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친상간 (문단 편집) === 유럽 === 역사 속에서 근친을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순수하게 즐긴 이로 [[로마 제국]]의 [[막장]] 황제 [[칼리굴라]]를 들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주장은 20세기 이후 여러 연구들을 통해 일찌감치 해당 황제와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에 대한 정통성 흠집내기를 위한 목적으로 조작된 주장임이 드러난 상태다.''' 하지만 이미 허구로 밝혀졌더라도 그 내용이 자극적인 탓에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아직까지도 사실처럼 돌고 있다. 왜냐하면 이 주장을 펼친 원작자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아직까지 살아남은 역사서 중 한 권을 집필한 [[수에토니우스]]이기 때문이다. 수에토니우스의 주장에 따르면, 칼리굴라는 "드루실라"라는 누이를 특히 좋아했고, 이 누이와 결혼해서 고대 이집트처럼 근친왕조를 만들려고 하는 모양새가 비춰줬다. 하지만 이는 애당초 말도 안 되는 길거리 뜬소문이자, 칼리굴라 암살 후 한참 뒤의 사람인 수에토니우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상상 속의 판타지였다. 당시 로마에서 자신이 뭔가를 증명하겠다면서 강조할 때 쓰는 방식은 본인의 부모님이나 여동생 이름을 걸고 맹세했고, 칼리굴라가 했다는 본인과 여동생들의 신변보호를 원로원이 보장하겠다는 것 역시 칼리굴라 남매들이 [[세야누스]]에게 거의 죽을 뻔한 이유로 즉위 직후 요청하면서 이뤄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 그가 여동생들을 매춘부처럼 친구들에게 제공했다는 수에토니우스의 주장 역시 20세기 말 이후 부정된 상태인데 당시 로마에서 젊은 로마귀족이나 권력자들은 자신의 어머니나 여동생, 누나를 자신의 옆 자리에 배석시켜 연회를 주최하고 이를 통해 본인과 자신의 가문, 가족들의 사회적 위치를 강조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칼리굴라가 여동생의 이름을 내걸었고, 연회시 자신의 옆자리에 번갈아 앉게 한 행동 등 수에토니우스가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아마 근친상간을 했을 것이다"는 주장들은, 칼리굴라가 4년만에 암살된 이후 원로원과 [[세네카]]로 대표되는 당대의 반대파들, 그리고 극도로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를 혐오한 수에토니우스가 적은 괴소문 내지 흠집내기에 가까웠다고 평가받는다. 즉, 백번 양보해 칼리굴라가 수에토니우스의 말처럼 진짜 공사를 구분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생각해도 그냥 바보같은 짓을 수에토니우스가 근친상간으로 과장하면서 "제가 그래서 이 황제가 함량미달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는 게 정설이다. 참고로 칼리굴라의 동복누이 중 한 명으로 [[소 아그리피나]]가 있는데, 네로 시대에 그녀와 그 아들 네로를 미워한 이들 사이에서 돌던 도시괴담 중 하나가 아그리피나와 네로가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었다. 이 외에도 네로 역시 자신의 고모이자 의붓누나이며 사촌형수 클라우디아 안토니아와 근친상간을 시도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피소 음모 당시, 클라우디아 안토니아 공주가 네로에게 반역죄로 처형당했을 당시 네로의 청혼을 거절하고 그를 받아들이지 않은 혐의로 처형된 것을 보면 칼리굴라와 다르게 실제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체사레 보르자]]의 경우 이복동생인 [[루크레치아 보르자]]와의 근친관계 역시 썰에 불과하다. 폴란드의 강건왕 [[아우구스트 2세]]의 경우 여색을 밝혀 300명이 넘는 아이를 가졌는데 관계를 가진 여성이 알고 보니 자기 자식이었더라는 충격적인 썰도 있다. [[앵글로색슨족]]이 근친상간을 즐겨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로 영국과 프랑스의 귀족 계급 중 근친상간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21세기인 현재에도 근친상간이 자주 벌어지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 중 하나인 [[트리스탄다쿠냐]] 섬인데 이곳에 거주하는 [[영국인]]은 총 300명으로 가장 가깝다는 육지라는 게 그 거리가 2,000km를 웃돈다. 그래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근친상혼이 잦다. 외부와의 소통은 [[영국]] 본토로부터 2년에 7번씩 오는 화물선이 전부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급적 최대한 멀리 떨어진 사람끼리 결혼하려고 하는 걸 보면, 근친상간에 대한 혐오는 어디에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지 고든 바이런]]과 이복누나 [[어거스터 리]], [[마르그리트 드 라발레]]와 친오빠 [[줄리앙 드 라발레]], 그리고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와 그의 친오빠도 근친상간 의심을 받고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