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믐달 (문단 편집) === 문화 === [[음력]]을 사용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한 해의 마지막 날 밤에 그믐달이 뜨는 날을 '섣달그믐'라고 부르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날로 여겼다. 한 해의 마지막인 이 섣달그믐을 중국어로는 年三十(niánsānshí), 除夕(chúxī)이라 하고 일본어로는 오미소카(大晦日)라 부른다. >나는 그믐달을 몹시 사랑한다. > >그믐달은 요염하여 감히 손을 댈 수도 없고, 말을 붙일 수도 없이 깜찍하게 예쁜 계집 같은 달인 동시에 가슴이 저리고 쓰리도록 가련한 달이다. 서산 위에 잠깐 나타났다 숨어 버리는 초생달은 세상을 후려 삼키려는 독부가 아니면 철모르는 처녀 같은 달이지마는, 그믐달은 세상의 갖은 풍상을 다 겪고, 나중에는 그 무슨 원한을 품고서 애처롭게 쓰러지는 원부와 같이 애절하고 애절한 맛이 있다. > >- '''나도향, <그믐달> 중에서''' 소설가 [[나도향]]은 1925년 <조선문단>에서 그믐달을 소재로 한 수필 <그믐달>을 발표하였다. 그믐달을 요염하고 가련하면서도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는 외로운 여인으로 감각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일품이며, 이 글을 쓴 나도향 본인 역시 그믐달의 이런 느낌에 착안하여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그믐달 같은 여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작품을 끝맺었다. [[분류:달]][[분류:순우리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