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장 (문단 편집) == 개량 == 201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한국군 일반병사들의 군장은 [[미군]]의 1940~1960년대 군장의 혼합버전이었다. 대충 이렇게 [[http://www.joysf.com/?_filter=search&mid=club_milita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A%B5%B0%EC%9E%A5&document_srl=3134679|생겼다.]][* 일부 축복받은(?) 부대만 [[미군]]이 2000년대 초반에 쓰던 프레임형 군장을 썼다. 아래 ILBE 문단 참조.] 그러니까 그냥 베트남전 때 미군과 같이 싸우면서 얻어 쓴 걸 그대로 복제해서 계속 쓴 거다. 심지어 제대로 복제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품질이 떨어지거나 더 불편하게 만든 구석도 많았다. 따라서 지나치게 무겁고 운반 시에 어깨를 비롯한 신체를 조여서 아프게 만들며, 행군이나 급속이동 시 안 그래도 느린 속도를 더 느리게 만드는 등의 단점이 수두룩하였다. 특히 상부 모포 끈처리 제대로 안 하면 행군 중에 덜렁덜렁하다가 결국은 군장이 풀어져버려서 어리바리한 신병들이 욕을 있는대로 먹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은 고참들이 다시 싸 주면서 신병들이 안 퍼지게 갈구고 달래며 군장도 고참들에 세 개 네 개씩 들어주었다. 한 마디로 전투력 깎아먹는 군장이라고 욕 많이 먹었던 물건. ~~[[제2차 세계 대전]]때부터 쓰였던~~ [[수통]]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과거 국군은 병사를 일종의 소모품으로 보는 구 일본군 관념(악습)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이 때문에 장병복지는 후순위로 밀리기 일쑤였다. 게다가 전면전 상황만을 주로 상정했기에 개별 보병은 공세에서 보조적인 역할만 맡는다고 보았던 냉전 시절 전면전 전투교리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뭐 실제로도 그렇다. 개전 첫날부터 대규모 포격, 항공폭격이 빗발칠 전장이 한반도 전장인데 군장이 좋냐 안 좋냐는 전선 올리기나 방어에 큰 영향력이 없기는 하다. 우선순위에 따라 중량, 대형 장거리 화력수단에 투자가 먼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냉전이 종식되고 테러와 국지전 위주로 개념이 재편되면서 여전히 100만이 넘어가는 병력의 북한 정규군에 맞서고 있는 한국군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비싼 전차나 전투기 대신 병사들에게 투자를 크게 늘리게 되었고, 2000년대 들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개인군장은 눈돌아갈 정도로 무섭게 발전하였고 타국도 이를 받아들여 빠르게 군장을 개선해나갔다. 가뜩이나 한국군이 개인장구류에 투자를 심각하게 안 하는 편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이 시기에 한국군은 웬만한 개도국 군대에도 뒤쳐질 정도로 개인장비의 수준이 심각하게 낙후되기도 하였다. 엑스반도에 구형 방탄모, 옵션 없는 K2 소총에 구린 가죽 전투화를 신고 있으면 북한군은 고사하고 정말 아프리카 빈국에나 간신히 비교되는 수준이었다. 결국 대한민국 국군 역시 뒤늦게나마 어느 정도 개선을 실시하였다.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전후하여 일선 부대에도 신형 프레임식 전투배낭이 배급되기 시작했다.[* 이 배낭도 아래에 기술된 최신형 전투배낭에 비하면 구형이 됐다.] 2000년대말부터는 많은 부대에 신형 방탄모와 전투조끼가 보급되면서 품질이나 보급속도 측면에서 썩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닐지라도, 이것저것 많이 나오고 있어 과거에 비하면 꽤 좋아졌다. [[파일:attachment/baenang.jpg]] 2010년대 들어서 새로 보급되는 신형 군장.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긴게 척 보기에도 미 해병대의 ILBE(Improved Load Bearing Equipment)~~(당연히 [[일베저장소|그 사이트]]와는 무관하다.)~~군장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 ILBE가 실전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함과 동시에 무지하게 악평을 받고(특히나 인체공학과 관련해서) 그에 대한 대책으로 2011년부터 USMC pack(또는 FILBE)이 채용되면서 점차 교체되는 중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현재 개발된 신형 군장은 이 ILBE의 삽질을 '''고스란히 계승할''' 여지가 크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미국의 많은 리뷰어들이 ILBE와 신형 FILBE를 비교 착용 테스트해본 결과 구형인 ILBE가 같은 무게일 때 훨씬 무게 분산이 잘 되어 편하고 FILBE는 어깨에 무게가 고스란히 실리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ILBE는 '''방탄복'''과의 착용에 있어서 인체공학적 악평을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ILBE에 프레임을 추가하여 신체와 군장 사이의 간격을 띄워서 나온게 FILBE로, 전 장병에 방탄복을 보급하지 않는 이상 ILBE로도 충분하다. 오히려, 신체에서 무게중심이 떨어질수록,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좌우로 흔들리는 무게중심을 바로잡기 위해 더 많은 체력이 꾸준히 소비될 여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2012년 하반기부터는 방수기능을 보강하고 무게는 대폭 줄인 '신형 전투배낭'이 육군과 해병대 장병에게 보급된다. 새롭게 보급될 신형 전투배낭의 가장 큰 특징은 주배낭에 공격배낭과 보조배낭이 추가됐다. 방어작전이나 부대이동 때는 주배낭과 공격배낭, 보조배낭을 모두 사용하고, 기동군장 때는 공격배낭만 착용하면 된다.[[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11011_0009429953|뉴시스 기사]] 육군은 특전사부터 시작해서 전방 특공대와 수색대 위주로 뿌려지고 있다. 기존 군장에 비해 큰 데다가 수납공간도 많아서 이것저것 엄청 많이 들어간다. 또 몸과 맞닿는 등, 어깨, 허리 부분에 스폰지가 많이 들어가서 딱딱하고 인체공학적이지 못한 구형 군장에 비해 착용감도 좋다. 다만 어깨에 무게가 많이 실려서 행군하고 나면 구형 군장으로 할 때보다 어깨가 더 아프다.~~대신 스펀지 덕분에 무게분산이 잘 되어 피로감이 줄었다. 덤으로 군장품목 싸기도 훨씬 수월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