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림천하/등장인물 (문단 편집) === 기타 인물들 === 특정한 세력에 소속되지 않거나 단역으로 언급된 인물 기술. '본명'의 가나다순으로 작성 (본명이 없는 경우는 별호로 대체) * 소문삼살(笑門三煞) * '''악살(惡煞) 장병기(張秉起)''' 강호제일살성이자 우내사마 최강자로 평가받는 소마 신지림의 세 제자 중 '''막내'''로, 신지림이 세운 소문(笑門)의 간판살수인 소문삼살(笑門三煞) 중 한 명. 신지림이 제일 아끼는 제자이기도 하다. 열아홉에 강호에 출도하여 삼 년만에 무림에서 혈명을 날리는 살수로 거듭난 인물로, 분칠을 한듯 새하얀 얼굴에 짙은 눈썹을 가진 외모에 여인처럼 가느다란 목소리를 하고 있어 그 기괴함이 더하다고 한다[* 성격 또한 보통이 아닌데, 비록 본인도 우내사마중 한 명의 제자지만 까마득한 선배인 금옥기를 '머저리들만 거두는데 고아원이라도 차리려는 모양'이냐며 깐다.]. 한 번 펼치면 살을 가르고 뼈를 부순다는 탈명조(奪命爪)를 절기로 사용하며, 적류문의 의뢰를 받고 흑선방 기습작전에 참가, 최동을 공격한다[* 이때 자신의 손톱에 묻은 최동의 피를 핥으며 "흑도의 거물이라 특별한 맛이 날 줄 알았더니 별로다"라는 말을 하는 살벌함을 보여준다]. 최동의 도발에 다시 한 번 급습하나 금조명에게 막히고 이후 금조명과 격돌하는데, 탈백조 외에도 팔꿈치를 사용하는 무공 중 최고의 위력을 자랑하는 전륜겁백(轉輪劫魄)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두 가지 무공과 검을 든 상대에게 먼저 달려드는 대담함으로 초반에는 우위를 점하나 핏물을 조종해 시야를 가린 금조명의 기지로 다시 거리가 벌려지며 재격돌한다. 흑도들끼리의 싸움에 장병기와 같은 거물이 끼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금조명과의 대화를 살펴보면 적류문을 돕는 대가로 소마 신지림이 찾고 있는 기물[* 구문백절환(毬門百節環)이라는 팔찌 형상의 병기다.]을 받기로 한 듯. 이후 종남파 말살작전에 투입되어 추성, 송천기를 죽이고 제갈외와 살벌한 일전을 벌인다. 사부와의 인연으로 제갈외를 적당히 봐주며 모욕하다가 난입한 매상이 흘린 염왕기(閻王氣)를 감지하고 극도로 분노하여 달려든다. 이후 매상의 옆구리에 손목까지 박아넣으며 큰 부상을 입히나 자신 역시 매상의 검이 목에 박히고, 이후 목이 날아가며 사망. * '''괴살(怪殺) 도인수(屠忍修)''' 천하제일살성이자 우내사마 최강자로 평가받는 소마 신지림의 세 제자 중 '''둘째'''. 키가 작고, 어깨도 좁으며, 목도 가는 등 체구가 왜소하지만 머리는 남들보다 커서 어딘지 모르게 불안정해 보이는 중노인. 35권에서 화산파에서 사실상 버림받은 검단현을 회수한 후 콧노래를 부르며 검단현에게 줄 음식을 만드는, 다소 깨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 그 신분에, 별호답게 검단현에게 구문백절환을 내놓으라고 살벌하게 협박한다. 그러나 검단현이 이 기세에 지지 않고 뚝심있게 노해광의 수급을 잘라달라고 청부하자 어쩔 수 없이 승낙한다. 이후 사형인 막살 적화승과 계략을 짜서 노해광을 끌어들인 후 다시 재등장 하는데 노해광의 호법을 맡은 인물인 다름아닌 성락중과 낙일방이었고, 그 중 성락중과 맞서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검도 고수인 성락중이 검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싸우는데 동수를 이루며 순식간에 성락중보다 아래임을 확인받는다.(...) 나름 종남파에 절정 고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하고[* 종남파의 우호세력들 중 장성제일검객 나력지는 사부인 소마와 비슷한 항렬이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개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제자인 마검 조일평이나 풍시헌은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고, 검마의 제자들인 매상, 금조명 또한 적화승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계략을 짠 것인데 역시나 노라에몽에게는 안통했다. 사실 무당산에서 돌아온 종남파 일행들은 불과 이틀 전에 종남파로 복귀한 것으로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다. 악산대전 이후 종남파 고수들의 행방은 모든 무림인들의 관심사여서 주목 받았는데 서안에서는 종남파 고수들이 복귀했다는 말이 하나도 안나와서 이들이 돌아왔을 거라는 가정은 아예 하지 않은 것. 덕분에 독자들은 긴장감이 확 떨어졌다. 그래도 나름 비장의 병기인 색혼겸을 꺼내들어 다시 격돌하는데 또 밀린다.(...) 세 제자 중 유일하게 단 한 번도 우위를 점한 적이 없고, 이후 자세한 전투씬 묘사도 없이 사망한다. ~~별호가 울겠다~~ * '''막살(莫殺) 적화승(狄火承)''' 천하제일살성이자 우내사마 최강자로 평가받는 소마 신지림의 세 제자 중 '''첫째'''이자 최강자. 막살이라는 별호 답게 닥치는 대로 살겁을 일삼는다고 한다. 세간에서는 사부인 소마에 못지 않다고 해서 소소마(小笑魔)라고 부른다고. 양손과 두 팔, 두 다리를 이용한 맨손 격투 실력은 사부인 신지림에게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보통 이런식의 용작가식 표현은 소마 신지림에 비해 무공이 딸린다는게 정설이다.][* 보면 알겠지만 상체 모두를 이용하는 맨손 무예라는 점에서 낙일방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소마 신지림이 웃으면서 사람을 살해하는데 비해 적화승은 웃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유일하게 다른 점이다. 얼굴 전체에 수염이 덥수룩한 사나운 얼굴에, 우람한 체구의 흑발 중년인. 36권에서 사제인 도인수와 함께 계략을 짜 노해광을 끌어들이며 처음 등장한다. 이름이 뭐냐고 묻는 노해광에게 이름은 그저 그 놈이 염라대왕 앞에 갔을 때 자신이 누구 손에 뒈졌는지 알려주는 데 필요한 것일 뿐이다 라고 매우 괄괄하고 화끈하게 대답한다. 이후 기습처럼 금마선이라는 무공으로 노해광을 공격하는데 다름아닌 낙일방에게 막힌다. 이때 낙일방은 변장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금마선을 일권으로 막을 수 있는 권법의 고수가 있었냐며 졸장부가 아니라면 이름부터 밝히라고 다소 내로남불격인 질문을 한다.(...) 낙일방이 자신의 얼굴을 밝히자 젊고 잘생긴 얼굴에 꽤나 놀란다. 낙일방은 앞서 적화승이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는 적화승을 염라대왕에게 보내줄 사람의 이름이라고 답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격돌한다. 소마 신지림의 맨손 무예인 육대무예를 완성해 근접전으로 낙일방과 상대해 서서히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낙일방의 무공은 어느정도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둘의 내공과 체력, 무공은 거의 비등하고, 적화승의 대적 경험은 낙일방보다 훨씬 많은 상황.] 그런데 이 에피소드 제목이 신권무쌍(神拳無雙)인지라 벌써부터 패배 플래그가 물씬 풍겨나오고 있다.(...) 그리고 낙일방에게 무공을 파훼당하고 이를 이용한 낙일방의 함정에 걸려들었다가 털리며 한 화만에 나가리 된다. . '''감승(甘勝)''' 장승표의 오래된 친구. 초가보의 분타주를 맡고 있었으며, 백동일의 명을 어기고 장승표와 동중산을 도망보내려 하다 백동일에게 발각된다.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백동일에게 맞서나 단 세 합만에 사망. '''강동쌍패(江東雙覇)''' 뇌정진군(雷霆眞君) 포일융(鮑一融)과 금혼수라(禁魂修羅) 제력(濟歷)의 이인조. 포일융은 뇌정신권(雷霆神拳)이라는 강맹한 위력을 가진 권법을 사용하며, 제력은 견혼사(牽魂絲)로 짠 그물인 기병(奇兵) 나찰망(羅刹網)을 무기로 사용한다. 종리궁도의 의뢰를 받고 운자추를 기습하여 봉황금시를 탈취하려 하나 실패. 포일융은 운자추의 수하들인 십이호영과 싸우다 중상을 입으며, 제력은 일발견혈 진담영의 비도를 목에 맞고 사망한다. '''조령검객(條靈劍客) 곽우초(藿宇楚)''' 천환십삼검(天環十三劍)을 장기로 하는 무인. 초가보의 습격으로 종남파가 몰락한 후 도망다니던 동중산을 돕다가 동중산을 추적하던 독응 위지독에게 살해당한다. '''귀호(鬼狐), 교리(狡狸)''' 별호에 귀(鬼), 교(狡)를 사용하는 특이한 인물들. 25권의 모용봉의 생일잔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보통 비무나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 몰래 숨어 있거나 군중 속에 섞여서 지켜보면서 [[해설역|독자들에게 해설을 하는 역할]]이다.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여우]], [[삵]] 등의 시시한 별호들을 달고 있기 때문에 첫 등장만 하더라도 상당수의 독자들은 이들을 그냥 주워들은 것이 많은 단역 이류 무림인 정도로 보고 있었으나, 이들은 진산월과 음양신마의 대결에서 다시 나타나 몰래 숨어서 이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해설을 하는 비범함을 발휘하기 시작하더니 진산월과 당각의 대결에서는 작중 손에 꼽히는 초고수라고 할 만한 사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대결 상황까지도 정확히 간파하고 해설을 하는 대단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설명충|무림의 사정에 매우 정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비밀스러운 내용들을 줄줄 꿰고 있는 능력자들이다.]] 항상 두 명이 같이 등장하며 둘의 사이는 매우 친한 듯 하지만, 본인들의 말로는 사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지만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상호간 대가를 엄격하게 치르는 사이라고 한다. 작중 묘사되는 내용으로는 무림의 소식이나 비밀스러운 내용, 심계나 숨겨진 의도의 파악 등에는 귀호 쪽이 좀 더 정통하지만 수법을 알아보는 눈이나 결투의 상황 파악 등은 교리 쪽이 좀 더 나은 것으로 그려진다. 다만 둘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무공 수위는 불명이나, 초고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진산월과 당각의 대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것에서 미루어 볼 때 별호와는 달리 대단히 높을 것이라 짐작된다. 지금까지는 단순한 해설역에 그치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뭔가 다른 사명을 띄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과연 이들이 해설을 위해 만들어진 단순한 맥거핀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사주를 받는 건지는 지켜봐야 할 듯. 후반부의 해설을 전담하다시피 한 탓에 작중 비중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독자들도 이들이 분명 단순한 해설역이 아니라 무언가 대단한 신분의 사람들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28권에서 자리를 뜨는 도중 진산월이 이들이 숨어있는 곳을 노려보고 갔는데, 이에 교리가 설마 아주 살짝 일으킨 자신의 기세를 알아챈 것이냐며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다]. 결국 악산대전이 종료되자 의미심장한 떡밥을 몇가지 남기면서 교리 쪽에서 동행의 종료를 선언하고 자취를 감춘다. 마지막의 대화를 보면 둘은 원래 대립되는 세력이었는데 귀호가 감시 및 견제를 목적으로 동행했던 뉘앙스가 풍기고 귀호의 입장에서는 교리가 시야를 벗어나는 것이 굉장한 위기 상황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종남파에 신경쓰면서 진산월의 검정중원을 보는 것에 집착하던 교리는 형산파의 용선생에게 고진에게 줄 무공을 전한 인물(교리는 노괴물이라고 칭한다)과도 접점이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종남의 적대세력과 관계가 깊은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근거로 그 정체가 야율척이고 귀호로 추정되는 번신봉황 이북해가 감시를 위해 따라붙었던게 아닌가라는 의혹도 부상중. 이들이 바로 5권에서 단목초가 설명하였던 성숙해의 제왕이라 불리는 성숙이괴(星宿二怪)가 유력하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성숙이괴설엔 큰 허점이 있다. 지금까지 연재되며 밝혀진 바로는 교리와 귀호의 소속 세력이 다른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귀호가 천수관음을 언급할 때 "천수관음께서"라고 존칭을 쓰며, 교리는 종남파 무공을 볼 때 흠칫하는 장면이 몇 번씩 나온다. 교리는 야율척, 귀호는 구봉의 일인이자 변장의 달인인 이북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35권에서 교리와 귀호가 재등장하며 정체가 밝혀진다. 예상대로 교리는 야율척, 귀호는 이북해였다. 교리는 평범한 인상의 중년인으로 진산월이 궁해를 이기고, 공태와 싸우려고 할때 난입한다. 진산월은 교리가 살짝 내비친 무형지기를 두고 자신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이였다며, 그 정도 무형지기를 흘려낼 수 있는 사람은 석동, 조익현, 또 하나일 뿐[* 진산월은 끝까지 이름을 말하지 않다가 그냥 '교리' 라고 밝히는데 아마도 야율척이라는 이름을 밝히는 순간 곧바로 싸워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산월은 전에 야율척과 조익현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데, 890화에서는 '진산월은 지금까지 교리가 조익현의 지시를 받거나 행동을 같이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었는데, 이제 비로소 교리와 조익현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라고 말한다. 즉 진산월은 교리 = 야율척이라고 추정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아끼는 몇 안 되는 아이인 위태심과 존중하는 유일한 선배들인 쌍노를 지키기 위해서. 검정중원을 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궁해를 제때 제지하지 못했고, 이때문에 피해를 입은 지라 더 후회하기 전에 나선 것. 중원인이 아닌 것, 검정중원을 보는 것에 집착하는 것, 많은 초고수들을 본 진산월이 지금까지 본 무형지기 중 교리의 것이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 위태심을 아이라고 부르는 것, 교리가 나타나자마자 공태의 표정이 괴이해지는 것, 중년인, 진산월의 유운검봉에 대해 순식간에 꿰뚫어보는 것, 조익현이 익힌 검초에 대해 아는 것, 자신이 돌아오는 중추절에 모용봉에게 결전을 약속했다는 것 등 야율척이라는 단어만 안나왔지 사실상 교리 = 야율척 확정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네이버 시리즈로는 891화, 북큐브로는 364화에서 드디어 야율척이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확정되었다. '''금조명(琴照命)''' 검마 금옥기의 둘째 아들.[* 금옥기는 제자를 들일때 모두 양아들로 삼는다. 다만 매상도 금옥기의 제자로 들어갔지만 성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냥 친아들일 수도 있다....만 매상이 재등장했을때는 종남파를 돕기 위해서 였으므로 종남파 인물들이 굳이 매상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부를 리 없다. 즉 아직 모른다.] 난데없이 서안에 등장하여 하선루에서 노해광과 쾌의당 특급살수 염조홍, 도중환의 전투를 지켜본 후 종남파와 행동을 같이하기 시작한다. 방보당을 급습한 매절 북문도를 격퇴하기도 하는 등 확실한 아군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적류문이 마안거를 급습할 때 장병기의 상대로 나서며 '형제의 부탁'으로 종남파를 도와주고 있다고 언급한다. 장병기의 대담한 선공에 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잠시 밀리는 듯 하였으나, 자신의 코피를 진기로 조종하여 장병기의 눈을 가리는 용도로 쓰는 기지를 발휘한 끝에 거리를 확보하고 장병기와 제대로 격돌한다. 손잡이에 붉은 수실이 달린 고색창연한 장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사용하는 무공은 금옥기의 성명절기인 염왕검법(閻王劍法). 그 검마의 아들이자 제자답게 성격도 보통이 아니어서, "금 선배는 아무나 거둬서 고아원이라도 차리려는 건가"라는 장병기의 도발에 "소마 선배의 세 제자들 중 셋째가 제일 졸렬하다고 들었다"며 받아친다. '''황성고검(荒城孤劍) 나력지(羅曆之)''' 조일평과 풍시헌의 사부. 장성 일대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검객으로, 일격필살의 검을 연구하는데 일생을 바치고 있으며, 그것의 결과물이 혈천홍과 조일평이 발전시킨 십마혈류. 전풍개와도 친분이 있다[* 다만 전풍개답게 그 묘사가 거칠어 조일평의 '사부님을 아시오?'라는 물음에 '필살검을 만든답시고 절곡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는 냄새나는 애송이'라고 묘사했다]. 32권 고검출세 편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화산파의 십대장로중 한명인 해정설을 일검에 격파한다. 화산파의 계략을 상대할 패로 노해광이 전풍개에게 부탁하여 서안으로 오게되었다. 묘사된 모습은 마르고 볼이 홀쭉한, 날카로운 눈빛의 노검객. '''철면군자(鐵面君子)/철면신의(鐵面神醫) 노방(盧蚌)''' 신수무정 제갈외와 함께 천하제일의 의원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웬만한 일에는 감정을 보이지 않고 항상 딱딱하게 굳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철면이라고 불린다. 단목초 암살사건에서 천하제일극독인 앙천지독과 부시독에 한꺼번에 중독된 진산월을 고쳐 주었으며, 서장 세력의 함정에 빠져 팔이 부러지고 전신이 상한 낙일방을 고쳐 주기도 했다. 독이나 중독된 자의 피를 묻히면 색이 변하는 은형신침(銀形神針)이라는 기물을 만들기도 했다는 듯. 다만 무공은 그리 고강하지 못한 편이며, 외상보다는 내상에 특화된 인물[* 그때문인지 진산월의 뺨에 생긴 검상은 흉터까지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 제갈외 역시 진산월의 흉터를 보고는 "노방의 솜씨인 것 같은데, 내가 손을 썼다면 나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늦었다"라고 언급한다.] '''노소연(盧小燕)''' 철면신의 노방의 외동딸. 단목초 암살사건에서 중상을 입은 진산월을 간호해 주기 위해 왔다가 진산월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된다. 종남파 문인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진산월 팬클럽(...)의 첫 멤버격인 셈. 수줍음을 잘 타고 부끄러움이 많은 소극적 성격이다. 6권에서 첫 등장하였을 때는 아직 어린 소녀였으나, 4년이 지난 28권 시점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만 이때도 부끄러움 많은 성격은 여전해서, 진산월을 보자 목까지 벌겋게 물들어 간신히 인사를 했다. '''전광검객(電光劍客) 도욱(陶煜)''' 협봉검을 사용하는 [[왼손잡이]] 검객. 상원건의 평에 따르면 강북 지역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쾌검을 구사한다고 한다. 다른 고수들과 함께 봉황금시를 가지고 가는 종남파 일행을 막아서지만, 심옥당이 정체를 드러내며 조채홍과 적동을 살해하자 상당히 당황해한다. 이후 심옥당이 자결할 것인지 자신이 죽여줄지를 묻자 "나의 길은 내가 정한다"며 전광검법의 최고초식 전광무영(電光無影)을 펼치나 이를 간단히 피한 심옥당의 일수에 살해당한다. 이 '나의 길은 내가 정한다'는 이후 낙일방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긴 한 마디가 된다. '''여뢰관이(如雷貫耳) 동천표(董天飄)''' 호북성에서 활동하는 고수. 유중악과 동행하여 구궁보에서 나온 이후 유중악을 추격하는 음양신마의 수하인 흑백상문신(黑白喪門神)들과 싸우다가 중상을 입고 제갈세가로 도망쳐 가주인 제갈도에게 구명을 요청하였다. 이후 곽자령, 임지홍과 합류해 강북녹림맹의 추격을 피하다가 낙일방에게 구명을 받는다. 별호인 여뢰관이는 번개소리가 귀를 뚫듯 한다는 의미로, 그 의미처럼 신법의 고수인지라 따로이 호북제일섬이라고도 불린다. '''혈검자(血劍子) 두충(杜沖)''' 하북 일대에서 이름난 검객으로 종리궁도의 의뢰를 받고 강동쌍패 등과 함께 운자추를 기습하나 진담영의 비도에 목을 맞고 제일 먼저 사망한다. '''뇌력쌍절(雷靂雙絶) 만씨형제(萬氏兄弟)''' 만혼(萬琿)과 만경(萬瓊) 형제로 종남파 비무행의 첫 상대. 종남파의 비무첩을 보고 코웃음을 치며 덤볐으나 형 만혼은 전흠에게 50여초만에, 동생 만경은 낙일방에게 30여초만에 패했다. '''해수(解叟) 모인풍(毛人風)''' 무공실력은 전무하나[* 나자행이 온몸이 마비된 진산월을 데려와 살려놓으라고 닦달할 때, 진산월의 몸을 뒤집는 등 공력이 필요한 일은 나자행에게 부탁했다] 강호제일지자로 통하는 인물. 혈색 좋은 얼굴에 흰 수염을 기르고 알록달록한 화의를 입은 노인이며, 활달함이 묻어나는 몸가짐과 맑고 총명한 눈빛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쾌의당 용왕들과의 대결에서 나자행이 진산월을 빼내어 데려오자 진산월을 진단한 후 바로 미인루 때문이라는 것을 맞춰냈으며, 이에 필요한 기물들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나자행에게 촌구석에서 산다고 까였다~~. 이후 깨어난 진산월과 대화를 나누다가 강호 무림에서 100년 내에 일어난 가장 큰 세가지 사건을 묻는 진산월의 물음에 진지하게 고민한 후 혈마 좌무기를 단신으로 물리친 모용단죽이 출현한 검성강림(劍聖降臨), 서장 야율척의 등장인 법왕현세(法王顯世), 그리고 화산파의 조일화가 군림천하를 하려다가 실패한 신검산화(神劍散華)를 꼽았다. '''태행독객(太行獨客) 무종휘(武宗輝)''' 태행산 일대를 홀로 제패한 최고의 고수로 손꼽히는 인물. 쌍도의 달인으로 유중악과 동행하여 구궁보에서 나온 이후 유중악을 추격하는 강호녹림맹과 음양신마의 수하인 흑백상문신(黑白喪門神)들과 싸우다가 사망하였다.[* 며칠에 걸쳐서 쉴새없이 쫓겼다.] '''백운영(白雲榮)''' 형양백문(衡陽白門)의 당대 후지기수 중 한 명이자 백조림의 조카. 형양백문은 본래 형산파와 상당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백운영 역시 형산파 제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차에 구궁보에서 열린 모용봉의 생일잔치에서 종남파 일행을 발견, 손풍에게 비무를 청하며 시비를 건다. 본래 손풍이 무공을 배우지 못했다고 하면 적당히 비웃고 빠질 생각이었으나 손풍이 펄펄 뛰며 덤벼들었고, 당황하던 차에 진산월까지 개입하며 완전히 얼어붙어버리고 만다. 이후 백조림의 중재와 본인의 정중한 사과로 간신히 상황을 모면하고 퇴장. '''백의절도(白衣絶刀) 백조림(白彫林)''' 형양백문의 수석당주. 인품이 훌륭하고 공명정대한 성격으로 평판이 굉장히 훌륭한 인물일 뿐 아니라 도를 다루는 실력 역시 형양백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 견문이나 넓히라고 모용봉의 생일연에 함께 대려온 백운영이 종남파에게 시비를 걸자 기겁하여 상황을 만류하였고, 진산월 역시 백조림의 인품을 알기에 적당히 넘어간다. '''삭주삼살(朔州三煞)''' 관외 지역에서 악명이 자자한 인물들로 검단현의 의뢰를 받고 종남파를 습격한다. 제갈외와 장승표를 느긋하게 가지고 노는 심정으로 상대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소지산에게 크게 당황하며 공격하다가 장기인 삼살마라진(三殺魔羅陣)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사망한다. '''백랑군(白狼君) 송악(宋岳)''' 영물 설비초의 주인. 짐승을 다루고 훈련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당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인물. '''오조추혼(五爪追魂) 신불이(申不易)''' 별호에서도 보여지듯 조법의 달인이며, 절강성을 주 활동무대로 삼는 고수[* 절강성 안탕산에서 악행을 일삼던 안탕칠자를 단신으로 격살한 이야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팔비신살 곽자령과 절친한 사이로, 그를 통해 유중악을 소개받고 그의 친우가 되었다. '''쌍쌍인랑(雙雙人狼)''' 각각의 인물명은 나오지 않았으며, 명확한 소속도 언급되지 않았다. 험상궂은 인상의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삼중년인과 마의를 입은 20대의 청년으로 구성된 짝패로, 활동한 지는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20여명의 고수를 살해하고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둘 다 괴이한 마공을 익히고 있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목뼈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 진산월이 장괘장권구식으로 공격했을 때는 솜뭉치마냥 타격을 모조리 흡수해버렸고, 대천장에 맞아 목뼈가 부러진 것도 몇 번 뚜둑거리며(...)맞춰버린다. 약류장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상하는 공격을 입혔음에도 멀쩡했다. 대신 이들의 몸은 상처투성이.]을 입어도 금새 회복해버린다. 남삼중년인 대랑(大狼)은 소매를 검처럼 빳빳하게 만들어 공격하는 철자수(鐵刺袖)를, 갈삼청년 이랑(二狼)은 손을 갈퀴처럼 만들어 공격하는 유마혼(幽魔魂)을 기본 무공으로 사용하지만, 진짜 무기는 마도십팔대기문병기로 아홉 개의 마디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구절상문편(九節喪門鞭)과 무색투명하며 소리없이 발출할 수 있는 귀왕무영륜(鬼王無影輪). 서문연상을 습격하기 위해 대왕루로 왔다가 서문연상이 달아나자 추격, 옥취개 송결을 살해한 후 대왕루로 다시 도망간 서문연상을 따라왔다가 진산월과 마주친다. 예감이 좋지 않으니 그냥 해치워버리자며 진산월에게 덤벼들어 철자수와 유마혼을 전개하지만, 진산월이 신법으로 피하자 각자의 기문병기를 꺼내든다. 하지만 진산월의 탁자다리 유운검법 난무(...)에 둘 다 사망. 시신은 대왕루 뒤에 매장되나 누군가에 의해 사라진다. '''맹호도(猛虎刀) 악상(樂常)''' 회남 일대에서 한 자루 파풍도로 명성을 날리는 도객이나 비소독의 무형각에 목이 베여 사망한다. '''귀송자(鬼松子) 양봉(梁蜂)''' 마의를 입은 단신에 음산한 인상을 한 노인. 여량산 일대를 주름잡으며 온갖 살인과 음행을 일삼던 인물로, 다른 고수들과 함께 종남파 일행을 포위했을 때도 조채홍의 몸을 훔쳐보느라 바빴다. 조채홍과 적송이 살해당하자 목숨울 구걸하여 심옥당에게 협력하였으며, 심옥당의 지령을 받고 임영옥과 동방건이 일전을 벌이는 사이 진산월을 암습하나 일수에 제압, 이후 마혈을 점혈당한 후 버려진다. 사용하는 무공은 귀곡신조(鬼哭神爪). '''곽산쌍려(藿山雙侶) 여씨(呂氏) 부부''' 여불회(呂不悔)와 기아향(祁雅香) 부부. 안휘성 일대의 유명한 고수라 한다. 기아향에게 여불회가 타박 맞기 일쑤지만 사실은 금슬이 매우 좋다.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데 추한산장에서 혁리공에게 진산월과 유중악을 싸우게 하려는 미끼로 이용당할뻔 하나, 알고 보니 여불회가 임장홍과 인연이 있었다는게 드러나면서 음모가 무산된다. 이후에 음양신마와 강북녹림맹 등의 추격을 받는 유중악을 지키려다가 우내사마인 음양신마와 맞닥뜨리나, 곽자령을 쫓던 진산월이 음양신마를 무찌른 덕에 무당산에 들른 노방에게 유중악을 무사히 데려간다. ~~진산월을 처음봤을때 단지 솜씨 좋고 전도 양양한 수준급의 검객이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사실은 숨겨진 천하제일 부부인것이 틀림없다.~~ ~~하물며 이때는 도봉인 양천해를 꺾은 것으로 인해 한층 더 유명해진 때임에도 불구하고...~~ ~~음양신마를 직접 처리하지 않은 것도 진산월에게 경험을 쌓기 위해서임이 분명하다.~~ '''오독계(吳毒鷄)''' 본명은 불명이며, 성이 오씨이고 별명이 독계인데 어느 순간 이름처럼 불리는 모양. 살수로, 주로 적류문의 청부를 받는다고 한다. 커다란 안령도와 비수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온천여행(을 빙자한 검단현 염탐)을 나온 전풍개를 기습하나 비수는 전풍개가 던진 찻잔에 막히고 전풍개의 장괘장권구식에 손도 쓰지 못하고 제압당한다. 다만 전풍개가 '살수치고는 제법이다'라는 평가를 내린 것을 보면 실력은 확실한 인물인듯. '''철조수(鐵爪手) 위일상(魏逸尙)''' 진령 일대에서 제법 명성을 날리는 인물로, 사실 딱 두 페이지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위일상은 군림천하 도입부 당시 종남파의 사정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주는 인물인데, 그나마 위일상이 '''임장홍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 중 그나마 명성을 날리는 인물'''인데다가 그런 인물이란 자가 '''천남사살을 보고 얼굴이 노래져서 도망처버리기''' 때문. '''신응무적(神鷹無敵) 위지동립(慰遲東立)''' 절강성 최대방파인 금응방(金鷹幇)의 방주이자 절강성의 최고 고수로 인정받는 인물. 모용봉의 생일연에 등자한다. '''비룡신군(飛龍神君) 위해동(魏海東)''' 1차 무림맹 결성 당시 화중지단을 맡았던 인물로, 대홍산 일대에서 괴걸로 통하는 인물. 이후 모용봉의 생일연에 참여해 현우 도장의 시신을 보고 경악한다. 이 장면을 보고 진산월은 위해동이 너무 빨리 현우 도장의 시신으로 다가갔으며, 이를 통해 현수 도장의 시신에 독침을 맞은 것처럼 조작을 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후 진산월, 유중악, 현수 도장의 삼자대면에서 진산월이 이 추측을 언급하자 현수 도장은 후홍지의 일을 폭로하려던 계획을 현우 도장이 위해동에게 이야기했음을 언급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모용봉의 간자로 낙점[* 그리고 현수 도장의 '소인배 관상' 저격은 덤.] '''흑삼객(黑衫客) 임지홍(任志弘)''' 강서와 복건부근에서 활동하는 준수한 용모의 중년인. 모용봉의 생일연에서 암살당한 현우 도장과 오랜시간 전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유중악이 혐의를 덮어써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난다. 이후 유중악을 추격하는 음양신마의 수하인 흑백상문신(黑白喪門神)들과 싸우다가, 음양신마를 일행들로부터 떼어내려는 유중악의 판단으로 유중악과 헤어지고 곽자령과 함께 낙일방에게 구명을 받는다. 30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전대의 강호십대고수중 하나인 벽력신군(霹靂神君) 후관일(侯冠日)의 손자이자 강호의 손꼽히는 고수였던 천풍신객(天風神客) 후천송(侯天松)의 아들로 본명은 후홍지(侯弘志). 무공을 배우느라 오지에서 수련중이었던지라 후관일과 후천송이 구궁보에 방문했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고, 이에 후관일과 후천송의 행보를 추적, 둘 모두 구궁보에서 방향을 꺾어 막부산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곳을 조사하다가 다른 강호십대고수인 창룡검객(蒼龍劍客) 우지민(宇持敏)을 '''기습하여 살해한 후 시신까지 화골산으로 녹여버리는''' 모용봉의 모습을 보고 이름을 바꾸고[* 임씨는 어머니의 성이라고 한다] 구궁보의 하인으로 일하며 모용단죽과 모용봉을 감시했으나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고 유중악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화령천관(火靈天官) 적동(狄同)''' 소흥안령 일대를 주름잡는 마두. 붉은 머리와 수염에 온통 붉은 옷을 걸치고 있으며 애병으로는 방천극을, 무공으로는 강력한 열양기공을 사용한다. 기세좋게 다른 고수들과 함께 종남파 고수들을 압박하나 이후 심옥당이 일수에 조채홍을 살해하자 그의 정체를 깨닫고는 물러나겠다며 도주. 도주하던 중 심옥당이 던진 비수에 미간을 관통당해 절명. '''혈선자(血仙子) 조채홍(爪彩紅)''' 나이가 사십이 넘은 여마두이지만 삼십대의 외모와 풍만한 몸매를 한 여인. 성격이 사갈과 같고 남자관계가 문란하다 하며, 그녀가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 역시 외모로 남자를 꼬여 채양보음의 술법을 사용하기 때문[* 다만 누산산은 이미 이를 알고 있었는지 늙고 음탕하다며 깠다]. 심옥당의 얼굴이 마음에 들어 그를 유혹하며 종남파 고수들을 함께 포위하나, 심옥당이 동방건을 제압하자 당황하여 이유를 묻는다. 심옥당이 "이유를 알면 당신을 죽여야 한다"고 말을 해도 유혹의 미소를 띄며 답을 재촉하다가 심옥당의 전음을 듣고 안색이 변하며, 그 직후 심옥당의 손에 목이 부러져 사망. '''천무자(天武子)'''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 경천신수 동방욱의 무공의 연원이 되는 천무보록(天武寶綠)[* 전반부는 신공편, 후반부는 절학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동방욱은 후반부 절학편만 익혔다.]의 절세 무공을 남긴 자로 지금은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한때 천무자의 절학을 익히면 능히 천하를 오시할 수 있다는 말이 무림인들 사이에 회자된 적도 있었다. '''천뢰상인(天雷上人)''' 사십년 전 당시 장법의 최고수였으나 아난대활불의 대수인 '''단 한 방'''에 즉사했다. '''번천객(飜天客) 탁무단(卓武端)''' 광동의 괴걸로 알려진 인물. 평생을 일정한 거처 없이 홀로 떠돌며 고수들과의 비무를 즐겨던 인물로, 말년에 우연히 본 동방욱의 기재에 감탄하여 그에게 자신의 무공을 알려 주었다. 하나 사승 관계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동방욱은 그를 사부라 부르지 못했다. 탁무단은 죽기 전에 동방욱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으며, 그 제안을 들어주는 것으로 그들 사이의 은원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탁무단의 제안은 네 명의 고수[* 탁무단은 그들 네 명의 이름을 밝히며 그들이 신의를 저버린 자들이라고만 언급했다.]를 꺾어달라는 것이었으며, 네 명의 면면은 당금무림에서 상당한 명성을 지닌 절정의 고수들이었다. 특히 그들 중 한두 명은 당대 최고의 고수라는 무림구봉에 필적한다고까지 알려졌었다. 동방욱에게 무공을 가르친 지 삼년째 되던 해 탁무단은 천무자의 진전이 담긴 천무보록(天武寶綠)[* 전반부는 신공편, 후반부는 절학편으로 이루어져있다. 탁무단은 자신이 어떤 경위로 <천무부록>을 얻게 되었는지, 왜 전반부 천무신공은 분실하고 후반부만 남게 되었는지는 동방욱에게 밝히지 않았다.] 후반부 <절학편(絶學編)>을 넘겨 익히게 되면 반드시 네 명의 고수를 찾아가 그들을 꺾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동방욱은 탁무단의 제안에 승낙하고, 그로부터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탁무단은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동방욱은 탁무단과의 약조를 지켜 그들을 연파하여 경천신수라는 별호를 얻게되었다. '''적수일괴(赤手一怪) 파흠(巴欽)''' 중조산 일대에서 이름난 괴걸. 종리궁도의 의뢰로 강동쌍패 등과 함께 운자추를 기습한다. '''하남삼수(河南三秀)''' 별호처럼 하남성, 산서성 일대에서만 활동하는 세 명의 의형제로, 각기 한 가지씩의 뛰어난 절기를 가진 인물들이다. 첫째 자전서생(紫電書生) 양취록(梁聚祿)은 자전무궁신법(紫電無窮身法)과 자하지(紫霞指)라는 무공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둘째 남패자(藍覇子) 화웅(華雄)은 패권(覇拳) 혹은 벽력신권(霹靂神拳)이라 불리는 권법으로 유명한 거구의 인물이다. 막내 금묘수사(金妙秀士) 정소명(鄭沼命)은 암기 무공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몇 페이지만에 사라지는(...)단역이지만 언급된 이유는, 남패자 화웅이 '''임영옥이 태어나 처음으로 죽인 인물'''이기 때문[* 원인은 봉황금시 쟁탈전]. '''하삭삼은(河朔三隱)''' 오대산 선운봉에서 은거하는 세 명의 고수들. 막내인 선유농학(仙遊弄鶴) 구조홍(具照虹)만 해도 어지간한 대문파의 장로보다 반 배정도 높은 인물이며, 맏이인 풍설무진(風雪無盡) 육장청(陸長靑)은 구십에 가까운 고령으로 환우삼성과 배분이 같다[* 나름 강호의 명숙인 뇌일봉을 부담없이 '자네'라고 부르며, 뇌일봉 또한 깎듯한 예의를 보인다]. 청의방과 종남파의 비무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혹시 참관인을 매수할까 걱정하였던 진산월도 하삭삼은이 참관인으로 초청되었다고 하자 걱정없이 승락했다. '''은창탈혼(銀槍奪魂) 하후령(夏侯嶺)''' 삼절곤 형태로 나눠지는 은화신창(銀火神槍)을 사용하는 무인으로 양자산 일대에서 살성으로 유명하다. 화중지단 소속의 인물로 다른 무인들과 함께 이동하다 흡정묵질에게 물려 처참한 모습으로 사망한다. '''파천노괴(破天老怪) 혁련삼(赫連森)''' 강호에서 이름난 살성이며 또한 성격이 거칠고 제멋대로인 것으로 유명한 인물. 절정의 무공인 비마환영신법(飛魔幻影身法)과 음명장(陰冥掌)을 특기로 하며,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살상력이 높은 은형인(隱形刃)이라는 암기를 비장의 한 수로 감추고 있다. 본래 단독으로 동중산을 추격하여 봉황금시를 탈취하려 하나 운자추에게 제압당해 협력하게 되고, 이후 강변에서 변천붕과 함께 종남파 일행을 습격한다. '''예중쌍매(豫中雙魅) 혁련형제(赫連兄弟)''' 혁련송(赫連松), 혁련병(赫連屛) 형제로 신법과 금나술에 뛰어난 투도(偸盜) 형제. 종리궁도의 의뢰를 받고 강동쌍패 등과 함게 운자추를 기습. 이후 행적은 밝혀지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