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은재 (문단 편집) === [[민소희]](구느님) 시절, 복수귀로 변하다 === 구은재의 사정을 들은 [[민현주(아내의 유혹)|민현주]]는 [[윤미자]]와의 독대를 통해 가족사진을 보게 되는데 구은재가 정말로 [[윤미자]]의 딸인 데다가 [[정하조]] 가족과 엮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구은재를 자신의 복수의 조력자로 이용할 마음을 품게 된다. 민현주의 허락으로 민소희로 살아가게 된 은재는 크게 눈물 흘리며 기뻐하고 민현주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이후 구은재는 민현주의 도움으로 민소희로 변신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제 민현주는 은재를 완벽한 민소희로 만들기 위해 하드 트레이닝을 시키고, 은재 역시 아래와 같이 대답하며 최선을 다한다.[*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센스까지 완전히 민소희화시킨다. 본래 민소희는 무릎 길이 치마를 입지 않고 미니스커트 정도로 짧은 스커트를 주로 입는데, 구은재는 처음에는 며느리 시절 버릇으로 몇 번씩 무릎 길이 치마를 입어서 민현주에게 지적 받는다. 그러나 적응 이후에는 진짜 민소희 귀환 이후에도 짧은 치마를 쭈욱 입을 정도로 민소희화된다. 구은재의 자신감의 상승을 보여주는 극중 장치로 보인다.] >"할거예요.", "해보겠습니다.", "해볼게요." [[민소희]]로의 변신을 결심한 이후에는 이 대사 하나로 정말로 뭐든지 한다. 몇 달 밤을 새면서 회화 테이프 몇 번 들으며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정도는 뷰티샵 손님 서비스에 문제 없을 정도로 구사하고,[* 엄밀히 하면 예전에 배운 기초가 있다고 극중에 나온다. 애초에 제로베이스는 아니었던 것. 그리고 진짜 민소희처럼 전부 마스터했다 수준은 아닌지 은재 본인의 장기를 말할 때 영어만 언급한다. 실제 중국어 등은 발음이 좀 어색하다.] 물 공포증이 있는 데다가[* 10살 때 수영장에 빠져서 물에 담긴 목욕탕이나 욕조조차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한 상태였는데다가 정교빈이 속초 앞바다에 빠뜨리는 바람에 물 공포증이 엄청 더 심해진 상태였다. 심지어 수영 연습중에 하필 정교빈이 같은 수영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로 구은재를 맡은 배우 [[장서희]] 역시 수영을 잘 못 해 물을 무서워한다고 [[무릎팍도사]]에서 밝혔다.], 수영을 처음 배웠는데도 얼마 뒤 중학교까지 수영선수였다는 거짓말을 남에게 믿게 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춤도 안 춰 본 몸치인데 2주 트레이닝으로 탱고를 완벽히 출 수 있고[* 참고로 구은재를 연기한 장서희는 [[인어 아가씨]] 준비 차 무용 등을 준비 경험과 이미 배운 바 있으며 애초에 실제로 장서희가 무용과 출신이다.], 대상 한 번 탔을 뿐인데 VIP 손님 접대부터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치운다.[* 본래 극중 은재는 집안일은 야무지게 한 며느리였다. 사실, [[백미인]]의 시집살이를 7년 버텼으면 못할 것도 없는 게 더 정상이다. 놀라운 점은 진짜 민소희보다 똑똑하다는 점과 정교빈에 대한 독기가 강했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불가능.] 서비스업인 만큼, 고객의 기분과 친절 서비스들을 맞추는 능력들도 있다며 민현주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사실 설정에 의하면 전부터 실력 면에서 [[신애리]]보다 월등하고 우수했다고 한다. [[신애리]]가 가장 질투했던 것 중 하나가 그녀의 성적이 우수했던 점도 있다고 한다[* 다만 설정에 신애리와 구은재의 성적이 엇비슷했지만 집안형편 탓에 애리가 전문대를 갈 수밖에 없었다고 나온 것으로 보아 학업성적은 매우 근소한 차이로 구은재쪽이 뛰어났던 모양이다.]. 그래서 구은재는 4년제 대학교(미대), [[신애리]]는 전문대에 갔다면서 [[신애리]]가 구은재 가족을 통해 열등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구은재가 이혼 후 친정에서 어머니 [[윤미자]]와 같이 자기 전에 나눈 대화에 따르면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전교 1등을 말하는 듯하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까지는 성공할 거라고 기대를 받았던 듯하다. 하지만 남편감을 잘못 만나도 너무나 잘못 만나는 바람에 인생이 망가져버렸던 것. 민소희로 변화하기 위한 [[민현주(아내의 유혹)|민현주]]의 하드 트레이닝 중 약혼식 후 돌아온 재성그룹 상속녀에게 정식사과를 받으며, 나아가서 결혼식 메이크업까지 맡기고 싶다고 요청받기도 하며 처음에 받았던 컴플레인과 180도 다르게 인정받았다.[* 상속녀가 예식장에서 사진가에게 보기드문 메이크업이라고 크게 칭찬받게 된것이다.] 비록 정식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남다른 색상 감각으로 타고난 재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에 위기를 느낀 [[신애리]]는 민뷰티샵의 매니저들을 연봉 20% 상승이라는 조건으로 스카우트한다.] 신애리가 매니저 3명을 벨라로 데려간 걸로도 모자라 자신에게까지 전화를 해오자 자신을 스카우트하려면 100억 주세요라고 한다.[* 신애리가 정교빈을 꼬실 때 100억을 달라고 했던 것 때문에 은재도 본격적으로 똑같이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덧붙여 구은재가 직접 만든 화장품이 세화화장품과 20억에 계약되려고 했던 것[* 그러나 이 계약은 [[신애리]]의 유해성분을 일부러 집어넣는 방해공작으로 성사되지 못한다.], 경쟁사 벨라뷰티샵때문에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민뷰티샵이 구은재가 온 뒤로 다시 일어섰다는 [[민현주(아내의 유혹)|민현주]]의 발언을 통해 사회적으로 점차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민뷰티샵의 엄청난 인기와 민뷰티샵의 메이크업 실장까지 되면서 초고속 승진으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구은재가 아닌 [[민소희]]로 믿게 하기 위해서 신체적 특징까지 변화시키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한다. 그 유명한 눈 밑의 점[* 47화에서 116화까지 무려 70회 가량 점을 찍고 등장했다. 즉 극중 대부분을 점을 찍고 등장한 셈이다.][* 방영 당시 아내의 유혹을 주제로 방송했던 프로그램에 의하면, 원래는 진짜 민소희처럼 코에 점을 찍으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장서희 배우에게는 코 점이 어울리지 않아 어울리는 위치를 찾아 옮기다 보니 눈 밑이 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민소희의 배역인 채영인 배우도 코에 점이 있다 보니 겹치는 걸 피해야 하기도 있었다.]을 만드는 것은 그저 애교에 불과하다. 나머지 모든 몸의 점을 제거하고, [[덧니]]를 교정하며, 어금니를 금으로 때운 것을 치아 색으로 바꾸고, [[헤어스타일]]과 말투를 바꾸어 목소리의 자신감과 분위기만으로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새끼 손톱이 늘 검은색이었는데, [[손톱]]을 뽑아버리고 새 손톱을 자라게 해서 변색이라는 특징을 제거했다.[* 마취를 해도 상당히 아픈 수술이라는 게 극중 설정인데, 그마저도 비명을 지르면서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교빈]]에 대한 복수의 절실함을 보여준다.] 구은재를 연기한 [[장서희]]가 연기부터 전반부와는 다르게 해서, 시청자들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게 만들었다. 실제로 구은재시절과 민소희시절때는 연기 발성까지 구분해가며 연기했다고 한다. 앞머리가 있는 단발 머리에서 앞 머리카락을 길러 옆으로 넘기는 형태의 단발 머리로 자르고 본격적으로 구은재가 아닌 "민소희"로 변신하게 된다. 48화에서 민건우와 민소희의 선배가 창업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에 정교빈이 온다는 것을 알자 큰 용기까지 얻으면서 화려한 드레스와 메이크업도 하고 귀걸이로 아름답게 꾸민다.[* 며느리 시절에는 귀걸이를 많이 안했는데 민소희 시절 부터 은재는 그 이후에도 귀걸이를 계속 착용했다.] 호텔에서 본격적으로 민소희의 모습으로 탱고 춤까지 완벽한 춤을 해냈고 본격적으로 구은재가 아닌척하고 다른사람인것처럼 연기하면서 정교빈과 다시 만나게 된다.[* 변신한 은재가 춤을 추는 것을 놀란 교빈은 은재를 빠뜨렸다는 죄책감이 떠올렸지만 후에 은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심했다.]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된다. 정교빈을 피하다가 생긴 화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서 허벅지에 심한 흉터가 생겼는데 이것 또한 다른 인물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물을 무서워하는 구은재를 지우고 수영도 잘해내니 속을 수 밖에... 라고 하기에는 정작 원래 구은재를 알던 시청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과 목소리에서 다 알아본다. 하지만 상기 나열한 것들과 함께 민소희라는 가짜 신분을 이용해 우기니 그냥 '닮은 사람' 으로 인정하고 드라마가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강남 뷰티샵 사장이 민소희를 자기 딸이고 자기가 키웠다고 명백히 인정하니 의심스러워하다가도 신분이 확실해 납득하고 넘어간다.[* 심지어 신애리는 민소희로 변장한 은재의 머리채를 잡았는데 은재가 나타나면서 크게 놀라지만 변장한 은재는 신애리까지 완벽히 속이는데 성공한다.] 다만, 친어머니까지는 속일 수 없어서 일 도중에 도망쳐야 했다.[* 친모 윤미자가 은재가 사라지기 전날에 분홍색 손목시계를 은재에게 선물해주었는데 민소희로 변장한 은재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어머니 윤미자는 민현주에게 구두티켓을 선물해주려다가 시고모 정하늘까지 데려왔는데 친어머니는 은재가 가진 분홍색 손목시계를 보면서 은재라고 부르면서 난리가 났다. 아직 정체를 밝히면 안되기 때문에 은재는 건물 밖으로 도망쳐야했고 없어진 은재를 찾느라 지친 친어머니와 시고모 정하늘이 같이 크게 울자 건물 밖 뒤에서 은재는 엄마 미안해하면서 고모님을 크게 그리워했다. 민현주는 과거 친어머니와 이미 친한 사이였고 은재에게 자기집 반찬도우미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복수 멈추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은재는 복수와 친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하겠다고 더욱 독한 마음을 품게된다. [* 어머니는 진짜 민소희를 이미 만났고 얼굴도 알고 있어서 민소희라고 속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비슷하게 민소희를 본 적 있는 하필 민사장의 안 좋은 친구였던 이여사 때문에 위기가 온 적이 있다.] 그리고 [[민건우]]가 구은재를 좋아하게 된 것처럼 처음에는 민건우의 고백을 복수 때문에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계속되는 [[민건우]]의 고백으로 마음이 흔들리다가 자신 또한 [[민건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마음을 열고 조금씩 싹틔워가는 한편 민소희로 지내면서 계속 복수로 [[신애리]]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69화에서 본가 앞에서 [[민건우]]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는다. 74회에 따르면, 태어나서 구은재가 처음 사랑해본 사람이 [[민건우]]라고 한다. 벨라 뷰티샵을 신애리가 필요 이상의 돈을 빌려 써서 인수하도록 흥정하게 만든 후, 그 차용증을 본인이 사와서 실질적으로 신애리를 압박한다. 이에 궁지에 몰린 신애리는 정하조와 백미인의 시댁 금괴 10억짜리들까지 훔치게 되고, 오빠 구강재로 오해받다가 보다 못한 은재는 오빠 핸드폰과 과거 시아버지였던 정하조에게 녹음파일을 보냈다.[* 신애리가 들킬까봐 은재 핸드폰을 몰래 가져가서 자신의 샵에서 물에 담궈 못쓰게 만든 작전은 성공했으나 구은재가 진작 아침 일찍 녹음한 덕분에 구강재와 정하조의 핸드폰 녹음 증거는 남겨졌다.] 이로써 [[신애리]]는 시댁의 신뢰를 잃게 된다. 또, [[정교빈]]을 유혹하면서, 신애리에게 "사랑이 식도록 방치한 건 아내로서 직무유기"라고 일갈하는데, 사실 이는 [[신애리]]가 극의 초반에 불륜을 저지르며 과거의 구은재에게 한 말이다. 그대로 돌려준 셈.[* 이 때 신애리에게 "커피 한 잔 할래요? 어쨌건 우리 집에 온 손님인데"라거나 "생각하기 나름이죠. 이 세상에 내껀 없어요. 호적에 신애리 남편이라고 써있지만 그 마음까진 잡아둘 수 없는 거니까"라는 말도 하는데, 이것도 그 당시의 신애리가 구은재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그 외에도 민소희로 변신한 처음에는 정교빈의 와이셔츠를, 댄스교습소에서 가져온 정교빈의 넥타이로 신애리가 했던 것처럼 되돌려 준 적도 있다. 9화에서는 신애리가 정교빈의 와이셔츠를 호텔로 배달하게 해서 은재에게 가져오게 한 건데 덤으로 해장국까지 시켰다. 은재도 똑같이 해장국도 시키게 만들고 신애리와 정교빈의 사이를 갈라지게 한다.] 물론 극적 효과를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은재와 닮은 사람이 과거 은재에게 했던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한다면 당연히 신분을 의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교빈]]에게는 연정을 품은 듯 일부러 접근하고, 결국 정교빈이 도박판 클럽에서 오게해서 유혹하게 만들어서 도박꾼 남자 두 명에게 친구 사이라고 연기를 한다. 카드도박게임으로 정교빈이 토지보상금 200억원을 잃게 만든다. (물론, 모른 척 연기는 덤.)[* 은재를 도와준 도박꾼 남자 두 명은 쿨하게 은재가 수고비를 줘도 거절했다. 좋은 일에 써달라고 하고 쿨하게 은재를 도와주었다. 뒤돌아서는 도박꾼 두 명에게 은재는 감사인사를 하면서 정교빈에게 말하는게 하이라이트.(정교빈.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마. 당신의 돈 좋은 일에 써줄테니까.)라는 대사를 한다.] 이후 민현주에게 그 돈을 빌려오는 대신 담보로 [[정하조]]의 강남 땅을 민현주 명의로 하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교빈은 완전히 넘어와버리고, 이게 이후 정씨 가문의 파멸의 시초가 된다. 이혼 위기와 시댁의 신뢰를 잃고 궁지에 몰린 [[신애리]]는 우연히 남편 정교빈 회사로 갔다가 심지어 민건우의 핸드폰까지 훔치고 [[구강재]]를 이용해서 은재를 납치, 감금시키기도 한다[* 자신을 도와주면 은재가 자살한 게 아니라고 증명해 주겠다고 했으나 민소희(은재)가 금방 탈출하자 일을 이 따위로 해놓고 뭘 바라냐며 없던 일로 해버렸다.]. [[민소희]]로 위장한 은재가 자기 동생인 줄은 생각 못한 구강재는 은재를 납치하고 양수리 별장에 가두지만, 이내 [[정교빈]]이 듣고 눈치 채 은재를 구하게 된다.[* 신애리가 우연히 천지건설에 들렀다가 우연히 민건우의 핸드폰을 훔쳤었다. 하지만 정작 신애리 자신도 민건우처럼 핸드폰을 깜빡 둔 사이에 관리 미스를 내어 구강재의 전화를 우연히 정교빈이 전화를 받게 된 것.] --정교빈이 은재에게 유일하게 잘 한 장면-- 그리고 구은재를 집으로 돌려보내 주는 장면을 목격한 [[민건우]]는 구은재를 오해하고 뺨을 때리기도 하지만 이후 오해는 풀린다. 오해가 풀리고 은재가 정교빈&신애리의 복수 프로젝트를 계속 하는 도중에 [[민건우]]는 은재를 사랑하게 되고 자기 역시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가 된 과거를 고백하면서 엄마였던 민현주의 양아들로 와서 행복하다며 구은재가 복수를 그만 두고 자신과 함께 사랑하며 살기를 계속 권한다. 이렇게 설득을 하는 와중에도, 구은재는 완강하게 자신의 복수의지를 표명하면서 [[성당]]에서 아래의 유명한 대사를 내뱉는다. [[https://m.youtube.com/watch?v=BsH9Ui7pNKM|대사 영상]] > '''지금 신 앞에 맹세합니다. [[선전포고|정교빈, 신애리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지옥 가겠다는 맹세는 [[천주교]]에서는 성립되지 않는 맹세다. 인간을 구원한다는 신의 뜻을 거스르는 맹세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 그리고 극중 구은재는 천주교 신자로 추정된다. 21화에서는 성당에서 은재가 기도하는 모습이 나오고, 35화의 구은재 장례식은 천주교식으로 성당에서 진행된다. 아무래도 작가가 천주교에는 문외한이었던 듯. 세례만 받은 냉담신자라 해도 천주교 신자가 ‘하느님’이 아닌 ‘신’이라고만 지칭하는 경우도 잘 없다.] 이후에도 [[민건우]]의 사랑공세와 커플링도 받고 [[신애리]]의 방해공작 등으로 복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못한다. 민건우와의 눈 데이트로 행복했던 시간들도 잠시 그로다 아버지 구영수가 벽돌 사업으로 정교빈과 충돌로 머리에 부상을 크게 입었다는 충격을 받고 급하게 병원에 몰래 찾아서 아버지 꼭 나으셔야 해요 속마음으로 응원하면서 눈물을 짓다 오빠 구강재에게 걸릴뻔하지만 따돌린다. 그리고 정교빈을 만나고 정교빈이 다친 자신의 아버지를 두고 재수없는 늙은이라고 욕하자 더욱더 복수에 다짐한다. 그렇지만, 우여곡절 끝에 76화에선 드디어 은재는 [[민소희]]란 이름으로 신애리와 헤어진 [[정교빈]]과 결혼했다.[* 언약식이고 다행히 혼인신고는 안했다. 물론 페이크다.]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지만 경험이 있어서인지 전처럼 그냥 당하지 않고 적당히 대처하면서 은근 슬쩍 엿을 먹인다.[* [[백미인]]이 인절미 싫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인절미를 이바지떡으로 해온다던가, [[백미인]]이 예전에 자신의 친정집에 한 것처럼 가짜 패물을 예단으로 보낸다던가, 10첩 반상 준비하는 척 하지만 정씨 집안 입맛과는 정 반대로 반찬을 해 버린다던가, 구은재의 귀신 모드로 등장해 시어머니를 기절 직전까지 몰아넣는다던가 등등.] 오히려 그녀가 신경 쓰고 있는 건 니노인 듯한데,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한 경험과 과거 며느리 시절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었던 소망 때문인 듯하다.[* 니노는 은재에게 마귀할멈, 아줌마라고만 말하고 자신의 옷들까지도 찢었지만 그래도 은재는 어린 아이한테는 함부로 복수는 못하겠다고는 속으로 생각한다. 니노가 싫어해도 함부로 때리지 않고 차분히 들어준다.] [[정교빈]]과 비록 혼인은 했지만, 정교빈과 절대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않는다.[* 천운인지, 잠자리를 억지로 가질 뻔할 때마다, [[신애리]], [[민건우]], [[정니노]] 그리고 고모 [[정하늘]]이 훼방을 놓는다.] 애초에 구은재는 정교빈과의 방 침대도 일부러 트윈 침대로 놓았다. 다만 정교빈에게는 결혼 전에 잠자리를 이미 한 번 했다고 착각하도록 만들었다. 과거에 구은재가 당한 것 그대로 정교빈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뒤 다음날 “어제 일 기억 안나느냐”는 식으로 말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해 놓지 않았다면 정교빈은 더욱더 잠자리를 집요하게 요구했을 듯. 정교빈과의 혼인 이후 본인의 죽음과 관련된 문제가 터졌지만, [[민소희]]란 이름을 쓰고 있는 탓에 그 일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도 나설 수 없는, 거의 제3자적인 입장에 서 있다. [[구강재]]에 의해 속초 사건과 담당 간호사였던 김지수의 증언으로 전말이 밝혀지자 정교빈과 신애리가 [[프랑스]] 도주 계획을 세운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이 도주해서 사건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정교빈을 위하는 척하면서 민현주의 집 지하실에 감춰준다(가둬둔다). 후에, 신애리와 구강재에게 일부러 은근슬쩍 정보를 주면서, 정교빈이 도망자 신세로 떠돌아다니게 만든다. 이때, 은재가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정교빈도 역시 얼굴에 숯칠을 하고, 노숙을 하면서 노숙자 행세를 하며 숨어다니게 된다. 그리고 84화에서 '''드디어 자신이 구은재임을 정릉의 친부모와 친오빠한테 밝혔다.''' 그러나 [[민현주(아내의 유혹)|민현주]]의 친구 [[이여사]]의 의심(+그것에 따른 협박)과 신애리에게 구은재와 [[민건우]]의 의심스런 관계를 들은 [[정수빈(아내의 유혹)|정수빈]]의 의심때문에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고, 민현주와의 뒷공작 합작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고 땅 문서도 바꿔치기도 크게 성공한다. 하지만 89화에서 마지막에서 자신이 큰일난줄알고 달려온 친부모와 오빠랑 같이 온 가족들이 병원에서 전부 모이게 되었는데 [[신애리]]의 [[낚시]]에 걸려 결국 신애리에게 정체가 밝혀지고 말았다. 칼자루를 다시 자신이 쥐었다고 좋아했던 신애리였지만, 이미 구은재(민소희)복수작전은 모두 마친 뒤였다. 바로 다음화인 90화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서[* 순서대로 정교빈, 정하늘, 정수빈, 백미인, 정하조에게 정체를 밝힌다. 고모인 정하늘은 유일하게 잘 대해줘서 제외. 잠깐 복수를 접고 오빠인 강재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시누이 정수빈에게도 원한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백미인과 정교빈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선전포고를 던졌다.][* 여담으로 정교빈에게 정체를 밝힐 때 NG가 존재하는데, 원래는 구은재가 꽃병을 들고 내동댕이쳐야 하겠지만 순간 놓쳤는지 들어올릴 때 꽃병이 뒤로 날아가버렸다. 배우도 순간 당황했는지 뒤를 돌아본다.] 정씨 집안을 완전히 [[개박살]] 내버리고 집을 나갔다.'''[* 어찌 보면 이 드라마의 진짜 하이라이트. 여기서 [[백미인]]에게 7년 동안 당한 한을 한번에 풀어놓는다. 특히 식탁 밑에 숨어있는 백미인에게 깨진 그릇때문에 손의 흉터를 보여주면서 그릇들을 깨뜨리고 복수의 감정이 최고조.] 민사장의 권유에 따라 구은재 일가가 정씨일가가 살았던 집으로 이사오고 구은재 일가는 부자가 되었다. 집안 바꾸기인 셈이다. 정씨 가문은 역으로 구은재 가문의 정릉집으로 강제로 이사오고 만다. [[백미인]]은 어쩌다 이런 집으로 왔느냐고 하소연한다.[* 은재는 전셋집 5천을 빼서 우리집 쫓아내게 만들었다며 통쾌하게 복수를 성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