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문단 편집) == 상세 ==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학부 미만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경시대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와 위상을 가지고 있다.[* 수학계에서도 그만큼 큰 위치에 있는 대회이고, 유수 수학자들의 경력란에도 본 대회의 입상 경력이 있다면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1959년 7개국이 참가한 루마니아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태국에서 56회[* 1980년 대회(개최국 몽골로 예정)가 취소되었다. 따라서 1980년대 이후 횟수가 하나씩 당겨졌다.]째가 열린 이 대회에 무려 114개국이 참가한다. 41회 IMO는 대한민국의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초창기에는 동구권 국가들만 참가했으나 갈수록 참가국이 늘고 있다. 각 국가에서 최대 6명까지 대표로 보낼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를 통해 선발한다. 대회 자체의 분위기는 축제에 가깝고, 축제 기간 동안 시험이 이틀 끼여있다 생각하면 편하다. 대회로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의 '''훌륭한 수학계 영재'''들을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교류 기회'''이기 때문. 각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학적 기량을 갖춘 학생들을 한 데 모으는 자리가 흔하겠는가. IMO 참가자들은 대체로 수학자나 관련 연구자가 되지만 모든 IMO 참가자들이 수학계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International_Mathematical_Olympiad_participants|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정리한 IMO 참가자]] 최근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IMO 출신 [[필즈상]] 수상자들도 점차 배출되고 있다. 모두 16명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1982년 소련 대표로 IMO 만점을 획득하고 2006년 필즈상 수상을 거부한 [[그리고리 페렐만]], 1988년 베트남 대표로 IMO 만점을 획득하고 2010년 필즈상을 수상한 [[응오바오쩌우]][* 당해에 출제되었던 IMO 역대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문제인 6번 정수론 문제를 비에타 점핑이라는 기법으로 풀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 1988년 호주 대표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6년 필즈상을 수상한 [[테렌스 타오]][* 참고로 테렌스 타오는 역대 최연소 은메달, 동메달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1995년 이란 대표로 IMO 만점을 획득하고 2014년 필즈상을 수상한 [[마리암 미르자하니]], 2004년부터 독일 대표로 출전해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8년 필즈상을 수상한 [[페터 숄체]]가 있다. 하지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서 그 국가 또한 수학 강국이라는 명제로 귀결되지는 못한다. 어디까지나 고등학생 나이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니까. 가령 [[프랑스]]의 경우 수학 강국이지만, IMO에서는 거의 항상 20~30위권에서 놀고 있다. 금메달도 매년 한 명 받아갈까 말까 하고. 심지어 2014년에는 순위가 45위에다가 메달도 은메달 1개에 동메달 4개라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2022년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역시 고등학생 시절인 1999년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응시한 적이 있었으나, 1차 시험(현재의 2차 시험)에서 탈락했다. 하나만 더 말한다면 IMO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는 것이 필즈상을 받는데 유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결론적으로 수학자로서의 성취도에 있어서 더 중요한 요소는 '''대학원 진학 이후 연구 능력이 얼마나 느는가'''인 것이다. 어릴 때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아도 성인이 되어서까지 천재 소리를 듣는 건 그 중에서도 극소수이듯이, 나이가 적을 때의 학습능력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실력을 토대로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리고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한 길에 정진하는 끈기와 집념'''이다.[* 여기서 '다른 길로 빠지지 않는'다는 말은 마약, 범죄에 빠지지 않는 건전하고 성실한 인생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수학올림피아드씩이나 나올만한 인재들은 명문대에 진학한 후 프리메드 과정을 통한 의과대학원 진학, 또는 이공계열의 다른 복수전공을 통한 타전공 대학원 진학 등 진로 결정에 있어서의 선택지를 많이 얻으며, 그 덕에 [[FAANG]], [[MAGA]], 월스트리트 등 정상급 회사의 리크루트에 빈번히 노출된다. 심지어 미국의 여러 전설적인 학자들처럼 [[NSA]] 같은 정보기관에 들어갔다가 학계 뿐만 아니라 학계 인맥 네트워크에서까지 증발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차기 필즈 메달리스트로 거론되는 30대 초중반의 세계 정상급 박사들이 대학이나 유명 연구기관에 재직하며 대수기하학, 함수해석학, 해석적 정수론 같은 현대수학 최전선 분야에서 기라성 같은 논문을 써봤자 대기업에서 일하며 받는 고액연봉에 비하면 별 큰 돈이 되겠는가? 젊어서는 문화대혁명으로 고생하고 30대 후반에 겨우 박사 학위 따놨더니 10년 가까이 직장을 못 구하고 사회 밑바닥에서 일용직을 전전하며 겨우 시간강사 자리를 얻어 장이탕이 남긴 업적은 금융권으로 간 박사들이 남긴 학문적 업적에 비해 전혀 작다고 볼 수 없지만, 세계 어느 나라 수학도들도 장이탕처럼 고생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고액연봉의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이직을 하고 싶어한다. 필즈 메달리스트급의 정상급 학자들조차도 간혹 40대에 학계를 떠나는데엔 이런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