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본주의 (문단 편집) === 종교적 [[페미니즘]] === 1993년 캘러 S. 밴스에 의하여 페미니즘의 근본주의적 성격에 대해 논의된 바 있다. 아래에서는 주로 극단적 종교여성주의에 대해서 설명한다. 사실 종교적 페미니즘은 대중적으로 별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꽤 지지자가 많다. 한국에서 가톨릭은 낙태 문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반발하고, (대다수의) 개신교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반발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의외로 꽤나 관대한 편이다. 2020년대 이후 시점에서는 가톨릭 성당이나 개신교 보수교단 소속 대형교회에도 여성 신자들의 페미니즘 신학 서적 읽기 모임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흔하다.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교회가 아닌 이상 그것을 금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한 유명한 페미니스트들 중에서도 종교가 있다고 밝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가톨릭인 경우가 더 많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통제하는 가톨릭 교단 특성상, 가톨릭 교단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공공연하게 표현하고 다니는데도 가톨릭 신자를 자처할 수 있느냐는 비판을 하는 보수적 신자들도 많다.] 다만 주로 신학계 내부에서 논의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성학계에서 아무래도 주류는 아니다. 종교적 페미니즘 중에서도 일부는 종교적인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띤다. 이럴 경우 종교적 [[근본주의]]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페미니즘의 분파가 매우 다양한 만큼, 래디컬 페미니즘의 근본주의적인 성격도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독교 래디컬 페미니즘의 근본주의적인 특징은 페미니즘을 강경하게 지키느라 [[기독교신학]]을 취사선택 및 왜곡한다는 점이다. 즉, 이들에게 있어 성경과 기독교 전통이 도그마가 아니라 페미니즘이 도그마이다. [[야훼]]의 여성성'''만''' 강조하고('''어머니 하느님(하나님)'''을 즐겨 사용)[* 주류 기독교는 '''아버지 하나님'''을 자주 사용하지만, 신을 지칭하는 의미의 아버지는 남성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은 가치중립적인 단어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기독교 페미니스트들은 야훼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강조하거나 특정 성별에만 국한시키는 것을 기피하면서 이단 시비를 피하기 위해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하나님''' 혹은 '''창조주 하나님'''을 즐겨 사용한다.], [[토마스 복음서]]을 아예 정식 성경으로 공인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일반적인 기독교 페미니스트들은 도마복음을 어디까지나 [[야사]]로 취급하며, 기존의 4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복음서)에서 나타난 예수의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강조한다. 한편 성서비평학계에서 도마복음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도 보인다는 점 때문에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성서비평학계가 기독교 래디컬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물론 기독교 래디컬 페미니즘의 움직임과 성서비평학계의 학술적 움직임은 별개이다. 이를 유의할 것.] 왜냐하면 토마스 복음서에서 나타난 예수의 성 관념이 [[페미니즘]]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해당구절 예수께서 아기들이 젖을 빨고 있는 것을 보시었다.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젖을 빨고 있는 이 아기들은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그들이 예수께 말씀드렸다, “그러면 우리도 아기일지라도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속을 겉과 같이, 겉을 속과 같이, 그리고 위를 아래와 같이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남자와 여자를 하나된 자로 만들어 남자는 남자가 아니며 여자는 여자가 아닐 때, 그리고 너희가 한 눈 대신 눈들을 만들고, 손을 위해 손을 만들고, 발을 위해 발을 만들고, 그리고 모습을 위해 모습을 만들 때, 그러면 너희는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도마복음 22장)] 그나마 정경으로 공인하려고 주류 기독교계와 대화하려는 곳은 신사적인 편이고, 대부분 자신들 마음대로 아예 정경에 추가시켜 5복음서로 묶어부르며, 예배(미사)에서 도마복음을 오남용한다. 하지만 주류 기독교에서는 야훼의 성별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공인했으며, 성경을 추가하자는 주장과 위경을 예배에서 사용하는 것을 이단시하므로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가끔 기독교계에서 도마복음의 전승이 끊긴 이유가 고대, 중세의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기독교 종파들과 토마스 복음서와 같이 [[기록 말살형|기록 말살]]되어서 그런게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파격적인 편인데, 신학에 훨씬 엄격했던 고대, 중세 시기에선 어땠을지는 뻔하다. 다만 이를 뒷받침해줄 정황증거가 없어서 가설로 남아있다. 페미니즘 신학자들도 종종 양성이 평등했던 오래 전의 종교생활이 남성 사제 및 신도들에 의해 변질되고 과거가 지워져 버렸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근본주의적 종교여성주의자들과 주로 싸우는 대상이 근본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종교인들이라는 점을 보면 근본주의자들끼리의 싸움이라고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