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설음 (문단 편집) == 설명 == 외국어를 학습하는 [[한국인]] 중 대다수는 [[중국어]]를 공부할 때 [[성조(언어)|성조]]와 더불어 권설음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한국어 종성 ㄹ의 발음이 권설음 [ɭ\]로 실현되기도 하지만 한국어 화자 대부분은 이를 [l\]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인식하긴 힘들다.], 처음 알게 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설게 들린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혀를 최대한 말 수 있을까 하며 혀 가지고 기행을 부릴 필요는 없고(...), 여기서 혀를 만다는 것은 '''혀끝을 앞쪽 경구개까지 치켜들인다'''는 뜻이다.[* 경구개(Hard palate)란 입천장에서 비교적으로 단단한 앞쪽 부분을 말한다.] 또한 이 때 혓바닥은 [[치경구개음|입천장에 닿으면]][* 권설음에서 혓바닥을 입천장에 대면 '권설 경구개음'이라는 '''[[이중조음 자음|이중자음]]'''이다.] 안 된다. 이 결과, 다른 종류의 음에 비해서 혀끝이 반대편에 위치한 기관(앞쪽 경구개)과 거의 직각으로(ㄴ자 형태로) 만나기 때문에, 혀를 만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 음운론에서는 권설음에 속하는 성모에 대해 '들다'라는 뜻이 있는 뛰어날 교(翹) 자를 써서 교설음(翘舌音)이라고 칭한다. 치경음을 발음할 때의 혀 위치를 기억하고 혀끝을 계속 뒤로 이동시키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치경음에 r 비슷한 게 섞여들어간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게 권설음이다. 실제로 권설음을 가지면서 라틴문자로 자기 언어의 음소를 표현하는 언어에서는 보통 '치경음 + r' 혹은 'r + 치경음' 형태로 권설음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어]]의 tra는 왠지 '트라'라고 읽어줘야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권설음 '짜'[ʈ͡ʂa]라고 읽어줘야 한다.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는 치경음과 /r/ 음운이 만나면 무조건 권설음으로 변하며, 단어 경계를 넘어선 문장 단위로도 자주 일어난다. [[치경음]] 다음으로 음운 수가 많으며, 사실 IPA 기호도 보면 그냥 치경음 음운 기호의 아랫부분을 살짝 길게 늘어뜨리거나 거기에 갈고리를 추가한 것일 뿐이다. [[표준중국어]], [[산스크리트어]], [[힌디어]], [[스웨덴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타밀어]], [[텔루구어]] 등에 많으며, [[영어]]에서는 치경 접근음(/ɹ/) 앞의 치경 파열음이 권설음으로 발현될 때도 있다. [[한국인]]들이 [[중국어]]를 발음할 때 가장 골때리는 자음 중 하나이며, 잘못 발음하면 [[설측음]]이 들어가 '~을'처럼 괴상한 발음을 하게 된다. [[러시아어]]에서는 항상 경음으로 분류되어 뒤에는 /j/이나 /i/가 올 수 없고, 뒤에 연모음이 오더라도 경모음으로 발음한다. [[표준중국어]]에서도 권설음 다음에는 운모 ㄧ(i)가 오는 경우는 없고, 한어병음에서 보이는 shi, zhi, chi 등의 i는 우리말 'ㅡ'에 가깝게 발음한다. [[한자문화권]]의 언어는 [[일본어]]를 제외하면 대부분 권설음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 한국어의 종성 [[ㄹ]], 중국어의 ch, zh, sh, r로 대두되는 권설음 4종, 베트남어의 tr 등이 그 예시. 참고로 권설음화 기호도 있'''었'''다. 바로 ◌̢.[* 지금은 자음 발음 기호 옆에 ʵ을 붙인다.] 비공식적으로 지금도 사용되는데, 그 예시가 바로 아래의 [[#설측탄|설측 권설 탄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