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교황 (문단 편집) === 개신교 === 가톨릭에서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추존하는 것에 대하여, [[예수]] 사후 [[베드로]]의 행적은 거의 알려진 바 없으며 대부분의 [[복음]] 전파는 [[사도 바오로]]가 주축으로 행했다는 점과, [[베드로]]가 [[로마]]에서 죽었다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이유로 교황이라는 개념을 부정한다.(참고글 [[http://m.blog.naver.com/nazirite33/220228191465|"로마교황권에 대한 정리]]) [[개신교]]의 다른 주장으로는 [[베드로]]의 '고백'[*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 복음]] 16장 16절)'.]이 반석이 되어 교회가 세워진 것이지 '베드로'가 반석이 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이 주장은 가톨릭 측의 입장인 '베드로의 인격에 내려진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중세철학적으로는 '사람'이 아닌 '믿음'이 축복 등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떡밥이 되기도. 또한 베드로의 인격에 내려진 권위이든 믿음에 내려진 권위이든 간에, 그 권위를 타인이 승계(세습)할 수 있는지 여부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개신교 측의 주요 논거 중 하나이다.[* 특히 대부분의 개신교 교파에서는 '사도'라는 직분이 초대교회 이후로는 사라진 직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개신교에서는 교회의 우두머리는 [[예수]] 이외에는 없으며, 교황은 교회의 우두머리가 될 수 없다고 본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에서도 주장하는 내용] '''아무튼 교황의 권위의 근거는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에게 [[키배]]를 벌이게 하는 좋은 떡밥이므로 언급할 땐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서유럽]] 등의 주류 [[개신교]] 국가에서도 교황을 적그리스도라 하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 교파 중 그나마 [[가톨릭]]과 사이과 원만한 [[루터교회]] 중 보수 교단들에서도 이렇게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교황이 적그리스도라는 주장 자체는 애초에 [[마르틴 루터]]나 [[장 칼뱅]], [[울리히 츠빙글리]]는 물론이고 후대의 존 웨슬리([[감리회]] 창시자)도 했던 주장이다. 또한 변형되지 않은 [[장로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에도 명백히 언급하고 있다. 다만 몇몇 음모론이나 종말론에 심하게 현혹, 심취되어 집착하는 몇몇 극단적 세대주의에 빠진 [[개신교]] 이단에서는 교황을 [[적그리스도]](anti-christ)라고 하고 신빙성 떨어지는 음모론 영상과 자료를 올린다. 이런 건 가려낼 필요가 있다. [[개신교]] 근본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민중신학 등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나 신학자들도 해방신학 성향 [[가톨릭]]의 전체주의식 조직 구조가 가지는 보수성과 권위(주의)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원래 [[개신교]]와 [[가톨릭]]은 [[사제]]의 존재와 의미에 관련해서 여러모로 다를 수 있으며, 그 권위적 질서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교황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신교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인 '만인사제론'과 '개교회주의'의 특성간 개교회 간[* 국교회를 의미할 수도 있고, 교단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교회 하나하나의 관계를 의미할 수도 있다. 해석에 따라 다르다. 확실한 것은 가톨릭의 수직적인 구조를 거부한다는 점.], 신자들 간 수평적[* 심지어 사제직을 인정하는 [[성공회]]조차 만인사제론을 받아들인다.]인 구조를 가지고 있고, 교황이라는 자리는 이 두 정체성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다. 그렇다 보니 그냥 편하게 이웃 교회로 간주하기도 하는 듯. 반면에 [[가톨릭]]은 전통과 권위가 존중되는 본래적 의미의 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내부 비판이 엄격히 통제되고 조용히 넘어가게 되는 성향이 강하다. 평신도-성직자 및 상급 성직자-하급 성직자 간 순명이라든지 교도권이라는 수직적 질서가 강하다는 것. [[파문]]을 비롯한 종교적·영적 제재의 의미도 훨씬 엄격하기도 하고 한 교회에 뿌리 박고 지내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목사]]와 달리[* 이것도 나라마다 다르다. [[네덜란드]] 등에서는 목사의 임기가 정해져 목사가 이동하는 일이 한국보다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교단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나, [[한국 개신교]]의 다수를 차지하는 [[장로회]]는 원론적으로 교회 장로들이 합의를 통해 설교자(목사)를 해임하고 다른 설교자를 초빙할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런다. 또한 [[미자립교회|교회 개척]] 등 다른 이유로 다른 교회로 옮기는 목사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한 교회에 목사가 오래 머무는 것은 사실이다.] 주기적으로 전출하므로[* 이것도 나라마다 다소 차이는 있다. 가령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는 한 성당에 꽤 오래 머무는 사제들도 있다.] 설령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신부(종교)|신부]]를 다른 곳으로 보내 버리는 방식으로 조용히 해결하기 쉽다. 각자에 의해 해석된 교리를 최종 결정할 권한[* 이를 교회의 교도권이라 한다.]도 독점되어 있기에 이상한 사이비 종파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가톨릭]]에서 사이비 종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다. 드물긴 해도 있긴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베이사이드 성모와 국내의 [[마리아의 구원방주]] 문서를 참고.] 이런 면에서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근본적인 보수성과 폐쇄성 때문에 기존의 구조와 질서를 깨뜨리기 쉽지 않다는 한계도 지닌다. [[한국 가톨릭]]은 훨씬 사회 참여에 적극적으로 정치적으로 진보적, 타 종교에 개방적인 편인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가톨릭]]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근대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수용하고 중도우파(자유보수주의~사회자유주의)적 포지션을 취하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특히 [[가톨릭/대한민국|한국 가톨릭]]은 군사독재 시절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통한 투쟁을 거치며 그러한 성향이 더 두드러진다. 물론 가톨릭도 교구별로 성향 차이가 있다. [[대구대교구]]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하고, [[광주대교구]]는 진보적인 편.] 하지만 보수적인 가톨릭 신자[*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 등]와 신부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을 교황청에서 이단시하는 해방신학을 따르는 이단이라고 간주하거나 심지어 [[종북]]이라 말하는 등[* 물론 이 정도로 말하는 사람들은 좀 심각한 사람들로, 가톨릭 내부에서 비판받는 이들이다. 진보파 성직자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불호를 떠나 가톨릭 교리상 그들을 비난함은 교도권에 불순명한다고 비칠 수 있기 때문.] 내부적인 부분에서는 좀 다를 수 있다. 다만 [[종교개혁]]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에서는 교황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적·교리적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