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모리(클로저스) (문단 편집) === 벨페고르 레이드 === 그 이후 벨페고르 레이드에서 다시 등장. D백작과 기계왕의 대면을 엿보다 이를 눈치챈 고모리의 정신재킹에 당해버린 플레이어를 조종하여 이번에야말로 익살맞은 1호기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면서 그레모리의 차원문으로 직접 행차하자 막기 위해 곰곰이를 타고 온다. 여담으로 그레모리 자신의 이름과 고모리의 이름은 모두 인간이 인식명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그레모리 스스로 지은 것이었으며, 그레모리가 지은 이름이 인간들 사이에 퍼지면서 인식명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자기 이름을 왜 멋대로 짓냐며 화내는 고모리는 덤.[* 이때 고모리가 그레모리가 자기보다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인증했다. 벨페고르에게서 받은 권능이 고모리보다 그레모리가 더 많다고.] 결국 고모리의 능력과 조종당하는 플레이어의 힘으로 인해 결국 그레모리는 열세에 빠지고 그레모리가 붙잡혀버린 탓에 점검을 받지 못해서(...) 그레모리의 곰곰이 부대도 폭주 상태에 빠지지만... 사실은 페이크였고, 이 모든 것은 D백작이 고모리의 머릿속으로 몽환능력을 사용해 고모리가 나날이 꿈꾸던 모험을 즐기게 해준 것이라고 한다. 현실의 그레모리는 멀쩡했고, 현실의 연무극장에서 고모리와 싸우려던 플레이어에게 찾아온다. 이윽고 플레이어가 기계왕이 있는 중추로 향할 수 있도록 문까지 순순히 열어준 고모리 덕에 기계왕과 대면하게 된다. 이미 D백작의 능력과 플레이어와의 수 겨루기로 너덜너덜해진 몸이 되어버린 기계왕을 보고 '''"아빠!"'''라고 부르고, 그레모리를 발견한 기계왕은 자신의 두 딸인 그레모리와 고모리에게 미안함을 표한다. 그리고 죽기 전에야 1호기와 2호기가 아닌, '''딸들'''이라고 애정어린 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숨겨왔던 본심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과거 그레모리가 기계왕을 '''아빠'''라고 칭했을 때, 기계왕은 최초의 즐거움인 애정을 느꼈지만 그 감정으로 인해 위대한 분의 무기일 뿐인 자신에게 치명적인 오류와 결함으로 임무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철저히 감추고자 그레모리가 핍박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의 곁에서 떨어트렸다. 허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였을 뿐, 진심은 그레모리가 무기인 자신과 다른 목적으로 제조한 만큼 군단의 책무를 감당할 필요도 없이 그저 자기자신의 답게 살라며 그녀의 개성을 존중해주고자 한 것이 기계왕의 본심이었다. 이런 아버지의 뜻을 너무 늦게 알게된 그레모리는 그걸 왜 이제야 말하는 거냐며 지금까지 오해를 품은 것에 미안함을 느껴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모리 또한 자신의 곁을 계속 지켜준 딸이라고 고마워하며, 그녀가 자신을 존경하는 마음에 자기자신을 철저히 억압한 것을 안타까워 한 기계왕은 마음을 통한 모순으로 자신이 부서지기 전에 고모리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D백작의 몽환 능력을 이용하기로 연산했고, 그녀가 자신이 내린 명령을 그대로 수행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고 배려했고, 그레모리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자기자신답게 살아가는 것이 기계왕 자신의 바람이었음을 알려준다. 이런 기계왕의 애정과 진심에 고모리도 마스터라는 칭호가 아닌 처음으로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한다. 기계왕은 정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슬퍼하는 딸들에게 마음과 감정을 가져버린 자신은 이제 곧 위대한 의지가 거두어들여서 새로운 몸으로 다시 만들 것이라고 위로하지만, 그레모리는 그러면 더 이상 아빠가 아니지 않냐며 역정을 내고, 여기에 D백작도 위대한 왕이자 두 딸의 아버지인 기계왕이 아니게 되며 인간을 같은 뜻으로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친구를 만나자마자 잃게 되었다고 애석해한다. 그리고 기계왕은 새롭게 고쳐지기 위해 사라지기 전, D백작에게 자비를 구하여 죄는 자신에게 있으니 [[부성애|자신의 목숨을 가져가고 고모리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청하자]] D백작은 고모리의 결례를 진작에 잊었고 지금 생각하는것은 친구의 죽음의 대한 애도뿐이라며 기계왕을 안심시켜주며 하다못해 그가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마지막으로 그레모리에게 가족의 이름을 지었으니 자신의 이름 또한 있을 것이라 믿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달라 부탁한다. 일생동안 부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본 그레모리는 '''"[[벨페고르(클로저스)|벨페고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며 인간들도 그렇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자 그 말에 벨페고르는 만족한 듯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레모리가 처음으로 벨페고르를 '아빠'라고 불렀을 때 기계왕은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꼈다 밝혔으니, 두 딸에게 그리 불린 벨페고르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으리라. 더욱이 기계왕의 곁에는 그레모리, 고모리, D백작, 그리고 클로저들까지 하나같이 그를 무기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준 덕분에 연산만 해온 그가 행복한 상상 속에서 평안하게 안식을 맞이하게 된다.[* 서술에 따르면, 적의 고통과 절규 그리고 주인의 승리만을 연산하던 기계왕은 이때 처음으로 두 딸이 뛰노길 지켜보며 미소짓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그레모리는 고모리에게 연구실 하나 내어줄테니까 자기랑 같이 살자며 권유하지만, 고모리는 벨페고르가 남긴 유언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며 군단의 수석비서로서 다시 돌아올 기계왕을 기다리며 군단을 정비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끝까지 말 안듣는다며 서로 디스를 때리고, 그레모리는 고모리에게 잘 살라며 떠난다. 단지 떠나기 전, [[D백작(클로저스)|D백작]]은 자신의 우행으로 기계왕을 죽였으니 클로저들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을 원망해다라는 말에 그레모리는 지금의 결과는 아버지가 직접한 선택과 의지였기에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는 고모리도 마찬가지였다. 차라리 원망받았으면 편했을 것이라고 토로한 D백작이 혹여 부탁이 있으면 그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자 하나 그레모리는 신경질내며 어차피 군단장과 군주의 싸움이었으니 승패는 뻔했다며 그냥 넘기고 그대로 플레인 게이트로 돌아가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