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권선징악 (문단 편집) == 현실과 동떨어진 이유 == 현실에서는 권선징악을 실천하려는 사람은 있지만 정작 좋은 일을 해도 개인은 불행해지고 주변에서 그다지 보상받지 못하거나 되려 비난받는 케이스가 부지기수. [[도와주고 누명쓰기]] 같이 본인의 의도 자체는 의로운 행동이라 할지언정 정작 본인이 구해준 피해자가 자신을 비난하거나 심하면 아예 본인을 가해자로 지목하며 덤터기를 씌우기도 한다. 반대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어떠한 부정한 행위라고 기꺼히 하고 말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더 흔하다. 심지어 정의구현을 한다고 알려진 경찰/검사 같은 공무원들도 뇌물/인맥 등의 이유로 범죄자들을 묵인하는 경우도 많다. [[유전무죄 무전유죄|피고의 형량 역시 피고의 재산과 권력의 정도에 반비례한다.]] 이렇다보니 권선징악 그 자체를 현실에선 실현 불가능한 [[판타지]]로 취급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다시 말하자면, 어차피 '''권력, 돈, 힘, 우월한 혈연 중 어느 하나라도 가진 자들만이 인정받는 사회'''에서 그런 거 없이 [[호구|너무 착하게]] 살면 오히려 그 사회에서 배척되거나 차별당할 수 있다는 게 오늘날 사회의 현실이다. 의로운 사람이 보상을 받거나 악인은 처벌받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일상적으로 흔하게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 여러 제도와 법률을 도입하면서 부터 사람 하나하나의 행동을 선한 의도인가, 악한 의도인가로 단순히 해석하기엔 현대 사회는 지나치게 복잡해졌으며, 범죄자에게 피해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한 타인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저 사람 불쌍하네"라 생각하며 방관하지, 거기에 끼어들어서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함부로 나서다가 자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의인에게 호의나 도움을 받은 사람이 처음에는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호의가 권리인 것 마냥 당연시 여기며 도리어 의인을 비난하거나 윽박지를 수 있다. 어쩌다 도움을 받은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도와준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은혜로 보답하는 사람은 전체 중 극소수의 대인배, 성자들 뿐이다. 세상은 넓고, 생각보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많다. 사람은 남보다는 자기를 우선시하고 사욕을 위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원래는 선량하던 사람이 어느날 대박을 쳐서 큰 돈이 굴러 들어오거나 권력에 취하면 악인으로 전향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즉, 달콤한 이익을 맛본다면 그 어떠한 악행이라도 이득을 보장한다는 한 끝없이 저지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공공의 안위에 헌신하는 걸 거의 안하는 이유는 생각 이상으로 선행이 자신에게 주는 이득이 없어서다. 악인을 처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증거를 잘 모아 악행을 저지른 사람을 고발해서 그 악행이 낱낱이 밝혀지고 해당 악인이 법의 심판을 받으면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마냥 간단히 풀릴 문제도 아니다. 가진 게 많은 힘있는 악인이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죄를 무마하거나 감형을 노리는 건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세상은 근본적으로 힘의 논리가 절대적인데, 만약 당신이 자신보다 강자인 악인을 고발한다고 해서 솜방망이 처벌로 유야무야 넘어가버린다면 과연 그게 권선징악이라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심지어 피해자가 사회적 약자이고 가해자가 강자인 경우는 더더욱 심한데,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에 대항할만한 뒷배경이나 인맥 등이 있지 않는, 말 그대로 가진 게 없는 이상 (피고가 법조계 인맥을 동원했던 뭐를 했던 간에)솜방망이 판결이 나오는건 양반이요, 심하면 아예 무죄 판결이 나온다 해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 [[사법불신]]이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닌 셈. 하다못해 집행유예나 벌금형 정도로 끝나면 유력자 대상 소송에서 정말 천운이 따른 셈이다. 적어도 유죄라는 의미이고 법원에서도 피고의 죄를 인정했다는 뜻이다.]거기다가 사회의 유력자들은 본인이 쌓은 수많은 기반 때문에 어지간한 수준의 악행으로는 몰락하기 어렵다. 더구나, [[권선징악]]이 극단적으로 치닫으면 결국 [[위선|본래의 의미가 사라지고]] 대신 "[[극단주의|어차피 인류는 신용과 존재의 가치조차 없는 악의 편이므로 모두다 멸망되어야 한다]]"는 위험한 논리에 사로잡히게 된다. 더불어 지구상에 오로지 순진무구할 정도의 착한 사람(선인)[* 이는 대개 '[[지적장애|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지능이 아기나 유아 수준인 데다가 악행은 커녕 그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진정 착한 사람의 모습이긴 하나, 동시에 타인들 입장에선 그저 사회에서 낙오된 자들로 보일 뿐이다. 어차피 '순진무구'와 '무재무능'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니까...]만이 존재된다면 [[인간비판|이 역시 인류의 역사는 오래 못 가 끝장날 것]]이다. 즉, [[적대적 공생|악이 존재하니까 인류가 건재하는 것]]이며 선은 그저 악이 정한 길에 따라가거나 일부나마 제어할 뿐 악 자체을 멸하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정당한 악(필요악)은 오히려 인류의 감정과 행위을 제어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해자가 된 피해자|지금까지의 '선'이 특정 시기 혹은 특정 상황에서 한순간에 '악'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더더욱... 물론 사회 관습적인 관점에서 권선징악을 무조건 냉소적으로만 봐서도 안 된다는 반론이 있다. '선'이란 사회체제와 질서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존중받는 것이고 반대로 '악'이란 지장을 주기 때문에 배척받는 것이며, 그렇기에 당장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당장의 이익을 볼 수는 있다하나 그 악에 대한 징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악인과 악행을 동경하는 [[권악징선]]이 만연한 사회나 체제는 장기적으로 보면 혁명이나 [[토머스 홉스|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에 빠져 결국 붕괴를 맞이하게 되므로 사회는 단순한 감성팔이가 아닌 실익 즉,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외형적으로나마''' 점점 권선징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만인의 투쟁의 수단이 또다른 악일 수도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현실에서의 선악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에 가깝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냐 없는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 대해선 [[권악징선]]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