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신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퇴마 == 원시사회 이래 공통적으로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았던 [[천둥]]·[[번개]]·[[비(날씨)|비]][[바람]]·[[질병]] 등을 귀신이나 신령이 작용한 결과라고 믿어 사람들은 이에 대처할 방법을 생각했다. 주술적으로 이를 격퇴하고 인간사회에 침투하는 것을 단념시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회유책을 쓰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귀판(鬼板)·[[귀면와]](鬼面瓦)[* 그러나 [[귀면와]]가 정말로 귀신을 새긴 기와인지는 의문이 있다. [[귀면와]] 링크 참조.] 등이 등장하였고, 궁중에서 귀신 쫓는 의식으로 행한 나례의식(儺禮儀式)이 민간행사로까지 확산하였다. 한국의 민속에서는 이런저런 상징이나 힘센 것이 귀신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다못해 '관공서'나 '임금'의 권위도 잡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여겼다. 일제강점기 때의 풍속에는 조선총독부 관인이 찍힌 종이를 불에 태워 그 재를 물에 불어 병자에게 먹이는 것도 있었다. 병자를 아프게 하는 귀신을 총독부의 권위로 물리치려 한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지금도 "임금님 명령" 또는 "대통령 명령"이라고 외치면서 큰 나무를 베거나 건물을 철거하는 풍습이 일부 있다. 현실 사회의 공적인 권위가 귀신이나 신령에게도 먹힌다고 보는 것이다. 이 와에도 가시가 많이 난 [[엄나무]], [[팥]], [[금줄]], [[버드나무]] 가지,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 등도 귀신을 막거나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사용하는 민간신앙이 아직도 일부 전한다. 옛날에는 장독대에 금줄과 함께 버선을 거꾸로 매달아두기도 했는데, 여기로 오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라는 뜻이다. 보잘것없는 동물에게 의외의 힘이 있다고 여기기도 했다. 서해의 해안가 지방에서는 바닷[[게]]의 집게에 귀신을 물리치는 위력이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게를 잡아 집 대문 곁에 매달아두면 귀신이 오려다가도 집게를 보고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호랑이는 그 자체로 영험하고 무서운 동물이기에 호랑이 뼈나 가죽, 또는 그림이 잡귀를 물리친다고 믿기도 했다. 사람이 칼로 귀신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 '객귀(잡귀) 물리기'라고 불리는 풍습이 있다. 가족 내 누군가가 아프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잡귀에 씐 탓이라는 생각이 들면, 집안의 어머니나 할머니들이 객귀 물리기를 하였다. 대충 밥이나 찌개, 김치 등을 대충 밥그릇에 담고, 잡귀에 씌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그 안에 넣었다. 그리고 침을 뱉으며 욕을 하고 허공에 칼을 휘둘렀는데, 이것은 객귀에게 대충 싸구려 밥 한 술 먹이고 위협하는 것이다. 그 뒤 밥그릇의 내용물을 집 대문 밖에 버리는데 귀신을 밖으로 내쫓는다는 뜻이다. 객귀 물리기는 동네 어른, 또는 집안의 할머니들이 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들이 따라하는 형식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지방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르지만 큰 틀은 대동소이하다. 물론 영험한 큰 신령의 힘을 빌려 내쫓는 정석적인 방법도 있었다. 전근대 한국에서 그런 신령은 무당이 모시는 몸주신일 수도 있고, 큰 산의 산신령, 또는 [[옥추경]]의 신령일 수도 있었다. 이른바 '경쟁이'라 불리는 사람을 불러 (중국 도교에서 유래한) 옥추경을 낭송하여 귀신이나 재앙을 물리치려는 풍속은 지금이야 찾아보기 어렵지만 과거에는 상당히 흔했다. 물론 절에 가서 부처나 보살의 힘을 빌리기도 했고, 그리스도교가 들어온 이후에는 그리스도교의 힘을 빌리려고도 한다. 여러 문헌설화에 의하면 기(氣)가 강한 사람, 혹은 나라에 큰 일을 하기 위해 천명을 받은 사람은 감히 귀신이 범접하지 못한다고 한다. 주로 역사상의 위인들에게 이런 역할이 부여된 설화가 많이 있다. 어우야담에는 신막정(申莫定)이라는 사람의 집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귀신이 붙었는데, 종처럼 받들었으나 먹고 싶다는 것을 구해주지 않으면 행패를 부렸으며 어디에나 따라다니며 소리를 냈다고 한다. 또 주인이 모습을 보여달라 하니, 벽에 머리가 둘, 눈이 네개, 붉은 눈알에 뿔이 높이 솟고, 입이 찢어지고 코는 찌그린 주먹코인 형상을 그려 보이기도 했다. 주인은 술사에게 제거할 방법을 물어, 들쥐고기를 먹으면 귀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들쥐고기를 잘 요리해서 귀신에게 속여 먹이니 귀신이 통곡하면서 죽었다고 한다. 학산한언에도 유사한 이야기가 있는데, 허우(許雨)라는 사람의 집에 두 명의 귀매가 나타났을 때, 귀신에게 귀신을 죽일 방법을 묻자 박쥐 삶은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죽는다는 대답을 하여 그것을 몰래 먹여서 죽였다는 설화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성종 17년(1486년)에 물괴가 있다하자 이를 [[화력덕후|화포(火砲)로 물리치자]]는 건의가 나오기도 하였다. [[http://sillok.history.go.kr/id/kia_11711010_002|성종실록 17년 11월 10일]] 일부 무당들의 증언에 의하면 귀신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채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집착한다고 한다. 자신의 한을 풀어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듯. 혹은 옛말처럼 '''같이 데려가려고''' 그런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고. 그래서 어설프게나마 영감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위험하다고 한다. 보여도 못 본척, 들어도 못 들은 척하는 것이 편하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이 그들의 충고다. 조선인들이 사용했던 대표적인 귀신 퇴치방법이 있다. * 빛을 환하게 비춘다. 귀신들은 밝은 빛을 질색한다. * 닭의 피를 사용한다. 닭피 또한 귀신들이 혐오한다. * 귀신이 잘 나타나는 곳에 소금을 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동의보감에선 수은을 장복하면 귀신의 소리가 들린다던가, 특정 처방으로 만든 약을 100일간 복용하면 귀신을 볼 수 있다던가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수은은 장복하면 환청이 들리는 부작용이 있고 해당 약은 환각성분이 있어서 환각을 볼 수 있는 것을 볼때 환청, 환각을 귀신소리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재밌게도 동의보감은 귀신의 존재를 명백히 부정하며 헛것을 본 것이며 이는 체력이 떨어지고 몸이 안 좋아서 본 것이니 건강 챙기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한다. 즉 잘 먹고 잘 자는게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기독교의 퇴마는 [[엑소시즘]] 문서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