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괴물(드라마) (문단 편집) === 연출 관련 === * 8화 마지막 장면을 기점으로 마치 1막, 2막처럼 이야기가 나뉜다.[* 기자 간담회도 9회가 방영하는 날 오후에 이루어졌다.] 특히 한주원의 대사나 연출이 [[데칼코마니]]처럼 [[https://youtu.be/j1FX-LLxmNk|앞부분과 연결되는 장면]]들이 꽤 나오는데, 이를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의 소소한 재미이다.[* 심나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반부에는 만양이라는 마을에 시청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영상과 이야기에 집중했다"며, "일부러 정해진 구도나 앵글로 배우를 움직이게 하거나, 계획된 컷을 많이 배치한다거나, 복선을 나타내는 컷은 타이트샷으로 잡는다던지 하는 연출 기법이 많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후반부에는 시청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홈드라마 형식으로 촬영했다. 배우들의 바스트샷을 많이 잡고, 기교를 덜어내고,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연출해나갔다"고 한다.] 심나연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뒤늦게 드라마를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정주행을 하시면 동식이 했던 행동들을 더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것”이라며 “저희 드라마는 1회부터 8회가 한 덩어리이고, 9회부터 한 덩어리이기 때문에 시즌 1, 2를 보는 기분일 것이다. 그 뒤 이야기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까 통쾌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연쇄 살인이 소재다 보니 당연히 여러 인물들의 사체 혹은 살해 장면이 등장하나, 범죄 장면의 표현 수위가 적절히 조절된 것이 특이점이다. 심나연 감독은 [[http://www.celuvmedia.com/article.php?aid=1619132400374497012|인터뷰]]에서 "연출하는 입장에선 더 보여 주고 싶고 더 미장센 있게 만들고 싶었는데, 마냥 그렇게 바라볼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작가님이 가져가는 사회적인 메시지도 살리려면 너무 잔인함과 오락적인 부분에만 치우지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이 있었고,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저희 의무이기도 하고, 엔터테이너의 요소도 살려야 하는 작업이라 그 중간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연출자의 의도대로 <괴물>은 각기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심리 싸움이 주요 축이다. *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 실종 사건을 그리면서 마치 <[[살인의 추억]]> 이 연상되는 복고적인 영상 연출을 시도했다. 즉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살인의 풍경들이 그려지지만 어딘가 사람 냄새 나는 정감이 영상 속에 더해져 있는 것으로, 심나연 감독은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763032|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한국 드라마에도 이런 분위기의, 한국만의 정서를 가진 레트로한 분위기의 정통 스릴러가 있구나' 생각이 드는 작품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실제로 해외 감상평들을 살펴보면 "한국인에게 '밥', '식사' 의 의미는 정말 중요하구나" 같은 리뷰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배우의 얼굴을 [[https://theqoo.net/2485234903|타이트하게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굉장히 자주 쓰인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얼굴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임팩트를 주는데, 심나연 감독은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716683|인터뷰]]에서 이러한 연출이 많았던 것에 대해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잘 표현하려면 타이트한 샷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의도 자체는 그들의 연기에 완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며 "타이트하게 잡으면 배우들이 부담스러워하는데 두 배우가 잘 견뎌 줬다. 처음 시도했을 때 잘 적응해서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연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심나연 감독은 “(신하균의 섬뜩한 미소가 화면가득 잡히는) 1부 엔딩 장면”이라면서 “신하균과 여진구를 타이트하게 찍겠다 하는 게 거기서 시작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대사는 없지만 두 사람의 목표가 같다는 걸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거라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또 “신하균의 얼굴은 정말 유니크 하다. 정말 배우다 할 정도로 얼굴이 그림 같다. 촬영감독도 '오!' 감탄할 정도다. 여진구는 감정 표현이 순수하고 깨끗하다고 해야 하나. 배우들이 그러니 안 다가갈 수가 없다. 그 부분을 클로즈업을 한 건 제작진으로서 우리는 그저 프레임일 뿐이고 배우들이 너무 잘 해냈다”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763033|#]] 이후 2022년 씨네21 인터뷰에서는 1화 엔딩과 함께 7화에서 동식이가 진묵의 집 지하실에서 태연한 척 전화를 받는 장면도 함께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던 씬인데 신하균이 준비를 많이 해왔다는 게 느껴져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오프닝 시퀀스에서 클로즈업된 등장인물의 얼굴 위로 '괴물' 글자를 써넣은 타이틀이 나타나는 연출과 '나타나다'와 '사라지다', '웃다'와 '울다' 등 매회 대구를 이루는 소제목들도 눈길을 끌었다. 심 감독은 "편집감독이 1회에서 만양의 모습 위로 타이틀을 앉히고 소제목 '나타나다'를 이어 붙인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며, "처음엔 그냥 했는데 뒤로 갈수록 더 큰 임팩트를 주고 싶어서 욕심이 나더라고요. 장르물 매니아들은 정말 꼼꼼히 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단 사실도 깨달았고요. 준비한다고 했는데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youtube(xfSzSoogzrk, start=32)] *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동식의 집 내부에 붙어 있는 실종 신고 포스터를 비춰주면서 한주원과 이동식의 목소리로 실종자 신고를 호소한다. 심나연 감독은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108903|인터뷰]]에서 "극의 몰입을 저해할 수 있지만 동식이가 피해자 가족이고 그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들이 담겨 있던 것이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긴 했다. 작가님이 실종법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작품 내내 담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더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 2021년 4월 <에스콰이어> 신하균의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54592|인터뷰]]에 따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씬을 통으로 찍었다.[* 보통은 대사 치는 사람을 찍고, 리액션하는 사람 끊어 찍고, 씬 안에 컷 단위로 끊어 찍곤 한다.] 카메라가 한 명을 따더라도 씬의 처음부터 마지막 대사까지 그 장면의 연기를 한 번에 다 찍으면서, 출연진들은 마치 연극처럼 대사 없이 가만히 있을 때나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계속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연기하는 장면을 두 대의 카메라를 돌리며 찍어놓고 편집하는 식으로 출연진의 호흡을 맞췄다. * 10, 11회까지 촬영한 후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주연인 여진구가 SNS에 올린 종영 인사에서 "7개월간 한주원으로 살면서~" 라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020년 9~10월 경 첫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3월 중순 촬영을 끝마쳤다.] 심나연 감독은 "반 사전 제작이라 중간에 반응이 없는 상태로 촬영해서 불안감이 있었는데 너무 좋은 이야기를 들으니까 신하균, 여진구 배우도 힘을 내서 했고 행복하고 즐겁다고 했다"고 말했다.[[https://youtu.be/eciiRHsxZww?t=477|#]] 촬영 후반부에는 옥천에 위치한 만양 정육점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등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했다고 한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10889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