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대 (문단 편집) === 군대 먹튀론 === 한반도 주변에 영토 분쟁지역만 하더라도 [[이어도]](한중),[* 이어도는 암초라서 영토라고 보긴 어렵다.] [[쿠릴 열도]](러일), [[NLL]](남북), [[센카쿠 열도]](중일)가 있다. 군대는 생산적인 일보단 전쟁 같은 소비적일 수밖에 없는 것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기술 개발, 식자재, 부지선정 등으로 돈은 마구 먹는데 비해 딱히 나오는 게 없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대에 돈 벌려고 바이킹 마냥 전쟁이나 해적질 같은 걸 일으키면 전세계로 부터 왕따 당하니 오히려 손해다.] 기술 개발로 생기는 부가적인 이점이 있긴 하지만 이건 주업이라기보다 어디까지나 부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책에서는 이걸 '''부실 채권의 일부를 기적적으로 회수'''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게다가 세계 대전 이후에는 민간 기업에 추월당했다. 평시는 훈련만 하니 그렇다 치고, 전시에는 신나게 무기를 퍼부으면서 적 때려잡는 데만 전념하니 당연한 결과. 이렇게 돈은 돈대로 소비하고, 사람은 사람대로 소비하고, 자원은 자원대로 소비하는 [[블랙홀]]이니 [[먹튀]] 취급을 받기 일쑤다. 그러나 이 '먹튀'는 전시나 여러 가지 국가에 위험한 일이 생기는 순간 '''국민을 지켜줄 믿음직한 방패가 된다.''' 적에 대한 방어, 국내 질서 유지, 경찰이 통제할 수 없는 폭동, 내란, [[https://www.businessinsider.com/watch-a-gripen-jet-drop-a-gbu-12-bomb-to-stop-a-forest-fire-in-sweden-2018-7|소방력이 통제할 수 없는 화재]],[* [[스웨덴군|스웨덴 공군]]이 폭탄을 투하해 폭발로 산소를 차단하여 산불을 진압하는 모습이다.] 각종 자연재해 복구, 대민지원 등등. 최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560904|볼리비아의 사례]]나 역사적으론 [[리스본 대지진]] 당시의 포르투갈군이 그런 예시이다. 심지어 [[LA 폭동]]에선 무장한 범죄자들이 상점가를 약탈 했지만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육군]]이 사단급 규모의 보병과 다수의 장비를 대동해 5월 4일날 '''작전을 개시하는 날에 사태가 종료됐다''' 이를 대변하듯 거의 모든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창작물에선 '''군의 무력화'''를 다룬다.[* 군을 무력화 시키지 않으면 영화가 진행이 안된다.] 이를테면 [[외계인]]이라든지 [[좀비]], 미친 [[자연재해]] 등. 군대조차 치안 유지에 실패했다면 상황은 [[막장]]이 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군사력은 전쟁 억지력(예방력)도 있어서,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까고 싶어도 까면 우리도 손해니 관둬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해 전쟁이 날 가능성을 줄인다. 역설적이게도 전쟁을 수행하는 조직인 군대가 오히려 전쟁을 막고 있는 것이다. 당장 6.25사변만 보더라도 북측 정권이 대한민국 정부를 위협적으로 느꼈다면 과연 남침을 시도했을까? 당시 북측(+중공)은 미국에서 보내는 증원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대한민국을 격파하고 부산까지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일부 국군 부대의 선전과 전략적 실수, 예상보다 신속한 미국의 참전 등의 복합적인 이유으로 실패했지만, 만일 미국이 [[애치슨 라인]]에 한반도를 포함하고 주한미군을 배치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군대는 '국가의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비상시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현대적인 의미에서 군대는 전쟁 이외의 국가적 비상사태에 대한 받침목으로서 재해 구호, 치안 유지 등을 담당할 최후 수단의 역할을 중시, 가정하며, 이는 [[미국]]의 인종 갈등, [[중국]]의 자연재해 등 일반적인 내무 조직의 관할을 벗어난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적군 죽이는 일만 하는 게 아니고, 특성상 구성원들이 신체 건장한 장병들이 대다수이기에 자연재해 복구 등 힘이 많이 필요한 일에 동원하기도 한다. [[소방관|소방수]] 등의 재해복구 조직, [[경찰]] 등의 치안 유지 조직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재해 복구 조직을 평상시 따로, 비상시 따로 쓸 인력을 유지하게 되면 국가 재정을 낭비하는 것이고, 경찰이 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군대급의 규모와 무장을 갖춰야 한다. 이게 과거 일본에 있었던 [[경찰예비대(일본)|경찰예비대]]의 개념이다. 물론 여러 단계의 발전을 거쳐 타국의 군대에 대응되는 국가 조직이 된 지금 현재의 [[자위대]]는 국방을 전담할 뿐 자국 치안 활동은 하지 않는다. 생산 활동 없이 오로지 소비 활동에만 전념하는 군대의 특성상, 어떤 품목의 생산량이 과도해져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 하락)이 발생할 위험이 있을 때 군으로 물자를 돌려 소비를 늘리는 방법으로 생산 과잉을 해결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작물이 너무 많이 수확되어 농민들이 고생할 것 같다면 '''바로 그 해 군대 식단이 달라진다.'''[* 뉴스에서 어느 농산물이 대폭락했다면 장기간동안 식단에서 그 농산물로 만들어진 반찬을 많이 봤을 것이다.] 소비 전념 집단으로서의 모습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생산 활동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민간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제일 먼저 나서는 것이 바로 군대다. 이들은 하루 3~4000원 급료를 받고 하루 종일 진흙을 걷어내고 물을 빼고 벼를 일으켜서 묶는 등 온갖 대민지원을 도맡아서 한다. 혹시 군대가 먹튀로 보인다면, 그 '먹튀' 덕분에 지금 이 순간도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국가 단위로 안 좋은 일이 터지면 그 '먹튀들'이 목숨을 바쳐서 당신의 생명을 지켜주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간단히 줄이자면, '''"군대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그게 군대가 할 일이며, 가만히 있어 보일때가 제일 좋을때다."'''[* 물론 '가만히 있는다'란 얘기가 말 그대로 가만히 숨만 쉬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평시에도 꾸준히 훈련하고 조직과 장비를 끊임없이 쇄신하며 기량을 기르면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정부의 철저한 지휘 하에' 자진해서 도맡는 것. 즉, 성실한 자가 유지 활동과 사회에 대한 극히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개입이 군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물론 유사시에는 거침없고 부지런하고 적극적으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