀는 끌려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나서지 않자 무대랑이 자신이 나서서 대신 돈을 내겠다고 하며 그동안 떡을 팔아 모은 돈 100냥을 꺼내는데 코웃음 치는 서문경에게 영아의 엄마가 무대랑을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서문경은 기분이 나빠져 돌아가버린다.[* 이때 서문경은 무대랑에게 기억해 두겠다고 하고 가지만 정작 무대랑은 고향에서 떠나와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가 서문경인지도 몰랐다.] 모녀는 자신들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선뜻 내주는 호의에 감동하여 모녀가 무대랑을 모시기로 하는데 무대랑은 자신은 그런 걸 바라고 한 게 아니라고 말리고 영아의 아버지의 장례부터 치르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서 영아의 엄마까지 쓰러지게 된다.[* 꽤 중병이었으나 남편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고자 고생해서 돈을 모았고, 영아가 힘들까봐 숨겨왔었다.] 결국 영아의 엄마까지 죽고 그 장례까지 무대랑이 있는 돈을 털어 치러주고 3년상을 치르게 도움을 준다.[* 당시 [[송나라]] 예법상 부모의 상은 3년상을 치러야 했다. 영아의 경우 부모가 비슷한 시기에 죽어 한꺼번에 치르면 됐지만 일반적인 경우 부모의 초상을 치르느나 가산을 털어먹는 경우도 있었다.][* 무대랑의 경우도 부모가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나 큰 고생을 했기에 동병상련인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판본에는 의지할 곳 없던 영아는 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자신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무대랑을 연모하게 되는데, 무대랑과의 첫만남에서 13세 정도의 소녀로 묘사되던 영아가 16세의 사춘기의 소녀로 묘사되는 구절이 나오며 영아의 심경에 대한 묘사가 함께되어 있다.[* "아침에 무대랑을 보내고 나서는 무대랑이 보고 싶어 그리워하다 그가 오면 낭군을 만난 새색시마냥 홍조를 띄고 맞이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둘의 관계는 반금련에 의해 깨지게 된다. 사실 반금련이 의도한 건 아니고 유씨 댁 마님이 반금련에 대한 괘씸죄를 물어 무대랑에게 시집을 보낸 것 때문인데, 아직 어린 티가 나는 자신보다 꽃같이 예쁜 반금련이 함께하는 게 무대랑의 행복이라 생각하여 떠나 이름을 바꿔 소조라는 [[기생]]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기생으로 있다가 서문경과 반금련의 불륜 사실을 서문경의 충복 응백작의 술주정으로 알게 되고 몰래 무대랑과 관계를 맺는다.[* 무대랑이 없을 때 찾아간 것으로 반금련은 서문경에게 가서 간통하고 있어서 집이 비어 있었다. 무대랑이 마시는 술병에 춘약을 탔다.] 관계를 맺으면서도 술에 취한 무대랑이 반금련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을 호소하자 반금련인 척 그를 위로해준다.[* 수호전에서도 나오지만 무대랑은 진심으로 반금련을 사랑했다.] 후에 임신한 것을 알고 무대랑을 찾아가 자신이 영아인 것을 밝히고 간통 중인 금련과 이혼하고 자신과 새출발하자고 할 생각으로 기생 일을 정리하던 중 무대랑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마침 형을 보러온 무송이 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자 영아 역시 흉수가 서문경과 반금련인 걸 알고 복수하고자 서문경을 유혹해 그의 첩이 된다. 이후 내용은 금병매 본편과 동일하며 결말 부분만 일반적인 금병매 판본에서 추가되어 있다.[* 무송이 반금련의 머리를 가지고 제사를 지내러 오는데 소조가 형의 무덤에 슬피 울며 웬 남자 아기를 데리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나오며, 자초지종을 묻는 무송에게 무대랑과의 인연을 이야기해 주고 무대랑의 아들이라며 보여주며 무송은 형만을 끔찍히 여겨주는 형수님이 있다며 매우 기뻐하며 형수 모자의 생계를 위해 그동안 벌어둔 모든 돈을 주고 홀가분하게 양산박으로 떠나는 결말으로 해당 판본은 무대랑과 영아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와 무대랑만을 사랑하는 영아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결국 아들까지 얻었다는 당시 시대적인 아들 선호 사상적인 결말로 큰 인기를 얻는 판본 중의 하나로 경극으로 자주 연극되고 있다.] 이런 판본에서도 서문경에게 극약을 퍼먹여 중독시켜 죽이는 것은 동일하다. 판본에 따라서는 그녀 대신 반금련이 서문경에게 미약을 먹였다고 나온다. * 서문관가: 서문경과 이병아의 아들. 이병아가 서문경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자 이를 질투한 반금련이 자신이 훈련시킨 고양이로 하여금 관가를 놀라게 했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생후 일년 2개월 만에 사망한다. * 서문효가: 서문경과 오월랑의 아들. 오월랑에게는 둘째 아이이며 서문경이 죽은 해에 태어났다. 오월랑에 의해 '명오(明悟)'라는 이름으로 출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