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카스텐/디스코그래피 (문단 편집) ==== 레테 ==== 록으로 데뷔한 [[2AM]]의 [[정진운]]에게 선물했고 [[정진운]]은 레테를 2011년 지산 락페스티벌 공연과 [[스페이스 공감]]에서 부른 바 있다. [br]국카스텐은 2022년 연말 콘서트 HAPPENING에서 앵콜곡으로 간만에 들려주었다. > '''2022 Happening 앵콜곡 "레테" 곡 소개 멘트[*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조금 수정된 부분이 있음.] (하현우)''' > [br]제가 근래 양자역학에 대한 책을 좀 읽고 있었어요. 근데 그 안에 되게 놀라운 규칙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거 아세요? 전자라는 게 어느 상자 안에 가둬서 아무도 지켜보지 않을 때는 파동으로 존재하다가 누군가가 지켜보거나 관측을 하게 되면 그게 입자로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중략) > 저희가 우여곡절도 되게 많았고, 다 잘한 것도 아니었고, 어느 때 보면 되게 아쉬웠던 것도 많았어요. 그런 좀 아쉽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 있을 때 여러분들이 끝까지 저희를 잊지 않고 불러주시고 또 공연할 때 찾아와 주시고 사실 그게 어떻게 보면 관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이 저희를 그렇게 찾고 바라보지 않았다면 저희는 존재하지 않는, 정말 파동으로서 존재하는 그런 밴드가 될 뻔했지만, 여러분들이 늘 지금까지 이렇게 계속해서 저희를 바라보시고 애정을 가져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입자로서 살아 숨 쉬어서 여러분들 앞에 이렇게 오랫동안 공연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상하게 그 과학 관련된 책을 읽는데 그 생각이 들면서 약간 좀 뭉클했던 생각이 있었어요. > 그래서 여러분들의 그런 관심으로 저희는 존재하고 여러분들이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저희를 한 명이라도 계속해서 바라봐 주신다면 저희는 어떤 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간에 여러분들 앞에서 국카스텐으로서 계속 남아 있겠다는 말씀을 꼭 이 자리에서 드리고 싶었습니다. > [br]지금 여러분들께 또 들려드릴 이 노래는 어떻게 보면 저희한테 선택을 받지 못했던 노래였어요. 앨범에 선택을 받지 못했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마저도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끝까지 이렇게 불러주시고 그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해주시고 그래서 이 노래가 사실 기억에도 없다가도 불현듯 이게 제 머릿속에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리고 결국은 여러분들의 애정 덕분에, 선택받지 못했던 노래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부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 노래가 언뜻 보면 저희랑도 되게 많이 닮아있는 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 노래를 만들 때 쯤에는 저희도 이 노래처럼 어딘가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했던 존재였어요. 이 노래를 보는 순간, 어떻게 보면 우리한테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우리랑 가장 많이 닮아 있는 노래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앵콜 때 여러분들한테 이 노래를 한번 꼭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레테라는 노래 들려드릴게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