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신 (문단 편집) === [[불교]]적 해석 === 근본적으로 귀(鬼)와 신(神)은 다른 존재이며, [[아귀(귀신)|아귀]]의 줄임말인 귀는 육도 중생 중의 하나로 공포스럽고 기괴한 모습을 하고 염라왕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 [[불교]]의 시각이다. [[신]]은 여러 가지 능력을 지닌 특별한 존재이기는 하나 [[기독교]]의 개념처럼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고 정령과 비슷한 존재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불교의 귀신에 관한 개념 및 사고는 일정한 틀이 있지 않다. 귀신이 있다고 해도 그들이 설사 수행과 존재들의 평화로운 삶을 방해하는 못된 일을 한다고 해도 그들은 없애야 할 존재가 아니라 그들의 상태를 좋은 것으로 바꿔야 할 존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지관보행전홍결(止觀輔行傳弘決) 권2(대정장 46, p. 195c)에서는 귀신이 없다고 보는 이를 나무란다. 인도의 고승 마명(A.D. 100~160?)은 대승기신론(대정장 46, p. 582b)에서 “선근의 힘이 없으면 모든 [[마구니]]와 귀신들에 의하여 어지럽게 된다. 이 경우 오직 마음뿐임을 생각하면 경계가 곧 없어져 뇌란(惱亂)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귀신의 존재는 믿으면 있고, 믿지 않으면 없다고 보아도 되는 신념의 문제로 등장한다. 귀신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느냐, 즉 개념에 따라 의식과 믿음도 달라진다고 본다. 초기 불교 교학으로 보면 [[아귀(귀신)|아귀]]가 등장한다. 다음 생으로 태어날 힘을 가지지 못한 존재로, 배고픈 귀신이라는 뜻이다. 입에 먹을 것을 가져가기만 하면 음식이 불로 변해 입과 목구멍 등을 데이고 마는 아귀는 괴로움을 받는 존재로 언급된다. 죽은 뒤 다른 존재로 생유하기 전에 머무는 단계인 중유, 그 귀신을 일컫는 ‘중음신(中陰神)’도 넓은 의미에서의 귀신이다. 불교는 교단적으로 귀신을 정리하거나 귀신들의 왕 또는 마귀나 마왕을 처단하는 등의 독단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귀신의 존재를 과장하거나 조상 또는 가족의 영혼이 제대로 천도되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하여 마음이 굳세지 못한 이들에게 엉뚱한 경험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가르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