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궁 (문단 편집) === 사풍 논쟁 === 대다수 국궁장에서 빚어지는 활터 문화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일본 [[무사도]]의 영향으로 왜곡된 활터 문화로서, 궁도, 사범, 승단, 사법팔절[* 일본 궁도를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여덟 가지 단계로서 일본궁도 수련의 기본이고 원칙이다. 다음의 여덟 가지 단계를 격식에 맞도록 수련한다. 첫째로 아시부미Ashibumi, 발디딤 둘째로 도즈꾸리Dozukuri, 몸바로 세우기 셋째로 유가메Yugamae, 활준비하기로 세부적으로 다음 3단계를 수행한다. 토리가케 Torikake, 우수로 현을 잡기. 테노우치Tenouchi, 좌수로 줌통을 잡기 모노미Monomi, 궁수의 머리를 목표로 돌려 바라본다. 넷째로 우치오코시Uchiokoshi, 거궁 다섯째 히키와케 Hikiwake, 활당기기 여섯째 카이Kai, 만족히 당기기 일곱째 하나레 Hanare, 발시 여덟째 잔신 Zanshin, 발시 후 기의 흐름 유지. 이상 여덟 가지 과정을 종교 예식을 실시하듯 경건히 수행하는 것이 일본 궁도 수련의 모습이다. 일본 궁도 서적을 한국에서 번역해서 사법의 여덟 마디라고 변형해 대한궁도 지도에 응용하는 지도자가 간혹 있다.] 등 일본 무도에서 비롯된 용어와 체계에 대한 논쟁이 있고, 둘째로 1970년대까지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나 어느새 그 근본을 알 수 없이 생겨나서 각 궁도장에서 엄청난 권위를 갖는 것으로 강요되고 있는 정간례[* 소위 한국의 궁도장이라고 하는 곳을 가게 되면 넓은 벌판에 활 과녁이 있고 과녁 반대편에 건물을 지어 놓았는데 이 건물을 들어가 과녁을 반대로 등지고 건물의 중간을 바라보면 나무판에 바를 정자 사이 간 正間을 새겨놓은 것이 벽에 매달려 있다. 많은 한국 궁도장에서 활터에 등정하는 궁사들이 오자마자 먼저 이 목판 앞에 가서 고개 숙여 절을 하도록 교육받는다.]와 같은 풍습이 있다.[[http://www.archerynews.net/news/view.asp?idx=472&msection=3&ssection=24 |정간에 대한 연구 1.]] [[http://cafe.daum.net/onkagzy/GI4B/11 |정간에 대한 연구 2]] 셋째로는 세계민족궁 대회 등에서 드러난 문제로서 현재 궁도장에서 145미터 위주의 습사만을 강조함에 의해 생기는 활쏘기 기량의 근본적으로 부족함에 문제가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현재 거의 모든 활터에서 전통 수호를 방패막이 삼아 표출하고 있는 특유의 권위주의적인 문화와 "꼰대" 문화는 나이가 어린 사람들의 집궁을 꺼리게 만들고 있고 이는 전통 계승에 가장 확실한 걸림돌이 될 것이다.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는 스포츠는 그 말로는 뻔하다. 전통 수호가 아닌 전통 말살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국궁 또한 하나의 스포츠인데, 과학적인 이론이 전혀 뒷받침되지 않고 아직까지도 선배 궁사들에게서 내려오는 구전이나 조선의 궁술과 같은 고문헌을 절대적으로 신봉시하면서 과학적으로 납득하기 해괴한 표현들과 주장들이 범람하는 분위기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옛날이야 과학기술의 한계로 어쩔 수 없다 쳐도 21세기가 시작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러한 스포츠 과학적인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점은 불필요한 사법 논쟁이나 해괴한 주장들이 판을 치는데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대다수 활터 문화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맞고, 개선되지 못한다면 끝내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활터는 노인정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앞서 말한 정간 문제만이 아니라도 활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좌우발시교대인 <좌달이 우달이> 문제이다. 원래 활터에서는 5시를 1순이라고 하고, 그것을 사람들이 나란히 서서 차례대로 쏘고 물러나는데, 초순에는 우궁이 먼저 발시하고, 재순에는 좌궁이 먼저 발시하며, 막순에는 다시 우궁이 먼저 발시하여, 순서의 공평성을 추구했다. 이것은 옛날에 편사에서 유래한 풍속이고, 1990년대 중반까지 잘 지켜진 풍속이다. 이것이 갑자기 바뀐 것은, 대한궁도협회의 경기운영방식이 각 활터에 적용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즉 대한궁도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는 심판이 뒤에서 일일이 순서에 관여한다. 여기서는 좌궁이 먼저발시하는 경우는 없다. 이것은 활터에 과녁이 두세 개씩 생기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래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발시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진 한량들이 자정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방식으로 자정대회를 진행했고, 그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아서 좌우 교대발시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것도 활터의 주요 풍속이 상위단체의 간삽으로 사라진 사례이다. 아직도 좌우 교대 발시를 하는 활터가 있다는 점에서 이런 전통의 변화는 반드시 짚어야 할 활터의 사풍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