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경제 (문단 편집) == 그리스 [[디폴트]]의 [[흑역사]]: [[유럽]]에서 [[디폴트]]로 유명한 나라 == 2011년 들어서 그리스 [[디폴트]] 위기론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2015년 들어서는 결국 답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시리자]] 정부 들어서 국민 투표를 거친 끝에 결국 2015년 6월 30일, 디폴트를 선언하고 말았다. 그러나 사실 최소한 그리스라는 나라의 [[역사]]에서 디폴트라는 건 그다지 이상한 일만도 아니었다. 이 나라는 독립 이래 200년 역사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100년 정도를 디폴트 상태로 보낸 바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그건 현재진행형이고, 디폴트 선언 횟수는 한두 번도 아니고 무려 6회에 이른다.[* 이는 연구 결과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나, 보통 연구 결과들은 최소 6, 7회 정도로 본다.] 물론 [[디폴트]] 선언 자체는 그리스 외의 다른 여러 나라들도 행한 바 있고, 유럽에서도 [[러시아]] 같은 나라들부터 해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인 [[독일]] 같은 나라들 또한 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그리스가 눈에 띄는 건 역시 그 독보적인 횟수와 100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나라는 독립 이후의 역사가 200년이다. 독일이든 러시아든 분명 디폴트를 선언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리스만큼 배를 째지는 않았다.'''[* 참고로 독일은 4회, 러시아는 5회 선언했으며, 이 중에서도 독일은 [[대공황]]으로 전 세계가 막장이던 1930년대를 끝으로 디폴트와는 작별했다. 4번이든 5번이든 6번이든 뭐가 그리 다르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디폴트가 개인, 가정, 나아가 사회와 국가에 초래하는 어마무시한 영향'''을 생각해 본다면, 그 1회 1회의 갭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과장으로 들린다면 당장 [[그리스 경제위기|이 항목]]으로 가서 지금 그리스 돌아가는 꼴을 보도록 하자.] 유럽 국가 중에서 그리스보다 더 많이 디폴트를 선언한 나라는 [[오스트리아]]이고, 그리스만큼 선언한 나라는 [[스페인]]이며, 이들은 각각 7번, 6번 선언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 디폴트는 4, 50년대 이후로 완전 남의 일이 되었고, 스페인은 훨씬 더 깨끗해서, 1880년대 접어들면서부터 디폴트 문제에서는 깨끗해졌다. 사실 오스트리아나 스페인의 경우 연도에서 보이듯이 거대 왕조 국가들이 초기 자본주의와 접하면서 흔하게 발생하는 방만한 재정 운영이나, 과다한 전비 지출 같은 역사 속의 경우라 당장 현재진행형인 그리스와는 번지수가 아예 다르다. 그리스와 사정이 비슷한 포르투갈도 4번이나 디폴트를 선언했지만 포르투갈도 1900년대 이후로는 디폴트를 선언한 적이 단 1번도 없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모두 과다한 정부 부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포르투갈은 120년 이상 디폴트 없이 버티고 있지만 그리스는 걸핏하면 그랬다는 게 다르다.] 이렇듯 이 나라들이 디폴트와 관련해서는 완전히 손을 씻고 남의 일을 만들어 놓은 반면에 그리스는 딱히 그런 거 없고, 그 뒤로도 21세기 2015년에 이르기까지 200년 역사에 걸쳐, 짧게는 2, 30년, 길게는 4, 50년 정도 주기로 '''잊을 만 하면 다시 상습적으로 그랬다'''는 점에서, 유럽 기준으로든 세계 기준으로든 그 횟수와 '''지속성'''을 종합했을 때 분명 독보적인 게 사실이다. 뭐, 세상은 넓고 막장은 많은 만큼[* 디폴트는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계약 위반이며, 단 한 번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국가 신용도를 바닥으로 만들어버린다.''' 또한 채권국, 채권자들의 피해, 그리고 양국 국민들이 받게 되는 크고 작은 피해와 고통은 말 그대로 [[국가 막장 테크]]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 볼 경우 그리스보다 훨씬 더한 나라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디폴트 선언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따져 보면 그리스 위로 대략 열 몇 개 정도의 나라가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거의 모두 [[중남미]] 국가들이라는 것이다.[* 중남미 국가들은 디폴트 관련해서는 진짜 '''지랄맞다'''는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걸핏하면 디폴트를 선언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10번이나''' 디폴트를 선언해버린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 같은 개막장들을 필두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브라질]], [[칠레]]는 각 '''9번씩''',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는 각 '''8번씩''', [[도미니카 공화국]], [[니카라과]], [[파라과이]], [[과테말라]], [[콜롬비아]]는 각 '''7번씩'''등, 걸핏하면 배를 짼다. 그나마 [[볼리비아]]와 [[엘살바도르]]가 좀 양호한 편인데 얘들도 '''5번'''이나 했다. 이중 아르헨티나는 '''[[https://www.kiep.go.kr/aif/issueDetail.es?mid=a30200000000&systemcode=06&brdctsNo=346286|현재진행형으로 디폴트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중 [[중남미]]가 아닌 나라는 딱 두 나라인데,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오스트리아,[* 물론 다시 말하지만 이 나라에서 [[디폴트]]는 아주 옛날 일이다.] 그리고 [[튀르키예]][* 8번이다.]. 그리스와 비슷하거나 그 비슷한 아래에는 러시아를 빼면 또다시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깔려 있다.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4/07/daily-chart-23?fsrc=tumb/chart|상기 내용의 출처.]] 즉, 그리스는 명색이 서구 선진국 소리 듣던 나라 치고 디폴트 부분에선 수준이 중남미 수준이었다는 것이며, 다시 말해 그리스의 방만한 재정 운영은 결코 최근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구에서도 오래 전부터 그리스에 대해서는 '''상습적으로 남의 돈 떼먹고 배째는 놈들'''이라는 식으로 인식이 영 좋지 못한 상태였고, 이 문제로 한때는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아예 퇴출당한 적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