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천상혼 (문단 편집) === 그 외 === * 사실 근대의 거의 모든(전부라고 해도 좋다) [[유럽]] 왕실에서는 귀천상혼 배제 관행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이야 꽤 오랫동안 변방 섬나라로 취급받았다. [[러시아]]나 [[그리스]], [[스페인]]의 경우처럼 귀천상혼 배제 관행이 원래 없다가 상속 등에 의해 왕조가 다른 왕가로 바뀌면서 그 왕가가 가지고 있던 귀천상혼 배제 풍속을 들여오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리스 왕국]] [[글뤽스부르크 왕조]]의 국왕 [[알렉산드로스(그리스)|알렉산드로스 1세]]는 통치 가문의 공주가 아니라, 자국내 [[파나리오테스]] 중에서도 가장 신흥 가문에 속하는 마노스 가문의 아스파시아 마노스와 결혼했다. 때문에 아스파시아는 Queen이 되지 못하고 princess 칭호를 받았다.[* 귀천상혼한 왕의 배우자에게 princess 칭호를 주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둘 사이에선 유복녀인 딸 [[그리스와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알렉산드라]]만 있어서 왕위를 물려받진 못했지만, 설령 알렉산드로스가 아들을 낳았어도 그리스 왕국의 왕이 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다행히 딸 알렉산드라는 이로 인한 피해는 별로 보지 않았다. 공주(Princess)의 지위를 받았고, 후에 유고슬라비아 페타르 2세의 왕비가 되었다. 그녀가 여왕이 되지 못한 것은 귀천상혼 때문이 아니라 당시 여성의 왕위계승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20세기 이후 대부분의 유럽에서 군주제가 폐지되면서 귀천상혼도 자연스례 폐지되어서 간혹 어이없어 보이는 인물들이 왕족과 결혼하는 일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신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회나 가문 수장, 종친 회의 등에서 허가를 받지 못한 결혼을 귀천상혼으로 규정한다. * [[동로마 제국]]의 경우는 황제의 혈족을 외국 왕실과 결혼시켜 제위를 위태롭게 하기보다는 국내 귀족과 결혼시키는 쪽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당장 바실레이오스의 의정서에서 외국에 절대 내보내서는 안 될 3가지 중 2가지[* [[포르피로게니투스|포르피로게니타]], 황제의 관]가 이와 관련된 것이다. 이 경우 해당 귀족 가문이 제위를 넘볼 여지가 생기지만, 그건 어쨌건 제위가 국내에서 움직이는 것이니. 로마-비잔티움은 혈통 계승도 아니었고 사위가 제위를 계승하는 경우도 흔했다.[* 동로마는 콤네노스 왕조이후 집권한 왕조들은 혼맥을 얽혀서 그냥 한집안이었다.] 사실 이런 특징은 [[동로마 제국]] 뿐 아니라 역대 중국의 왕조들이나 조선 왕실 등에서도 보이는 것이다. 즉 국내에서 왕권이 절대적인 나라일수록 외국의 왕조와 왕실 결혼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 이 면에서 귀천상혼 배제는 하나의 광역 문화권 내에서 동등한 왕조 여럿이 영역을 분할하던 서유럽의 특수한 풍습이라 보는 것이 옳다.[* 동양만 해도 하나의 광역 문화권 내에서 동등한 왕조 여럿이 영역을 분할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다른 제후국 공실이나 (이성 제후국의 경우) 주 천자의 딸에게 장가드는 게 일반적이었다. 또한 왕권신수설을 내세우던 당시의 군주들에게 있어 통치가문 구성원들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들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 역시 존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