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수 (문단 편집) === 직업의 자율성 === 교수에게 의무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강의인데, 교수의 의무 수업시수는 학교에 따라 [[Case by case|케바케]]지만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보통 학기당 6에서 11학점 정도다. 만약 학과장이나 다른 직무를 맡았다면 6학점 정도로 제한되고 다시 대학원 논문 지도를 할 경우 더 줄어든다. 즉 시간표 배정에 따라서는 '''주1일 근무'''도 가능하다! 물론 강의는 교수 업무의 극히 일부일 뿐이고 학생 지도 상담, 기타 회의, 연구 진행 및 지도, 기타 행정 업무 등 때문에 현실적으로 평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보통이고, [[강의]] 준비를 위해 들이는 노력, 주기적으로 발표해야 하는 [[논문]] 등을 고려하면 '이 정도 메리트라도 있어야지...' 싶은 업무 강도가 되지만. 그래도 '''일반 직장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개인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휴가나 방학이 아닌 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 교사와는 달리 개인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고, 보직을 맡고 있는 경우가 아닌 한, 강의가 없는 날에는 출근 안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다.[* 다만 강의가 있는 날에도 개인사정이나 간혹 여가를 즐기기 위해 [[휴강]] 때리고 출근하지 않는 일부 교수들도 간혹 있다. 다만 지나친 [[휴강]]은 강의를 할 의욕이 없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강의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정교수라고 해도 이러한 행위는 충분히 [[징계]]감이다.] 그날 [[강의]]가 다 끝났으면 일찍 [[퇴근]]해도 된다. 추가로 1년에 4달 반 정도의 [[방학]]이 주어지며[* [[방학]]이 좋기는 한데, 교사와 달리(고등학교 교사는 방학 때에도 보충수업으로 인해 매일 출근해야 하기에 제외.) 대부분의 교수는 방학 때에도 매일 출근해야 한다. 학기 중 강의와 행정일로 소홀했던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얼마 없는 시간이기에 절대로 노는 기간이 아니다. 물론 방학인 만큼 출근 자체는 완전히 개인 자유인건 맞다.], 몇 년에 한 번씩은 안식년 혹은 연구년이라는 이름하에 한 학기 혹은 일 년 동안 강의를 쉴 수도 있다.[* 물론 강의만 안 할 뿐, 연구는 당연히 계속해야 하고 실적도 쌓아야 한다. 따라서 안식년이라고 학생 지도나 개인 연구를 안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많은 경우, 안식년에는 연구를 위해 해외 대학이나 해외 연구소로 떠난다. 해외 학교에 가보면 웬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같이 수업 듣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안식년에 해외에 연구하러 온 교수들이다. 그나마도 많은 사립대의 주니어 교수들은 눈치 보여서 제때 안식년 못 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게다가 [[교사]]와 마찬가지로 방학이나 안식년에도 월급이 그대로 나온다. 방학 때 학교로 출근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논문]]을 쓰거나 [[연구]]하는 일이고, 그리고 교수들도 내심 [[방학]]을 기다린다. 논문이나 연구하기도 벅찬 마당에 강의까지 준비하려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립대의 경우 선배 교수와 이사회 눈치를 어느 정도 봐야 하지만, 그래도 윗사람의 눈치를 볼 일이 거의 없다. 선배 교수 눈치 본다는 것도 처음 임용된 후 얼마간 얘기지 테뉴어 보장되면 그런 것 없고 완전히 독립이다. 심지어는 본인이 학부 시절 교수였던 사람이 아직 정년 전이어서 함께 교수로 일하는 경우도 찾아보면 꽤 많은데, 이런 경우조차도 전혀 꿇리지 않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전임교원의 경우 1인 1실의 개인 연구실이 보장되고, 이사회가 없는 국공립대의 경우(물론 국립대학법인은 제외)는 더욱 자율성이 많이 보장된다. 이쪽은 국가적 차원에서 임용보장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 막 임용된 신입 교수라해도 선임 교수 눈치볼 필요가 전혀 없고 자기 마음껏 해도 타 교수 차별걱정 없이 평범한 교수생활을 할 수 있다. 즉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의 일을 안 하고 편하고 안정적인 궁극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으나, '''강의는 교수의 할 일 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재임용 및 승진에 요구되는 것은 강의가 아닌 연구 실적이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알아서 실적을 채워야 하고, 연구를 위해 연구실을 운영하려면 그에 부속되는 엄청난 잡무가 따라오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과제를 수주해야 한다. 결국 이공계나 의료계 교수들은 퇴근은 커녕 아예 연구실에 간이침대 놔두고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쪽 대학원생들의 퇴근이 늦는 원인 중 하나는 자신들의 지도교수가 늦게 퇴근하기 때문이다.] 반면 인문, 예체능 계열 전공 같은 경우 대학원생도 소수이고 연구 실적도 거의 요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국제적인 논문을 다수 요구하는 공대나 자연계와 달리 인문대학의 경우 현실적으로 국제 논문 투고가 힘들기에 보통 국내 논문지만으로 재임용과 승진이 보장된다.] 이 경우는 '''진정한 꿈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갈수록 학생 수가 줄고 학과가 통폐합으로 없어져 가는 상황이라 일부 명문대와 국공립 대학을 제외한 사립대는 미래가 불투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