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적운 (문단 편집) == 생성과 특징 == [[강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구름이다. 그러나 강수가 곧 있을 것이라는 징조로 볼 수 있다. 쌓일 적(積) 글자가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 구름은 이미 대류현상의 존재를 가늠하게 한다. 다만 낮은 고도에서 시작하는 [[적운]]이나 중고도에서 시작하는 [[고적운]]과는 다르게, 권적운의 존재는 높은 하늘의 대기의 불안정만을 의미한다. 만약 권적운이 넓게 퍼져 있는데 지표로부터 적운과 고적운이 기세 좋게 뭉게뭉게 피어오른다면? 대류권 전체에 걸쳐 공기가 요동을 치고 있다는 뜻이니, 딱히 좋은 날씨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권적운은 그 생김새가 상당히 인상적이면서도, 고적운의 웅장함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녔다. 게다가 [[층적운]]이나 [[고층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주 보기도 힘든 구름. 그러다 보니 나타날 때마다 뭇 사람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구름이기도 하다. 이러한 독특한 구름덩어리(雲片; cloudlet)의 사이즈는 고적운보다 작다. 지상 관측자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올렸을 때 대략 손톱 사이즈 이하에 불과한데, 일단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이 구름이 지상으로부터 워낙 멀리 있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가 벌어지는 것이라는 논지로 서술되어 있다. 실제 항공기를 타고 정상운항고도를 날면 상층운의 바로 아래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 권적운이 생성되어 있다면 권적운을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렇게 관측하면 권적운의 운편도 실제로는 꽤나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적운이 양떼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면, 권적운은 오히려 생선 비늘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영어권에서도 사실 이런 비슷한 발상에서 "mackerel([[고등어]]라는 뜻) sky" 라는 표현이 있다. 이쪽은 고적운과 권적운을 구분하지 않고 쓰는 표현인 듯. 이런 생선 비늘 같은 구름이 어딜 봐서 "쌓인다" 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작은 "비늘" 같은 구름조각들 하나하나가 전부 작은 탑(turret)의 밑부분이라고 보면 그럴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