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토시 (문단 편집) == 자연 환경 == 일본의 대도시 중에서는 [[지진]] 빈도와 대지진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간사이]]를 포함한 서일본 자체가 일본 해구보다 지진 활동이 적은 난카이 해곡의 영향권인 데다 내륙 깊숙이 위치한 교토는 난카이 해곡과도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실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해도 지진동이 약하며 [[쓰나미]] 피해는 전무하다.[* 일례로 난카이 해곡 대지진 가운데 역대급 규모와 파괴력을 자랑한 1707년 [[호에이 대지진]] 당시 교토의 진도는 4~5 정도에 불과해 물리적 피해가 거의 없었다.] 또한 교토시 중심부가 위치한 교토 분지 북부는 충적층의 두께가 얇아 지반이 매우 단단하다.[* 실제 간사이 외 타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도 교토의 지진동은 가까운 오사카에 비해 상당히 약한 편인데 일례로 1923년 멀리 간토 지방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오사카의 진도가 4였던 반면 진원에서 비슷한 거리에 위치한 교토의 진도는 2에 불과했다.][* 단, 교토 분지의 경우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충적층의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교토 분지 남부인 후시미 구 일대는 지반이 약하며 교토 시내보다 지진동이 강하다. 실제 1596년 게이초 후시미 지진 당시 후시미 성이 무너지는 등 이 일대의 피해가 유독 컸던 이유가 이것이다. 반면 전통적인 교토(헤이안쿄) 영역이자 현 교토 중심부인 시모교 구 이북은 충적층이 얕고 지반이 단단해 역사적으로 지진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 이는 간척 평야 특성상 지반이 약한 데다 지각판 3개가 겹쳐 일본 내에서도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현 수도 [[도쿄]]와 대비된다.[* 실제로 [[지질학]]적 관점에선 교토에서 도쿄로 천도한 건 최악의 수였다. 쉽게 말하자면 활단층만 많은 교토에서 활단층은 물론이고 아예 3개의 판이 층을 이루는 도쿄로 수도를 옮긴 것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교토 역시 일본 열도인지라 지진에서 안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쓰나미의 위험은 전혀 없고 지진 역시 M7급의 단층발 지진이 수백 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정도이다. 반면 도쿄의 경우 [[사가미 해곡 대지진|100년마다 M7, M8이 번갈아 일어나며]] 도쿄도를 벗어나 간토 평야 전체로 보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지역은 쓰나미에 극도로 취약하다. 물론 수도를 천도할 당시엔 지진을 관측하거나 지각판을 파악하는 과학 기술이 당연히 없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천도했던 건 아니었다. 화산과 산으로 가득해 물자 보급, 발전이 힘들었던 당시 일본에서 유의미한 대평야가 존재했던 곳이 에도, 현 도쿄였고 따라서 천도했던 것.] 물론 지진대인 [[일본 열도]]에 위치하고 교토 분지 내에 여러 활단층이 존재하는지라 역사적으로 지진 기록이 다수 존재하며 수도 특성상 피해도 구체적으로 기록되었다.[* 한국에서 지진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은 [[경상도]]이고 일본에서 가장 지진 위험이 적은 지역은 보통 주고쿠 일대나 규슈 북부 지역을 꼽지만 당연히 주고쿠나 규슈 북부가 경상도보다 지진 위험도가 훨씬 크다. 애초에 한국에서 경상도가 가장 지진이 많은 이유는 경상도가 일본의 판 경계에서 가장 가깝고 그로 인해 단층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교토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정권 유지의 위협을 받는 사례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1596년 게이초 후시미 지진이 발생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 중이던 후시미 성의 천수각과 돌담 등이 무너져 성 안에서만 6백 명이 죽었고, 1662년에는 건물이 1천 채 이상 무너지고 사망자 2백 명이 발생했으며, 1830년에도 큰 지진이 발생해 [[니조 성]]과 [[교토고쇼]] 등이 피해를 입었다.[* 사실 [[간사이]] 지역도 활단층이 매우 발달한 지역으로 여러 판경계와 겹치고 지진 활동이 매우 활발한 [[간토]], [[도호쿠]]보다 나을 뿐이지 당연히 안전 지역은 아니다. 비록 지반이 약한 [[고베]] 일대이지만 불과 20여년 전에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일본에서 지진이 적고 안전한 지역은 [[오카야마현]]과 [[히로시마현]]을 위시로 하는 주고쿠의 산요 지방 및 일본 해구와 쿠릴 해구의 영향권에서 비교적 먼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에 이르는 [[홋카이도]] 중서부~북서부의 내륙 지역이다. 단 해안 지역의 경우 동해안의 판 경계(오호츠크판-유라시아판)에서 발생하는 쓰나미에 취약하다.] 물론 그럼에도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 가운데 안전한 편인 건 사실이다. 역사 문헌적으로도 긴키 지역(교토, 나라, 오사카) 일대보다 간토 지역(도쿄, 요코하마, 가마쿠라) 일대의 재해 사망자가 훨씬 많이 있어왔으며 긴키 지역 내에서도 상술한 이유로 교토의 지진 피해가 상대적으로 경미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간사이 지역의 지진 피해 규모는 천 단위였지만 간토 지역은 만~십만 단위였다. 1923년 [[간토 대지진]]은 10~14만 명이었고 전근대인 1293년 가마쿠라 대지진의 피해 규모도 무려 23,000명 선이었다. 그나마 1703년 [[겐로쿠 대지진]]은 진원이 중심지 에도와 좀 거리가 있어 1만 이하 선이었다. 간사이를 직격한 대지진 중 만단위의 사상자를 낸 유일한 경우가 2011년 [[도호쿠 대지진]] 이전 일본 최대의 지진으로 꼽히던 1707년의 [[호에이 대지진]]인데 최대 추정치가 2만 명이다. 그런데 이 지진의 경우 피해 지역이 시코쿠, 간사이, 주부, 미나미간토까지 퍼져 있어 좀 애매한 편이다.] 여느 간사이 지방과 마찬가지로 교토 분지는 한여름에 매우 덥고 습하다. 한여름 낮 최고 기온 평균이 33℃으로 최남단 오키나와보다도 높으며 심지어 이보다 더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대구광역시|대구]] 같은 [[분지]] 지형인 데다 [[한반도]]보다 위도가 낮고 습도가 높아서 여름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난다.[* [[경주와 교토 비교|경주시가 교토시와 비슷]]하긴 하지만 [[경주시]]가 교토시에 비해 인구규모가 작으므로 경주를 포함한 [[대구광역시]]와 교토를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둘 다 각각 경상도와 간사이 지방의 제2도시이며 서비스업이 크게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쨌든 여름의 교토 여행은 그야말로 수행을 하러 가는 것이다. 더구나 [[신사(신토)|신사]]나 [[절(불교)|절]]이 많아서 숲이 많기 때문에 [[모기]] 떼가 작렬한다.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로 들어감은 모기에게 인신공양을 하러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여기서 나오는 모기들은 일반 모기들이 아니라 한국에 아디다스모기로 잘 알려진 악랄한 [[흰줄숲모기]] 종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8월 평균기온 28.2℃, 평균 최고 기온 33.3℃로 대구(각각 26.4℃, 31.0℃)보다 2℃ 가량 높다. 더군다나 2010년에는 [[나고야]]와 함께 '''9월'''까지 38℃ 이상 기록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만약 간다면 저 엄청난 더위를 견딜 각오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특히 볼거리들이 대부분 다 밖에 있으며 냉방 시설이 적으므로, 여름에 교토 여행을 간다면 더위 대비는 단단히 해야 한다. 돌아다니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살이 자동 [[선탠]]된다. 심지어 하늘도 매우 맑아서 [[자외선]]이 매우 강렬하니 주의를 요한다. 최한월인 1월 평균 기온은 4.6℃로 따뜻한 편이나, 바람이 강하게 불다 보니 체감 기온은 그리 높지 않은데 [[오사카부|오사카]]보다 조금 더 춥다. 강수량이 적어 함박눈이 내리는 광경은 보기 힘들다. [[2015년]] 1월에 61년 만에 20cm 정도의 폭설이 왔는데, 교통이 마비되고 전국적으로 뉴스에 방송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