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육대학 (문단 편집) === 교수진 === 교대 학부 과정을 다닐 때는 잘 느끼기 힘들지만[* 다른 [[종합대학]]을 다니다가 교대에 들어온 경우는 입학 직후부터 느낄 수 있다.] 졸업 후 현직에 나가서 대학원에 다니게 되면, 교대 교수진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형편없다는 것은 교수의 인품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열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실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석사 과정을 교대에서 마치고 일반 종합대학이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에 재학하는 경우 교대 교수진의 실력이 얼마나 일천한지를 알게 된다. 현재 교대 교수진의 상당수는 정식 학문 학위 과정을 충실히 밟아 온 '학자'라기보다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학위를 따 뒀다가 운 좋게 교대 교수가 된 경우가 많다.[* 특히, 연령이 좀 있는 교수층 같은 경우는 임용 당시의 교대는 2년제 전문대학이었다. 2년제 전문대학이던 시절에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학사 학위만으로 교대 교수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학사 학위만으로 교수가 된 뒤에도 꾸준히 연구를 해서 석/박사 학위를 따는 교수도 있었지만, 교대가 4년제가 되고 한참 지난 1990년대까지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학사학위만으로 버틴 교수들도 더러 있었다.][* 보기를 들자면, ㅇㅇ교육대학교가 사범학교이던 시절에 이 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교 체육과를 졸업(체육학사)한 뒤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교육학석사)한 사람이 모교의 교수가 되었는데 가르치는 과목은 체육이었다. 그럼 이 사람의 최종 학력은 석사이지만, 체육과 교수로서의 실력은 학사 학위 소지자 수준인 것이다.] 또 다른 케이스로는 석·박사 학위를 스펙으로 생각하고 학위를 취득해뒀다가 교대가 4년제로 승격되면서 규모가 커질 때 운 좋게 교수가 된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일명 [[물박사]]. 이런 교수들 진짜 많다.][* 스펙으로서 학위를 딴 경우 그렇지 않은 학위 소지자보다 실력 면에서 밀리기 때문에 연구기관이나 종합대학에서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곳보다는 장벽이 한 층 낮은 전문대학이나 교육대학으로 자리를 구하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의 문제점은 아래에 서술한다.][* 이 부분은 [[박사]] 문서를 참조해 보면 된다. 학부생 때는 이러한 점을 느끼기 어렵지만 직접 대학원에 다녀보면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과 그저 스펙만을 위해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을 명확히 구별 할 수 있게 된다. 이 둘 간의 공부에 임하는 자세나 실력은 넘사벽. 실제로 교대 교수들 중에서는 강의활동 보다는 교내에서의 보직활동에 치중하거나 외부 활동에 치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교수들은 ‘교수’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출세에 활용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실력은 고사하고 수업도 개판이고, 심지어 외부 강연을 하기 위해 본래 일정에 잡혀 있던 교내 강의를 휴강하는 무개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코스로 학위를 딴 경우 처음에는 교대에서 시간 강사로 있으면서 자리가 나면 전임으로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교수가 되는 경우 일단 지적인 실력 측면은 고사하고 초등 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실제로 예를 들어보자면, 모 교대의 과학과 교수는 4학년 2학기(즉, 임용으로 바쁜 때)에 초등 교육과 거리가 아주 먼 과학 심화 수업을 진행하는데, 전혀 초등학교에서 적용할 수 없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과제도 내준다.][* 또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대단히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대 출신 교수들의 경우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사례나 예시를 강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국내외 유명 교육학, 교과교육학 저널에 논문을 실지 못하는 연구력이 떨어지는 교수들도 적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교대에서 교생 실습 때 으레 교수들을 실습학교에 파견하여 현장 지도라는 것을 시행하는데, 여기서 교수들의 진면모가 드러나게 된다. 어떤 교수는 수업 실습에 대해 정말 유용하고 수업에 도움이 되는 지도를 하는 반면, 어떤 교수는 잘 했어, 열심히 해 하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개 교육 관련 전공보다는 순수학문 전공 교수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아무리 교대에서 오래 강의를 해도 애당초 전공이 교육쪽이 아니면 학교 현장이나 수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 대부분 좋은 소리 듣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쪽이 더 도움이 될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자.] 특히, 스펙으로 학위를 딴 경우 해당 학문 분야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었을지 몰라도 교육이 뭔지 초등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교수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게 나타난다. 만일 내용학 학위 소지 교수가 이런 상황이라면 그 강의는 그저 부실하다. 사대 출신 교수들도 초등학생의 특성이나 초등 교육과정에 대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 이런 교수진의 문제는 단순히 교대에서의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들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집필하고 교과서를 만들기 때문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집필할 기준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교육과정까지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측면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어 교과에서 1학년 때부터 수식어에 대한 내용이 나오질 않나, 6학년 때는 글의 구성 성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 나온다. 물론, 문법 용어는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추기는 하나, 초등학생의 실질적인 인지 발달 수준에서 저런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공밀레 수준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서야 가능할리가 만무하다.][* 특히 사범대학 졸업자로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교대 교수가 된 경우 '어려운 내용이라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실력있는 교사의 자세다'라는 초등 교육에서는 정신 나간 주장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거면 인지발달 이론이 왜 있겠는가? 사범대학의 교과교육학 과정은 일반 교육학 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각 교과 별로 세분화 되어 발전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반 교육학적 관점이 결여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해서 교수라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교육학적 관점에서 한 번 여과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근본적인 원인은 교대 교수진의 문제에서 시작된 것이다. 가끔 위와 같은 비판에 대해서 '앞으로 교사를 한다는 사람이 자신의 스승을 비판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라는 반박을 하는 이가 있는데, 이러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심히 골룸하다. 일단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앞서 자신의 직위에서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물며 '교육'이라는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 비판을 피해갈 수 있을까? 저런 식의 주장은 교사의 직무 태만에 대한 정당화 수단에 불과하다. 물론 초등교사 경력이 있는 교수도 많아지고, 석사 또는 학사 학위로도 교대 교수를 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우수한 교수들도 많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