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본주의 (문단 편집) === [[과학]]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과학만능주의)] [[과학]]을 최고의 학문으로 취급하며 과학이 모든 분야를 규명할 수 있다는 사상이다.[* 영어로 된 용어 자체는 미국의 신조어이나, 과학+만능주의라는 보편적 조어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이들 중 대부분은 [[과학적 방법론]]만 학문적 방법론으로 여기고, 과학적 방법론으로 탐구할 수 없는 분야는 학문이 아니라고 치부해버리는 [[도그마]]를 갖고 있다. 이들은 [[경험주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경험주의]]와 그 이후의 과학적 방법론만 사용하는 학문만 인정하고 다른 분야는 모조리 사료로만 취급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당연히 통섭적 방법론을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형이상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신학과 고대, 중세 학문, 연성과학적 방법론과 비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는 인문학 및 사회과학 및 예술학과 크게 대립하는 사상이다. [[신학]] 문서에서 신학을 비롯한 형이상학과 고대와 중세 학문을 학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기술되어 있는데, 이 주장이 이들의 입장에 꽤 가깝다. 이들은 신학 뿐만이 아니라 인문학, 그리고 상당수의 사회과학조차 그 필요성을 부정하거나 경시한다.[* 이러한 태도는 [[입시위주교육]]과 경제성장 만능주의, [[능력주의]] 등의 이유로 편향된 인식이 생기기 쉬운 한국에서 특히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여기서 더욱 극단적인 분파는 아예 귀납적 탐구방법론만 강요하며, 연역적 탐구방법론은 아예 학문성이 없다며 배제해버린다. 가설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연구자의 주관을 형성시켜 학문을 오염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과학적 연구를 위해서 [[수학]]이 빠질 수가 없는데, 수학은 연역적인 학문이다. 이러한 과학만능주의는 특성상 [[반종교]] 혹은 [[반신론]]과 같이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인본주의와도 연관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인본주의는 신본주의와 대비되는 근대 서구적 지적 전통에서의 이성적 인본주의이며,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에서의 인본주의와는 관계가 없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현대에 과학만능주의적 태도를 지닌 사람들은 인간애를 강조하는 사람들과 대립적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21세기에 와서는 (일부 예외는 있지만) 상당수의 과학만능주의자들은 이념적 중립성을 내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이데올로기적인 성향을 보일 때가 많다.[* 물론 [[반지성주의|당연히 우파라고 꼭 과학만능주의자라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좌파적 학문, 마르크스주의등을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며 그 가치를 부정하거나 멸시하는 편향성을 보이며, 일부는 소수자, 약자의 권리에 대한 운동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차별을 과학적으로 정당화하려는 경우까지도 있다. 물론 [[우생학]]적인 주장은 하지 않는다. 우생학은 과학적으로도 틀린 것으로 증명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철학 분야에서는 [[분석철학]]만을 인정하고 [[대륙철학]]을 (근대 이후의 것이라 할지라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고, 경제학, 사회학 등의 사회과학에서는 인문주의적인 유럽의 학파들보다 계량주의적인 미국의 주류 학파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우파적 전제와 조망에서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 전통적으로 연구 과정에서의 과학성을 강조해 왔고, 무신론을 지지한 경우가 많았던 좌파들이 21세기에 와서 과학만능주의자(+반신론자) 등을 경계하고 비판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아직은 기독교 우파 등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전선이 그쪽에 형성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말이다.] 학문 자체가 경성과학적인 면이 꽤 많은 심리학에서도 이러한 과학만능주의자들은 극단적인 경성과학적 관점'만'을 강요하여 임상심리학자들에게 현실을 모른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정작 경성과학 전공자들이 볼 때는 컴플렉스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과학만능주의자들 중의 극소수는 (다중우주론을 비롯한 과학 내부의 형이상학적 분야도 다 긍정하기에) 과학적 방법론보다 과학 그 자체를 신성시해서 형이상학의 영역도 다 기술적 발전을 통하여 규명할 수 있다고 바라보며, 신성을 과학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신과학'''을 긍정한다. 즉, 극소수 분파는 오히려 형이상학을 어느 정도는 긍정한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