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상 (문단 편집) == [[具]][[象]] == Figuration. 미술에서 [[추상]]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20세기에 자연이나 현실을 묘사하지 않는 추상예술이 나타났으나, 이에 대항해서 종래의 재현적 표현을 총괄하기 위해서 사용되기 시작한 개념이다. 상업미술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설명하자면 [[그림체]]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들 중 하나라 보면 되겠다. 간단히 말하면 자연적인 형태를 어느정도 유지한 그림은 모두 [[구상]]회화이다. 한마디로 인물을 그린 그림이 있다 치면 그래도 사지나 이목구비가 구별될 정도면 구상화란 것이다. 하지만 '구상회화=사실적인 그림'이 아니다. 르네상스 그림처럼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림 뿐 아니라 [[만화]]나 [[캐리커처]]처럼 어느정도 변형이나 과장(데포르메 등)이 들어간 경우도 구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 익숙해져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극화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만화는 사실적인 그림이 아니다. 즉 구상화는 형식상의 사실주의와 [[상하관계]]에 있다. 사실상 현대 시각문화에서 절대적으로 주류의 위치에 있는 그림체 경향. 광고,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상업미술은 말할 것도 없고, [[현대미술]]에서도 사실상 주류를 차지한다. 순수미술이라고 하면 다 [[추상]]만 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다 70년대 이전의 이야기다. 80년대 되면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가 나타나 소위 '재현의 복귀'를 이루었다. 요즘 현대미술계에서 추상미술 하는 사람 별로 없다.[* 일단 회화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신세대 작가들일 수록 [[조소]]나 [[회화]]같은 전통매체 대신 [[행위예술]]이나 [[미디어 아트]] 등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그 이전에 디자인학과가 순수미술학과를 제치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도 구상과 추상을 어떻게 나누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들어 모네와 같은 인상파를 모더니즘 이전의 구상으로 정리할 수도 있고, 이미 현실에 대해 새로운 시야, 새로운 감각으로 바라봤으며, 모든 표현들이 사실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들어 추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실제 인상파는 모더니즘의 시작을 알린 미술사조이다. 다른 예를 들자면 동양의 회화를 예로 들 수 있다. 고대 중국부터 한국의 회화들은 대부분 구상과 추상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얼굴에서 여러가지를 읽으려했던 동양적 사상에 기반해 얼굴은 매우 구상적이며 사실적으로 묘사한 반면, 몸, 옷, 자연, 건물 등은 매우 추상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구상으로 해야 하는가 추상으로 해야 하는가는 그냥 개인이 받아들여야할 문제이지, 구상이다 추상이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