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투 (문단 편집) === 경기 운영 스타일에 따른 분류 === 선수의 신체 조건과 운동신경, 주로 배우는 기술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경기 운영 스타일이 다음과 같이 패턴화되었다. 선수의 세부적인 특성이 다르고 복싱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같은 스타일에서도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아웃복서를 예를 들자면,고전적인 아웃복싱 스타일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끝내야 할 상황이 생기면 급격히 치고 들어가 KO를 만드는 스타일의 아웃복서도 존재하는 등 한 스타일 내에도 여러 분파로 나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형인 복서 펀처를 제외하고 슬러거 > 인파이터 > 아웃복서 > 슬러거 형태로 가위, 바위, 보 상성을 가지게 된다. [youtube(n77KOSMU098?))] * [[슬러거(격투기)|슬러거]](Slugger): 브롤러(Brawler)[* 일반적으로는 동의어로 취급하나, 때때로 브롤러를 슬러거의 파생 스타일로 따로 두기도 한다. 이 경우, 브롤러는 슬러거에 비해 다양한 궤적의 펀치를 사용한다는 식으로 구분한다.], 펀처(Puncher)라고도 불린다. 복싱은 태생이 주먹의 강함을 겨루는 경기이기에 모든 스타일 중 가장 오래된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보통 비대한 상체 근육과 강력한 펀치력이 특징이며 체중 대비 체격도 크다. 비대한 상체 근육 때문에 주먹의 가동범위와 팔의 유연성이 대체로 떨어진다. 따라서 강력한 한 방으로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두 발이 땅에 안정적으로 닿고 풀 스윙으로 턱이나 관자놀이를 때릴 수 있는 중거리 전투에 집중한다. 한마디로 모든 슬러거 타입은 [[핵펀치|하드펀처]]라고 볼 수 있다. 슬러거는 강한 펀치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강한 맷집과 턱을 기반으로 슬립과 더킹을 사용해 공격을 피하면서 한발 한발 상대에게 접근하고 압박해 움직임을 제약하는 로프나 코너로 가두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이런 마초적인 특징으로 화끈한 녹아웃 승이 많아 인기가 많다. 하지만 펀치 하나하나에 에너지 소모가 많기에 장기전에 돌입하면 체력, 지구력 저하로 샌드백처럼 얻어맞다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모든 슬러거 타입이 단조로운 경기만 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몇몇 선수들은 복서 펀처와 같이 [[비탈리 클리츠코|날카로운 파워 잽과 원투 펀치 등을 활용해 하드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수 싸움에도 능할 수도 있다.]] 또한 스타일상 [[록키 마르시아노|하드펀치 인파이터 선수와 혼용되어 분류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주변으로 돌며 지치게 만들고 동작이 큰 공격([[텔레폰 펀치]])때 카운터 펀치를 노릴 수 있는 아웃복서에 약하다. 반대로 팔 길이가 짧아 계속 하드펀치에 노출되는 위치로 접근하는 인파이터에게는 강하다. 하지만 아웃복서 움직임을 멈출 수 있는 사각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하거나 인파이터가 공격에 피하고 버틴 후 장기전으로 돌입해 다수의 바디 블로우로 체력을 빼앗는데 성공하면 역상성을 만들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조지 포먼]]''', [[디온테이 와일더]], [[아투르 베테르비에프]]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아웃복서]](Out-boxer): 아웃파이터(Out-fighter), 퓨어 복서(Pure Boxer)혹은 그냥 미사여구 없이 복서(Boxer)라고도 한다. 치고 빠지며 점수를 벌고 상대의 체력을 깎는 데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다. 근대 복싱의 다양한 풋워크, 방어 기술, 공격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생성된 스타일로 우아한 기술 복싱의 정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상대의 공격 범위 밖에서 원을 그리며 움직이며, 빠르고 다양한 잽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이걸 잘하는 선수들을 Jabber 또는 Pot-shotter라고도 한다) 풋워크, 더킹 등의 방어 기술을 이용해 상대 공격을 피하거나 도망치고 인앤아웃을 이용해 잽, 스트레이트의 긴 직선 편치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치고 빠져나와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카운터 펀치 등을 이용해 일격을 가하는 경기를 운영을 한다. 만약 뛰어난 콤비네이션 공격이나 카운터 펀치가 잘 나오는 공격형 아웃복서가 아닌 수비형 아웃복서라면 항시 판정으로만 가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가 속출되기도 한다. 아웃복서는 보통 키가 큰 경우가 많은데 생리학상 같은 몸무게이면 키가 작은 사람이 더욱 많은 근육량을 가지기에 키가 작은 상대와 무작정 펀치를 교환하면 이길 승산이 매우 낮다. 또한 키가 클수록 팔 길이도 길기 때문에 더 멀리서도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이점을 살릴 수도 있다.[* 물론 키가 작고 팔 길이가 짧더라도 빠른 풋워크를 가지고 있다면 아웃복서 스타일을 잘 살릴 수 있다. ] 아웃복서는 보편적으로 맷집이나 턱이 약한 경우가 많아 우수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빠른 풋워크와 뛰어난 반사신경을 통해 발과 손을 경기 끝까지 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넓은 공간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공간 장악에 특화된 인파이터에 약하다. 반대로 거리를 잘 유지하며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스킬이 부족한 슬러거에게 강하다. 하지만 인파이터에게 클린치를 통해 공격 타이밍을 빼앗고 키가 큰 점을 이용해 자신의 체중을 상대에게 지탱을 강요해 체력을 빼앗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고 슬러거는 중거리에서 바디 블로우를 성공시켜 다리를 멈추게 하거나 훅이나 어퍼컷을 이용한 한 방 펀치로 역상성을 만들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무하마드 알리]]''', [[타이슨 퓨리]], [[슈거 레이 로빈슨]]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카운터 펀처(Counter-puncher): 단순히 [[권투/기술#s-4.6|카운터]] 펀치를 잘 사용하는 타입을 말하기도 하며 펀치력이 강하지 않은 공격적인 아웃복서 유형이라면 대부분 카운터 펀처라고 볼 수 있다. 카운터 펀치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극한의 기술 복싱을 구사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아웃복싱의 하위 카테고리로 둘 수 있을 것이다. (복서 펀처는 아웃복싱의 하위 카테고리로 뒀으나 이제는 너무 많이 사용해 하나의 스타일이 되어 버렸듯이 카운터 펀처 역시 별도의 카테고리로 두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엄청난 동체시력, 반사신경과 흠잡을 데 없는 다양한 기술을 전략적이고 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상대 공격 범위 내에 일부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 용기 역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페인트 등을 이용해 공격을 유도하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헤드 무브먼트와 슬립 등을 통해 막거나 피한 후 카운터 펀치를 타이밍에 맞춰 성공시켜야 한다. 카운터 펀치는 주로 빠른 직선 공격인 잽, 스트레이트, 볼로펀치(변형 어퍼컷)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상대가 방어적인 타입이라면 서로 주먹을 내지 않는 재미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으며, 수비 자세가 좋거나 다양한 각도에서 공격, 볼륨 펀치(빠르게 많은 양의 펀치 공격)[* 여기서 볼륨(volume)은 파워(펀치력)가 아니라 "펀치의 양이 많음"(스피드+정교함)을 뜻한다.] 를 사용하는 상대에게 고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플로이드 메이웨더]]''', [[퍼넬 휘태커]]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인파이터]](In-fighter): 압박형 파이터(Pressure Fighter), 접근형 파이터(Close-In Fighter), 크로우더(Crowder), 인복서(In-boxer)라고도 불린다. 스워머(Swarmer)를 별도의 하위 스타일로 두는 경우도 있다. 작고 튼튼한 맷집을 가진 선수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체력, 투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대 복싱 기술들이 합쳐진 스타일로 흡사 상대방에게 빠른 탱크와 같이 느끼게 한다. 인파이터의 저돌적인 이미지를 생각하고는 절대로 무식하게 싸우면 안된다. 오늘날의 복서중 가장 기술이 좋고 화려하다고 불리는 [[로마첸코]]또한 인파이터다. 상대를 끊임없이 구석으로 몰아 링 위의 공간을 장악하고, 상대가 기술을 사용하기 어렵게 계속 압박한다. 일반적으로 키와 팔길이가 짧아 자신에게 유리한 거리 조절이 힘든 선수들이 대체로 이쪽에 분포해있다. 특성상 근거리 난투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클린치 활용 및 대처법 강력한 훅, 어퍼를 사용한 펀치나 엄청난 양의 콤비네이션 공격을 하는 볼륨 펀치를 잘 사용한다. 이 스타일은 끊임없이 전진하며 쉴 새 없이 좌우상하로 이동하는 위빙을 섞은 빠른 풋워크를 사용한다. 따라서 모든 스타일 중 가장 높은 체력과 순간 돌진력, 강한 맷집을 요구하며 빠른 스피드까지 필수이다. 화끈한 공격과 저돌적이면서도 화려한 움직임으로 라이트한 관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스타일이다. 리치가 길고 강력한 한 방을 가진 슬러거에게 약하고, 공간을 넓게 사용해야 하고 코너나 로프에 몰리기 쉬운 아웃복서에게 강하다. 하지만 아웃복서가 날카롭고 연속적인 잽, 계속 원형 패턴으로 움직이며 접근을 막고 카운터 펀치, 콤비네이션 펀치로 역습하고 상대가 근거리까지 왔을 때는 클린치를 하는 등 지능적인 경기 운영을 하거나 슬러거를 상대로 중반까지 맷집과 회피기술로 상대의 체력을 최대한 빼앗으면 역상성을 만들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조 프레이저]], [[앤디 루이즈 주니어]]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스워머(Swarmer): 극단적인 인파인터를 스워머라고 따로 분리하기도 한다. 이들은 굽히지 않는 전투의지와 강한 맷집, 단단한 가드, 짧은 거리 난타전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적에게 접근하고 끝까지 압박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 타이슨]]''', [[로베르토 두란]] 등이 여기에 속한다. * 복서 펀처(Boxer-puncher): 올라운더(All Rounder), 혹은 하이브리드 복서(Hybrid Boxer)라고도 한다. 아웃복서를 뜻하는 Boxer와 슬러거를 뜻하는 Puncher의 조합된 단어로 알 수 있듯 좋은 테크닉과 피지컬을 두루 갖춘 웰라운드형 복서. 원래 아웃복서에서 카운터 펀쳐와 같이 하위 카테고리 스타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대 복싱에서는 모든 거리에서 대응하는 복서 펀쳐 스타일이 워낙 많아져 하나의 메이저 스타일이 되었다. 상대가 어떤 스타일이든 아웃복서와 슬러거, 인파인터를 섞은 듯한 평타 이상의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다만 이건 모든 스타일에 정점을 찍지 못하며, 잘못된 전략을 선택하면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아웃복서, 슬러거 모두 약점이 바디이기에 바디 블로우로 상대의 발을 묶고 펀치력을 죽이면 강점이 제거되기에 이기기 쉬워진다. 그래서 현대 복싱에서 바디 블로우가 중요해진 이유도 이 스타일이 많아진 것도 한몫한다. 대표적으로 [[앤서니 조슈아]], [[오스카 델 라 호야]], [[매니 파퀴아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모든 상황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는 복서 펀처 선수(대표적으로 [[올렉산드르 우식]])들을 완전한 파이터(Complete Fighter)라고 부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