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기 (문단 편집) === 변질 === 위에서 군기란 '전투에 대비하여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 쓰였지만, 한국에서 군기를 요구하는 인간들 앞에서 '전투/조직의 운영목적/소중한 생명의 안전' 등의 원론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규칙을 준수하자고 들면 [[사회적 매장|큰일난다.]] 수많은 연구들은 평시상황에선 민주적인 리더십이 가장 좋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점록]] 외, '한국군 리더십', 박영사, 1999, p47에서 재인용], 보통 한국군에서 요구하는 군기라는 것은 [[똥군기]](이른바 '갑질')로, '자기 앞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굽신굽신하면서 "까라면 까라"식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따라 주어야 군기가 잡혔다는 소리를 듣는다.[* 간혹 '상명하복' 운운하는데, 그냥 개소리다. 이런 놈들의 행동 상당수는 규정과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즉, 맞춰줘 봤자 국가나 조직의 목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급자의 부당한 이익에 복종하는 것이요, 안 맞추어 주면 군기가 해이해졌다며 가혹행위를 당할 뿐이다. 한 마디로 충성과는 다른 개념. 그렇지 않은 소수의 경우도 있기는 하다.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군기를 요구한다는 상황을 외부인의 눈으로 살펴보면 상급자를 위한 비위맞추기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전투대비나 기강유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단지 선임의 맘에 안든다는 이유만으로 군기 빠졌다는 말을 쓰는 것이다. * 후임의 말투가 마음에 안 든다면서 꼬투리를 잡지만, 실제로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예절을 잘 지키더라도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갈굴 수 있다. * 청소가 더럽다면서 꼬투리를 잡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갈굴 수 있다. 또한 굳이 일선 부대들의 내무생활이 아니더라도 어떤 주제가 높은 사람의 눈에 거슬릴 때에도 등장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 '''전투복 상의끝 넣어 입기.''' [[미군]]과 [[영국군]] 등 선진병영문화를 자랑하는 외국군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는 한국군 내에서도 미군처럼 바깥으로 빼서 입자[* 상의 안쪽에 적힌 취급주의사항 1번 항목이 '바지 바깥으로 빼서 입으시오.(Wear outside of trousers. / 穿在褲子外面。)'이다. 이게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는 굉장히 좋다. 포복 시나 군장으로 인한 허리의 피로를 10% 이상 감소시킨다는 미군의 보고서도 있다.]고 수 차례 건의가 올라왔으나, 국방부는 그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들의 폼이 안 난다는 이유'''[* 정확히는 상의를 빼입으면 '''장군들이 착용하는 가죽벨트가 안 보인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방부]]와 [[똥별]]들의 입장에선 고귀한 장군님들 뽀대가 미천한 병사들 목숨보다 중요하게 느껴졌나 보다.~~]로 취소되었다. ~~걍 병들에게도 정복을 지급하라고!!~~ 그러다가 다행히 신형 디지털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정신 차린~~ 국방부가 훈령을 발표해 상의는 바깥으로 빼내어 입게 되었다. [[대한민국 군대]]에서 말하는 군기란 '전투력 강화, 전쟁에서 승리, 안전 확보' 같은 개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졌고, 봉건제의 영향 탓에 병적으로 군기와 [[정신력]]에 집착하던 '''구 [[일본군]]에서 그대로 [[계승]]된''' 것으로, 비합리적이고 온갖 웃기지도 않는 조치를 모조리 정당화시킬 수 있는 만능 개념이 되어버렸으며, 실제로도 인원부족, 장비부족 등으로 '''못하는 일을 가지고 "군기가 빠져서 안 한다"'''란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현재 [[일본]]에서는 군기라는 단어 자체를 사람들이 모른다. 쉽게 말해 사어(死語)가 된 것. 그런데 [[한국]]에서는 계속 쓴다.(...)[* 영국의 [[SAS(특수부대)|SAS]]와 이들에게서 강하게 영향을 받은 미국의 [[델타 포스]]나 미국의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DEVGRU]] 같은 1급 특수부대들의 평상시 군기는 말 그대로 개판 5분전이지만, 이들에게 군기를 강요하지 않는 이유는 평상시에 체계적이고 난이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미국 정부와 영국 정부에서는 그만큼의 정치적/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쪽이 유달리 심하긴 하지만 실제로도 지나친 군기잡이는 오히려 전투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에서도 나왔지만 구 일본군이 과연 제대로 된 군대로 보이는지?] 애초에 힘든부대에서 적절한 보상없이 가혹하게 굴리면 22사단 28사단 꼴 난다 육특에서도 일반보병으로 내려오는 부사관들이 꽤 되는건 공공연한 비밀. 또한 [[특수부대]]인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도 '''[[사제]]장비 사용금지''' 등등. 병사들은 서로 차별감을 줄 수 있어 금지한다지만 특전사들은 필요물품이 여러가지고 양도 적은데다 수시로 바뀌는데 위에서 그걸 일일이 챙겨주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다. 괜히 미국 특수부대에서 개인물품을 가져오는 것을 허락하는 게 아니다. 게다가 군에서 주는 특전조끼는 각종 파우치를 MOLLE로 달았다 뺐다 할 수 있는 대세와는 달리 아예 박음질을 해 버린 병맛임에도. 결국 한국의 신형 군장에도 모듈화 시스템이 채용되었지만, 문제는 규격이 사실상 전세계 공통 규격인 MOLLE가 아니라 독자 규격을 채용하는 사건을 터트렸다. 이 외의 군대의 더 많은 문제점에 대해선 [[병영부조리]] 문서로. 더군다나 [[징병제]]의 영향으로 군대만이 아니라 민간사회에서도 군기를 강요하는 [[막장]]행보가 심심찮게 보이기에 ~~[[조교(군대)|여기가 아직도 군댄줄 압니까]]~~ 더욱 문제다. 심지어 가장(家長) 또는 부모가 '''매우 엄한 집안'''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으며 이 곳에서 자란 자식들은 당연히 군기대상 0순위다. 특히 군대를 갔다왔던 아버지들의 경우가 더욱 그러할 정도였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명문대]] 출신에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에 현직 [[공무원]]인''' 엘리트 스펙을 가진 아빠가 아들들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장면이 나온다. 초등학생 아들이 구름사다리를 타는데 '''정신력'''을 운운했고 절반도 채 가지 못하고 떨어지자 혼날 것이 두려워 울어버린 아들을 '''격려는 커녕 고압적으로 대했다.'''] 군기가 센 [[해병대]] 출신은 더욱 말할 것도 없으니. 대학이나 직장, 학교 등에서도 예비군 남학생이나 장교 또는 부사관 또는 병 출신 남자 상사, 교사 등의 경우에는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사회에서의 똥군기는 사회 전체를 병영 사회화 시키므로 강력하게 근절되어야 한다. 그러나 의미가 '왜곡된' 경우의 '''똥'''군기는 어딜가나 '''더럽다'''. 굳이 최전방, 전방이 아니더라도 후방에서도 똥군기가 가득찬 부대는 흔히 볼 수 있다. '''많이들 구분을 잘못해서 오해하는게 해외의 특수부대나 전방부대들을 보고 군기가 빠졌다고 하지만 그들은 전투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기강이 확실하다.'''[* 전방 부대나 기동 부대 등의 최전선에서 전투를 담당하는 군대들은 평소에 똥군기를 부리지 않고 전투에서 확실한 기강을 보이기 때문에 '군기'의 정의가 이상해져 버린(...)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군기가 빠져보인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육군이 아닌 해군, 공군의 경우도 보직과 자대를 막론하고 똥군기는 존재한다. 특히 [[해병대]]는 최고수준의 똥군기를 자랑한다. 해병대는 빤스런하고 2020년도 월북사건으로 이미 이미지 날아갔다. 일반부대가 그러면 질책받고 끝나겠으나 '''"귀신잡는 해병대"'''라고 동네방네 자랑을 해두고 뚫린건 '''실드 불가능'''하다. 물론 요새 징집률이 90% 가까이 치솟음에 따라 그에 맞춰서 [[장애인 징병|'''원래 군대를 가지 말아야 할 사람들까지 입대하게 됨으로써''']] 군기가 떨어져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사실,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공론화]]되는 경우만 많아질 뿐, 가혹행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하였다.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서 다양한 부조리가 공론화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요새는 점점 더 바뀌고있어서 뜻있는 지휘관들의 경우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많이 하는 추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