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귤 (문단 편집) === 귤껍질 === * 한의학에서 감귤의 껍질과 씨는 위장장해, 천식, 가래,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귤의 껍질은 진피라 부르며 한방에서 두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이다. * 귤을 까고 남은 귤껍질을 잘게 썰어 일주일 정도 말린 뒤, 이것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옛날부터 먹던 '진피차'가 된다. 진피차는 동의보감에서 "귤피일물탕"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너무 빈둥거려 몸이 안 좋을 때[* 한의학에서 '기체'라고 부르는 것인데,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으면 온 몸의 기맥이 여기저기 막힌다는 의미이다. [[무협소설]]에서도 오랫동안 수련을 게을리 하면 기체로 인해 실력이 급추락하는 케이스가 많다.] 사용하는 처방이다. 생강을 같이 끓이면 마른 구역질에 쓰는 진피탕이라는 처방이 된다. 다만 귤피차는 잠깐 우려냈을 때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쓴 맛이 강해진다. 주의. * 껍질에는 테레빈유라는 기름성분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등 혈관에 좋아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폴리메톡실레이티드 플라본스(Polymethoxylated flavones)라는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부작용(흔히 말하는 스트레스성 질환)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강하다. 껍질의 흰 부분에는 루틴(rutin)과 헤스페레딘(Hesperidin)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는데 콜라겐과 엘라스틴 분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및 혈관 내피 세포를 단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이 아니라 실제 제약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이니 신뢰성 있는 정보다. * 다만, '''귤껍질을 쓰려면 반드시 잘 씻어서 써야 한다.''' 마트나 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귤은 병해충이 꼬이는 걸 막기 위해 봄 때부터 수확기 전까지 한 달에 2번 이상 농약칠을 하고 왁스까지 바르기 때문에 안 씻은 귤로 끓인 차는 건강에 무척 해롭다. 잔류농약 문제 때문에 수확 전 20일부터는 농약을 칠하면 안 되지만 20일 정도만 농약을 안 뿌려도 병충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냥 안 지키는 농가도 많다. 귤껍질을 쓰고 싶으면 웬만하면 친환경 인증받은 귤로 만들자. 물론 친환경 감귤 역시 마찬가지로 씻은 다음 쓰는 게 좋다. 아니면 아예 한약재상에서 취급하는 악재용, 식품용 귤피를 따로 구매하는 것도 방법. * 건조한 겨울철에 귤껍질을 늘어놓으면 마르면서 가습효과를 선사하는데, 이때 물러서 못 먹을 부위 등의 과육을 같이 말리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너무 두껍게 쌓아도 위험하다. * [[등산]]하면서 [[산]]에 귤껍질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거름 또는 [[야생동물]] 먹이로 줄려고 하거나 그냥 버리는 때가 있는데 껍질을 방치하면 딱딱하게 굳어서 야생동물들이 못 먹는 데다가 잘 썩지도 않는다.[* 하지만 귤 통째로 썩어지면 껍질도 신기하게도 잘 썩는다.] 더구나 껍질에 농약을 잔뜩 치기 때문에 [[다람쥐]] 같은 야생동물들이 이걸 먹고 탈이 나는 수가 있다. 그래서 산에 보면 '''귤껍질 버리지 마세요 -다람쥐-''' 이렇게 적어놓은 팻말이나 현수막 등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2020년대 기준으로 산에 버린 뒤에 잔류농약이 남을 정도의 귤은 유통되지 않아 의미없는 얘기고, 일단 음식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란 이야기. * [[고양이]]가 질색하는 냄새. 특히 귤껍질즙이 특효. 비단 귤뿐이 아닌 다른 오렌지, [[레몬]] 등 시트러스가 들어 있다면 대부분 통한다. 고양이가 건드려서는 안 될 물건 같은 곳에 뿌려보자. * 귤껍질을 비닐 랩에 싼 뒤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정도 돌리면 따뜻한 손난로가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뜨거우니 손수건으로 싸매고 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2시간 정도 간다. 그러나 귤 껍질 특유의 악취가 느껴질 수도 있다. * 귤껍질을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전자레인지 내의 기름때와 냄새가 날라간다. * 귤껍질을 기름 묻은 프라이팬이나 욕실 바닥에다 닦으면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다. * 귤껍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