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친혼 (문단 편집) ==== 혼인이 가능한 혈연 범위 ==== [[한국]]에서는 [[근친]]으로 취급돼서 혼인 금지 대상이지만, '''[[사촌]]간의 결혼이 가능한 국가가 더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촌간 결혼은 대개 순수혈통 보존의 측면 때문에 발생한다. 보통 "[[일본]]은 사촌끼리 결혼도 가능하대!"라고 하지만 일본도 흔하진 않고 근대화 이후 갈수록 줄어드는 편이다. 대개 근친혼 금지 규정에서 사촌까지는 [[마지노선]]으로 두는 나라가 많다. 심지어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사촌과의 결혼이 너무 당연시되는 나머지 사촌이 곧 [[약혼자]]급으로 취급되는 풍습이 있는 나라도 많다고 한다.(실제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한국에서 사는 이란 여성이 나온적 있는데 그 부모님이 잠깐 방송에 나온적 있다. 이때 이 여성이 우리 부모님은 사촌 사이다.라고 말한적 있다.) 단 이슬람권에서의 근친혼은 자손들에게 재산을 공정하게 분배하다보면 결국 많던 재산이 나눠질 것인데 그것을 자손들의 혈통을 합침으로써 가문의 재산을 조금이라도 보존하려는 실리적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도 사촌 간의 결혼이 합법인 주가 꽤 있다. [[캘리포니아]]라든지, [[뉴욕]]이라든지, [[플로리다]]라든지, [[조지아]]라든지.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사회 통념상으로도 사촌간의 결혼이 용인되는 지역은 [[이슬람]]권 정도이고 사촌간 결혼이 가능한 지역과 결혼 금지 지역으로 나누어져서 문화적으로 다른 견해들이 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나오는 조던 벨포드와 사업 파트너 도니와 대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동업하며 조금씩 친해진 조던이 도니에게 "소문을 들었는데...헛소문이겠지만 네가 사촌하고 결혼했다는 거야 ㅎㅎ"라고 하는데 맞다고 하자 뜨악한 반응을 보인다. 즉, 법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진짜 사촌하고 결혼하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는 정도.] 위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사촌까지의 근친혼이 합법인데, 근대 이전부터 [[왕족]]들이 하도 ~~[[크루세이더 킹즈]]~~ 근친혼을 많이 하는 바람에 벌어진 상황이다.[* 다만 왕실에만 국한되었던 것은 아니며, 1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는 사촌혼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 가령 19세기 영국에서는 전체 혼인의 5%가 사촌혼이었다.] 사실 남매와 달리 사촌 정도의 근친에게 이성 근친끼리 너무 친하다 보니 서로에게 [[애무|이상한 장난]]을 치기도 하거나 이성적 호감을 느끼다가 섹스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편이며 주로 남녀 청소년들이 그에 대해 상담글을 올리는 일도 아주 많다. 예전처럼 대가족 제도가 아니어서 [[웨스터마크 효과]]도 미약하고 같이 살지는 않아서 서로간에 환상이 깨지지 않기 때문인 듯. 보통은 그냥 한때의 치기 정도로 묻어버리지만, 진지하게 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아 보인다. 일본 등 사촌간 결혼이 합법인 외국에서는 진지한 관계로 가볼 여지가 있기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근친혼에 대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서는 사랑을 느끼더라도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사랑을 이룰 방법이 전혀 없기에 포기하고 삭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근친혼을 위해 이민을 택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매년 꾸준히 존재한다. 워낙에 금기시되고 음성화되는 부분이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동성애의 경우를 보더라도 수년 전만 해도 '불결하고 타락한 외국의 괴상한 문화'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불과 수년만에 요즘은 지상파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고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비난하면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을 정도로 변화가 온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미래에는 공론화되고 인식이 크게 바뀔 것이다. 사촌간의 사례는 아니지만 독일에는 자녀를 여럿 가진 사실혼 관계의 친남매가 근친혼 합법화를 주장하며 이를 공론화한 사례가 있다. 유사 사례가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것. 다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 과거의 가족-친척 단위의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별화되는 상황에서 6촌 정도만 해도 실상 남과 크게 다를 바 없어졌고,[* 유전적으로 보면 6촌부터는 사실상 남이다. 물론 실제로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겠지만, 촌수가 하나 늘어날 때마다 서로간에 공유하는 유전자의 비율이 절반씩 줄어든다는 단순 계산법으로 생각해보면 6촌 사이인 두 사람은 1.5625%의 유전자를 공유한다. 이 수치가 2% 아래로 내려가면 남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6촌부터는 정말로 유전적으로 남남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된다.] '친척'의 의미는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동성동본 결혼 금지'같이 같이 사문화된 법 폐지라든가, 법률에서 혈족의 개념이 지금까지 조금씩 수정 되어온 것 등을 비롯해 근친혼에 대한 터부는 조금씩 그 경계선이 후퇴되는 추세에 있다. 근친혼 금지의 범위를 현행 양가 8촌에서 양가 사촌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고, 여기서 더 나가아 아예 사촌부터 혼인을 허용하자는 움직임도 소수나마 부상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