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대에게 (문단 편집) == 탄생, 그리고 변천사 == >심사위원으로 [[조용필]] 씨가 나온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한테 럭키하게 작용을 한 건데요.…우리가 출전할 때쯤에는 그룹사운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거든요. >---- >―『신해철의 쾌변독설』에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는 총 16개 노래가 본선에 올랐는데,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제외한 나머지 노래들은 전부 당대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나마 주병선의 '고인돌'이 대금 연주가 가미된 국악 퓨전풍이라는 특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무한궤도가 나오기 전에만 해도 이쪽이 유력한 대상 후보였지만,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시작부터 '''강렬한 멜로디'''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과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면서 대상을 거머쥐게 된 것. 이처럼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 출전을 위해 당대의 흐름 자체와 동떨어진 파격적인 곡을 만들었는데, 신디사이저를 무려 4대나 동원한 프로그레시브 록풍으로 전주 부분부터 강렬하게 만들어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끄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신해철이 그 해 여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했지만[* 이 때 부른 노래가 훗날 자신의 1집 앨범에 실리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본선 진출에 실패한데서 비롯된건데, 이 때 수상 가능성이 전혀 예상되지도 않았던 [[이상은(가수)|이상은]]의 담다디가 그 흥겨운 멜로디와 쇼맨쉽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면서 [[이상우(가수)|이상우]]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것에 착안하여 대학가요제 출전을 목표로 특이한 곡을 만들게 된 것. 특히 대학가요제 심사위원 중에는 당시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던 [[가왕]] [[조용필]]도 있었는데, 무한궤도가 나오기 전의 15개 팀의 노래가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판에 박혔다보니 지루해 하던 와중 마지막 순서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전주를 듣는 순간 바로 대상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이 때문에 연예계에서 '''반항아''' 이미지가 강한 신해철이 조용필 앞에서는 '''90도 폴더 인사'''를 비롯하여 항상 각을 잡고 예의를 갖췄고, 심지어 조용필과 통화할 때마다 항상 일어나서 받았다는 후문도 있었다. 실제로 1996년 KBS [[서세원쇼|서세원의 화요스페셜]]에서 신해철이 게스트로 나오자 소문의 진상을 알아보고자 녹화 도중 진짜로 조용필과 전화 연결을 하였고, 조용필의 "여보세요?" 한마디에 그때까지 다리를 꼰 채로 여유롭게 앉아있던 신해철은 정말로 화들짝 놀라곤 바로 자리에 일어서서 통화를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gJRGPCOGk|당시 영상]] 이 때 조용필은 신해철을 '귀여운 후배'(...)로 칭했고 음악에 대한 자세를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사실상 조용필이 자신의 가수 데뷔를 이끈 은사나 다름없으니 신해철 입장에서는 무조건 예의를 갖추는게 당연한 것. 2014년 신해철이 사망하자 그의 빈소에 제일 먼저 위치하고 있던 화환 역시 가왕의 화환이었다고 전해진다.] 물론 음악 전문가들인 심사위원들만 이렇게 느꼈던 것은 아니며 당시 대학가요제를 현장에서, 그리고 TV로 보던 사람들까지 공통적으로 전주 연주를 시작하고 단 몇 초 만에 '''이 곡이 대상이 아니면 어떤 곡이 대상을 받을 수 있으랴?'''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출전한 16개 팀중에서 유일하게 장르가 달랐고[* 사실 '그대에게' 또한 맨 마지막 부분은 발라드풍이었다.] '''맨 마지막 순서'''였던 무한궤도가 부른 '그대에게'가 심사위원에게나 관객들에게나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던 셈인데, 실제로 [[https://www.youtube.com/watch?v=RrqQZXToUqI|당시 영상]]을 보면 앞의 15개 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그냥 의례적인 수준이었지만 무한궤도에게는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무한궤도의 무대가 시작된 직후 관중석을 자세히 보면 '''관중들끼리도 술렁이고 있다.''' 그만큼 현장의 관중들에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것.] 뿐만 아니라 시상식 때는 금상까지도[* 금상은 앞서 언급한 주병선의 '고인돌'.] 무한궤도가 호명되지 않은 채 대상 차례가 오자 '''현장의 관객들 사이에서 무한궤도의 참가번호 __16번__을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고''' 정말로 무한궤도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자 그 어느 때보다도 열광적인 환호성이 들렸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을 듯.[*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온 '그대에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1988년 당시 생방송으로 대학가요제를 시청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무한궤도의 공연이 시작된 순간 대상 수상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평이 많다.''' 심지어 당시의 신해철은 노래 실력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던지라 대상까진 무리이고 금상 정도라고 생각했다가, 금상까지도 무한궤도가 나오지 않자 의아해하던 와중 '''대상으로 호명되어 놀랐다는 회고를 하는 댓글이 있기도.'''] 또 한 가지 재미있는건 무한궤도의 무대가 자체적인 연주를 해야 하는만큼 신시사이저를 비롯한 음향 장비를 무대로 들여오느라 약 1분 30초 정도의 준비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사이에 역대 대학가요제 대상~은상 수상자들을 리뷰하는 영상이 송출된 것.''' ~~이 정도면 가히 예언급~~ 또한 당시 신디사이저가 [[플로피 디스크|퀵 디스크]][*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에 세로 길이만 다르게 해서 쓰이는 그 규격 맞다.]에 음원을 저장하는 방식이었는데, 무대 나가기 직전에도 디스켓을 읽지 못하는 말썽을 부렸다고 한다.[* 신해철은 이 곡을 만들 때 [[백업]]을 귀찮아서 안했는데, 이때 백업을 소홀히 했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고 한다.] 이 상황에 신해철이 성호를 긋고 20년 안에 성당 하나 지어드린다며 디스켓을 꽂으니 제대로 읽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비화가 전한다. 자세한 건 [[신해철/음악 활동#s-1.2|이 항목 참고]]. 1988년 대학가요제 음반 첫 번째 곡으로 수록되었고, 2년 4개월 후인 1991년 4월 발매된 신해철 솔로 2집 '[[Myself(음반)|Myself]]'에 편곡되어 수록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무한궤도 시절의 대표곡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한궤도 1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에는 수록되지 않았는데, 일단 대학가요제 주관사인 MBC에 저작권이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녹음해서 수록할 수 없었던데다 따로 리메이크를 하자니 당시 소속사에서 그걸 원치 않았던지라..... 그러나 무한궤도 해체 후 신해철이 솔로로 데뷔한 뒤 소속사의 동의를 얻어내 마침내 리메이크 버전을 정식 발매했다. 이쪽은 대학가요제 음반과는 달리 '''[[CD]]'''로도 출시된데다[* 대학가요제 음반은 카세트 테이프와 LP 2가지로만 발매되었고, 디지털로는 전혀 발매되지 않았다.] 발매량이 제법 되었던지라 오히려 이쪽이 대중적으로 더 유명한 탓에 대학가요제 버전이 아닌 1991년 리메이크판을 오리지널로 아는 경우가 많다. 사실 대학가요제 버전이 음원으로 공개되어 있기는 한데, 한국음반산업협회(RIAK) 주관으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앞두고 '으랏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응원가 모음집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면서 '''대학가요제 버전'''도 수록된 것.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당시 월드컵 한국 경기 결과가 워낙 안 좋아서인지]]~~ 음원 출시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어쨌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간중간 잡음이 섞여있고 음질도 좋지 않으므로 주의.'''[* 후술하겠지만 개인이 LP를 중고로 구매해서 CD로 변환한 것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도 있는데, 오히려 이쪽 버전이 잡음도 없고 음질이 조금 더 낫다. 디지털 음원을 출시하려면 적어도 리마스터링이라도 거쳐야 하는데, 2014년에 공개된 음원은 이런 과정없이 그냥 LP 혹은 카세트 테이프 버전을 단순 변환한 듯.] 이후 신해철이 결성한 [[넥스트(밴드)|N.EX.T]]의 공연에서도 단골로 나왔으며, 해체 이후 프로젝트 밴드인 Monocrom의 라이브와 신해철[* 이 때는 예명으로 Crom이란 이름을 쓰기도 했다. 그 이유는 넥스트 당시 대부분의 공연이나 방송에서 신해철과 넥스트로 하는 바람에 "어? 그럼 Crom과 넥스트라고도 하는지 보자?" 해서 예명을 사용한 것. Crom이란 이름은 [[올리버 크롬웰]]에게서 따왔다고.]의 미공개곡을 담은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에 라이브 버전이 수록되었고 2006년 5.5집 'ReGame?'에서는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그대에게 특유의 전주(빰빠라빠라빠라빰!)를 신디사이저가 아니라 진짜 '''[[오케스트라]]'''를 불러서 녹음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신디사이저로 밝혀졌다. ~~헷갈릴정도로 섬세하게 작업되었다~~] "그대에게"를 선보이게 된다.[* 다만 이 버전은 이미 1990년대 중반에 대부분 완성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1996~1997년 신해철이 부른 버전을 들어보면 1991년 리메이크판과는 이미 동떨어진채 2006년 발매된 버전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oVec1mepg|1997년 MBC 대학가요제 버전]] 여기에 전주와 브릿지 구간 연장, 2절에 '나나나' 후렴구를 더해서 녹음한게 바로 2006년에 발매된 버전.] 그리고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유세 현장 로고송으로 새롭게 편곡되기도 하였다.[* 편곡한 버전의 곡의 부제는 'Reboot The Nation'이었다.][* 신해철은 '그대에게'에 대한 생각이 각별해서 그 이전까지는 로고송 등으로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https://www.facebook.com/hyunmin.tak.5/posts/1297864960244201|탁현민의 회고]] ][* 참고로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신해철 의료사고 당시 많은 도움을 준 안철수 후보가 사용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재인 후보 측에서 무단으로 사용해 유가족이 반발한 바 있다.] 이후 2018~19년에 신해철 데뷔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앨범인 "Ghost Touch" Part 2에서 다시 리메이크 되었다. 2006년 말에 출시한 [[펌프 잇 업]] NX에 수록되었던 적이 있다.[* 음원은 당연히 2006년 5.5집의 리메이크 버전이며, 한동안 응원 곡으로도 많이 쓰이다 보니 BGA의 소재는 다름 아닌 축구. 신해철이 생전 축구를 좋아했던 점도 한몫 한듯 하다. 채보 관점으로 본다면 더블 채보의 16비트 연타(!!)가 압권.]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공연]]에서 "The Hero"와 함께 연주되었다. 이 때의 멘트는 신해철의 [[친노|정치적 성향]]을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https://youtu.be/Ee5uxCr9CKA|영상]] >'''(The Hero가 끝난 후 울음을 감추지 못하는 신해철)''' >추모객들: 괜찮아! 괜찮아!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 >추모객들: [[이명박]]~! [[한나라당]]~! [[조선일보]]~! [[대한민국 검찰|검찰]]~! >'''이명박이요?''' (네~!) '''한나라당이요?''' '''조선일보요?'''(네~!) >'''저예요.''' (잠시 침묵, 장내 숙연) '''우리들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해자기 때문에...문상도 못 갔고...조문도 못 했고...담배 한 대 올리지 못했고, 쥐 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노래라도 한 자락 올리러 나왔어요.''' (추모객들 박수) >'''우리의 적들을 탓하기 전에, 물에 빠져 죽은 이를 우리가 건지지 않았다는 죄 의식을 우리가 버려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그 물에 빠진 사람이 다른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뛰어 들어갔다가 죽었는데, 그 사람을 우리가 건지지 못했다는 거, 죽을 때까지 쇠사슬로 발목에 감겨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저 [[씹|X]]새끼들 욕을 해도 그 다음에 해야 된다고 봐요.''' >추모객들: 신해철! >'''노무현의 죽음은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되돌려줄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제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위해 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목숨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 노래를 드립니다.''' >'''저는 이 노래를 20년 간 불렀고, 그리고 노래 가사와 상관없이 이 노래를 아무데서나 불렀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노무현이 탄핵을 당했을 때]] [[광화문광장|광화문]]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이 노래를 부릅니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탄보다는, 앞으로 있을 희망을 늘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개 [[좆|X]]같은 새끼들! 두고보자!''' 2014년 10월 27일, [[KBO 플레이오프/2014년#s-5.1|2014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 LG]]의 경기가 끝난 후 중계를 마무리하면서 SBS에서 이 곡을 틀었다.[[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listType=total&date=&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102606|#]]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만큼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 경기가 끝나기 불과 2시간여 전 '''[[신해철 의료사고 사망사건|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SBS 이화영 PD가 중계 도중 이 소식을 들었고, 신해철의 또 다른 곡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노래)|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와 '그대에게' 중 무엇을 선곡할지 고민하다가 이 음악을 선곡했다. 때문에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신해철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에 빠졌고, 이 PD도 중계가 끝난 후 부조정실에서 계속 울었다고 전해진다. 학교 축제나 학예회 치어댄스 단골 노래로도 유명하며, [[성남 FC]]는 경기 종료 이후 그대에게 노래가 나온다. 다만,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고 승리했을 시에만 나온다. 그래서 듣게 되면 더욱 반갑다. [[KBO 리그]]의 [[한화 이글스]]에서도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는데 홈경기 기준으로 8회 초가 끝난 후 '''터 - [[나는 행복합니다]] - 그대에게''' 메들리가 이어지며 물론 경기 중 수시로 그대에게 단독 버전도 사용된다. [[LG 트윈스]]는 8회에 이기고 있을 때 사용된다. 2015년 10월 24일, 신해철의 1주기를 3일 앞두고 방영된 [[히든싱어4]] 신해철 편 3라운드의 경연곡으로 선정되었다. 비록 육성을 깔끔하게 추출하지 못해 에코가 섞여 경연의 난이도는 낮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많은 공연에서 생략되던 엔딩 부분을 고인의 음성으로 내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평가단의 반응은 '''"20년 넘게 신나게 들어온 노래지만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픈 줄 몰랐다."''' 곡 자체가 신나게 달리는 구성이라 그렇지 가사는 발라드곡에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감성적이긴 하지만 엔딩 부분에서 고인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신해철과 대비되면서 나온 반응. 경연이 끝난 후 나온 노래는 솔로 1집 수록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였는데 위에서 서술한 대로 그대에게의 엔딩과 멜로디가 이어지는 데다 경연이 끝나고 판정단이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과 겹쳐져 고인의 빈자리를 느끼게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WwA_yXMjrg|#]] 2017년 대선에서는 안철수의 로고송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는 유가족의 뜻인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일명 신해철법. 신해철의 죽음을 계기로 [[새누리당]] [[김정록(정치인)|김정록]] 의원이 발의했으나 의사단체의 반발과 로비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 의원이 적극적으로 통과를 주장하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그제서야 가세, 2016년 5월 19대 국회 막바지 본회의에서 통과 후 그 해 11월 시행되었다. 안철수 본인이 [[서울대학교]] 의대 출신인지라 대학 동문을 비롯한 의사 지인들에게 압박을 받는 와중에도 도와주었다고.][* 사실 신해철이 사망하기 이전인 2014년 1월 [[민주당(2013년)|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환자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을 발의하였다. 그러나 이 법안이 병원단체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들 및 의협 대변인 출신의 [[새누리당]] 소속 [[문정림]] 간사가 계속 반대하여 보건복지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던 중 신해철이 사망한 것. 19대 국회 말에 이르러서야 겨우 오제세의 법안이 통과되고 당시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19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되는 상황이었으나, 당시 국민의당 법사위 의원이었던 박지원은 출석조차 하지 않았다. 법사위원 중 민주당 의원이었던 이상민, 전해철, 서영교의 분전으로 오신환과 이한성마저 돌려세워 간신히 이 법안을 통과시키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 법은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이다. [[http://goo.gl/ZZg4Tu|링크]] 의 본문과 댓글을 참고 바란다.][* 신해철이 그대에게의 2012년 버전에 애초에 안철수를 염두에 둔 듯한 부제를 붙인다던가 [[https://twitter.com/cromshin/status/272063296348237825|안철수를 작은 기적이라 평]]하는 등 안철수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을 것이다.] 통과에 협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21481977|기사]] 한편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그대에게의 2012년 버전을 문재인 유튜브에서 계속 올려놓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유가족이 항의하여 내리기도 했다.[[http://www.ytn.co.kr/_ln/0101_201705070034293741|기사]][* 다만, 이 부분에 대해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28644&page=1|탁현민의 반론]]을 곁들인다. ] [[응답하라 1988]]의 메인 타이틀 오프닝 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이때 쓰인 '그대에게'는 1991년 신해철 2집 'Myself'버전이다.], 또한 7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특히 7화에서는 극중 등장인물들이 1988 MBC 대학가요제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누가 우승할지를 놓고 내기하다가 맨 마지막에 16번 무한궤도가 출전하여 '그대에게'를 선보이자 앞다퉈 16번이 우승한다고 외친 뒤 흥에 겨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해철이 입학했던 대학교인 [[서강대학교]][* 졸업하진 못하고 중퇴했다]에서 공연이나 축제를 하면 꼭 빠짐없이 나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학교의 대표곡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골든 슬럼버(2018년 영화)|골든 슬럼버]] OST에선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https://youtu.be/c-6UNZuuIv8|MV 버전]],[[https://youtu.be/wiSks0FNA3U|골든슬럼버 토크 콘서트 시사회 라이브]]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이 곡이 [[이적(가수)|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와 더불어 나왔다.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울고, 관중도 울고..여러모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이어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2018 평창패럴림픽]] 폐회식에서도 그대에게가 울려퍼졌다. 배희관 밴드와 [[에일리]]가 함께 불렀다. 이 곡이 처음 탄생했던 [[1988 서울 올림픽|1988년에 서울 올림픽]], [[1988 서울 패럴림픽|서울 패럴림픽]]이 개최됐던걸 생각하면 서울과 평창 사이의 30년을 관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함께'''를 중시하는 패럴림픽의 정신과도 맞는 엔딩이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K8jhTC5MO2c|영상]] 2019년 신해철의 사후 앨범이자 데뷔 30주년 앨범인 Ghost Touch에 그대에게 2019라는 제목으로 15번 트랙에 수록되었다. --근데 사실 보컬은 5.5집이고 기타랑 신디만 다른 버전이다 .. 전주도 같은게 함정 심지어 마지막도 모노크롬 라이브 그대에게 엔딩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