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의당(2016년) (문단 편집) === [[정의당]] === 민주노동당부터 2016년 현재 정의당에 이르는 진보정당의 역사에서 대전략은 '''기존 여-야의 왼편에 제3당으로 입지를 굳혀 연립정권 수립, 이후 집권경험 토대로 인적, 정책적 풀을 넓혀 단독집권 추진'''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안철수라는 새 얼굴을 앞세워 20대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두어 제3당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위 전략의 첫 단추부터 삐끗하게 되었다. 게다가 민주당계 정당의 '왼편'에서 세력을 확장한다는 진보정당 전략의 방향을 비웃기라도 하듯, 민주당계 정당의 '오른편', 즉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중간지대에 어느 정도 안정된 입지를 마련하기까지 했다.[* 근데 이건 애초 정당 정체성 면에서 어쩔 수 없다.] 더민주와의 선거연대, 정책연대에서도 6석 확보에 그친 정의당은 국민의당에 이은 2순위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고, 더민주 역시 우측의 국민의당의 존재를 앞세워 정의당을 2중대화하려는 시도에 나설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게다가 정의당이 그토록 염원하던 원내 제3교섭단체가 더민주 왼편이 아닌 오른편에 그것도 창당 1년도 안 되어 안착한 것은 10여 년 넘게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고자 노력했던 진보정당들에게 상당히 힘 빠지는 소식일 수밖에 없는데, 이는 향후 진보정당의 독자생존이 가능할 것이냐 자체에 의문부호가 달릴 만큼 중히 여겨야 할 상황이다. 특히 더민주 내 급진파와 정의당의 원내세력([[심상정]], [[노회찬]] 등)을 비교하면 인적 구성이나 정책적인 측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처지라[* 물론 평당원층의 정서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심상정, 노회찬이 20대면 벌써 3선의원인데 오랜 원내활동에서 갖는 접점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민주당 내에도 노동운동, 진보정당 출신 인사들이 적지 않다.] 향후 3당 체제가 정착한다면, 더민주가 빅텐트를 내세운다면, 그야말로 정의당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사실상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정의당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이도 보인다.[* 이는 국민의당 입장에서 원내교섭단체도 아니고, 겨우 5석이라서 실질적으로 입법등에 정의당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의당이 20석이라도 확보해서, 민주당 + 국민의당 + 정의당으로 개헌선이 확보되면 모를까,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정의당하고 연대해봤자 전혀 메리트가 없다.] 다만, 정책과 관련해선 선거구제 개편이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 몇가지 정책을 더민주보다 오히려 국민의당과 연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특히, [[결선투표제]]나 [[권역별 비례대표제]] 같은 선거구제 개편의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단일화를 강요받던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어야 하는 문제'''다. 실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결선투표제를 관철하자며 합동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결선투표제 자체에는 찬성하나, 현행 헌법상 위법이기 때문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선거법 개정만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며, 헌법 위배 여부는 헌법재판소에 문의해보자는 입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