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체족 (문단 편집) == 상세 == 관체인들은 [[베르베르인]]들과 매우 가까운 민족이었다. 하지만 베르베르인과 가까웠다는 것을 빼면 관체족들의 전반적인 [[문화]], 생활상이 밝혀지진 않았다. 기원전 1천년 경 이후부터 기원전 6백년 경 사이의 기간에 [[북아프리카]]에서 카나리아 제도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베르베르계 [[민족]]들이 [[로마 시대]]에 토속신앙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아랍]]의 [[이슬람/정복|정복]] 이후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반면, 관체족들은 스페인의 정복 이전까지 계속 고유의 토속신앙을 믿었다.[[http://cafe.daum.net/historywar/Nwr/1502|관체족들이 숭배한 신들]] 관체족들은 [[관체어]]라는 [[베르베르어]] 계통의 언어를 사용했는데, 관체족들의 [[역사]]나 문화가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상태에서 사멸되어서 관체어에 대한 것도 많이 밝혀지진 않았다. 과거에는 관체족들이 [[문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세기]] 말 [[고고학자]] 르네 베르뉴 박사(René Verneau)에 의해 [[동굴]] [[벽화]]에서 고대 베르베르 문자([[티피나그]])가 발견되었다. 대신 관체족이 사용하던 휘파람을 이용한 의사소통은 현재도 남아있다. 관체어는 [[스페인어]]에도 영향을 줘서 [[https://en.wikipedia.org/wiki/Canarian_Spanish|카나리아 제도 스페인어]]에는 관체어의 영향이 일부 남아 있다. 카나리아 제도는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테네리페 섬]]의 관체족들이 세력이 가장 강했다 한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 점령 이전에는 [[아랍인]]들도 카나리아 제도의 원주민들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나[* [[아랍인]]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가 [[12세기]] 중반에 저술한 책에 카나리아 제도에 대한 아주 개략적인 정보가 나온다. [[마데이라 제도]]에 대해서는 [[사람]]은 없고 [[산양]]만 많은 [[무인도]]들로서, 산양이 많지만 섬의 산양 고기가 너무 맛이 없어서 먹을 수 없다는 [[기록]]이 담겨 있었다.] 당시에는 [[대서양]] [[무역]]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이었던 이유로 방치되었던 듯 하다. 같은 이유로 아랍인 이전 [[고대 카르타고|카르타고인]]과 [[고대 그리스|그리스인]], [[로마인]], [[누미디아|누미디아인]][* 관체족과 같은 베르베르 계통의 민족이지만, 관체족과 달리 독자적인 나라를 세우고 [[누미디아 기병|기병대]]를 양성하여 [[로마 공화국|로마]]와 [[유구르타 전쟁|전쟁]]을 벌일 정도로 번영했다.] 등도 '서쪽에 큰 유적지가 있는 섬들이 있고 거기에 이름없는 부족이 산다' 정도만 개략적으로 알고 해당 섬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4세기]] 이후 [[제노바 공화국]]에 의한 본격적인 탐사가 시작된 이후 카나리아 제도는 [[노예]] [[납치]] 및 공급 장소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관체족들은 [[양(동물)|양]]과 [[염소]], [[돼지]]를 키우고 밀과 보리를 재배했는데, 높은 산지에서는 양을 키웠으며 [[해안가]]에서는 [[조개]]와 [[물고기]]를 잡았다. [[금속]]을 활용할 줄 몰랐기 때문에 [[농업]] [[기술]]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도구]]와 [[연장]]은 [[가축]]의 뼈와 [[흑요석]]으로 만들었다. [[미라]]를 만드는 [[풍습]]이 스페인 정복 이전까지 유지되었는데, 미라 제작 기술은 [[고대 이집트]]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였다 한다. 관체족들은 [[스페인인]]들에 동화되었고, 많은 관체족들이 죽거나 스페인 본토에 노예로 팔려갔으나 관체 혈통은 절멸되지 않고 남아있다. 오늘날에도 [[카나리아 제도]]의 주민들의 42~73%는 관체족 모계 유전자(mtDNA)를 보유하고 있다. 카나리아 원주민 부계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는 16% 정도로 조사되었다. 또한 관체족은 스페인인들과 동화되기 이전에도 [[유럽인|유럽계]] 조상과의 통혼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카나리아 제도 주민들의 유전자 중 75% 정도는 유럽계, 22%는 [[북아프리카인|북아프리카계]], 그리고 3%는 [[흑인|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계]] 유전자라고 한다. 여타 스페인 사람들이 그렇듯이 관체족 계통의 사람들도 [[아메리카]]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라틴아메리카]] 각지와 [[미국]] [[남부]]에 관체족들의 [[후손]]들이 살고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주한 스페인계 [[도미니카인]]들중에도 관체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경우도 일부 있다. [[쿠바인]]의 혈통에도 관체족 혈통이 있거나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쿠바로 끌려온 관체인들의 일부가 [[타이노인]]들과 동화되면서 타이노인들도 관체족의 혈통을 일부 이어받은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