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악구 (문단 편집) === 행정동 명칭의 변경 === 여러 [[행정동]]들의 이름을 바꾼 이유는 과거 판자촌, 달동네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사실 관악구는 구로, 금천, 동작구(*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제외하면 구도심이어서 구 전반이 그렇다,), 넓디 넓고 인구도 많은 구에 오직 3개의 [[법정동]]밖에 없어서(그나마 남현동은 면적이 작아서 사실상 신림동과 봉천동의 2개 동이 전부인 상황에서) 여기도 신림동/봉천동, 저기도 신림동/봉천동이라 일정한 지역 구별이 쉽지 않은 애매한 상황[* [[서울대학교]]도 신림동, [[신림역]]도 신림동, 버스 타고 한참 들어가는 난곡 지역도 신림동, 심지어 [[구로디지털단지역]] 바로 앞도 신림동이다. 참고로 신림동 기준 북서쪽 끝의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남동쪽의 [[서울대학교]] 정문까지는 '''6km'''이며 정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316동까지는 '''8.5km'''으로, 이는 '''[[명동]]에서 [[강남역]]까지의 거리보다도 멀다.'''(...)]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한다. 기존의 신림x동, 봉천x동 같은 숫자식 행정동 이름은 기존 행정동에서 다시 분동될 때마다 1씩 더하면서 숫자를 붙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위치 연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신림6동+10동을 [[삼성산]][* 주민 투표로 이름이 바뀐 것인데, 다수의 신림10동 주민들이 삼성산 아파트에서 산 것이 큰 몫 하였다.]에서 따온 '[[삼성동(관악구)|삼성(三聖)동]]'으로, 신림4동을 이름을 줄이고 한자를 바꾼(四→士) '신사(新士)동'으로 변경했다가 [[강남구]] 삼성(三成)동, 신사(新沙)동[* 참고로 [[은평구]]에도 신사(新寺)동이 있다. 물론 역시 한자가 다르다. 그리고 관악구의 삼성동과 신사동은 행정동 이름에 불과하지만, 강남구의 삼성동과 신사동(은평구도 마찬가지)은 행정동 이름이기에 앞서 법정동 이름이기도 하다. 다만 서울 내 신사동이라는 지명은 은평구 신사동(이미 조선시대부터 [[한성부]] [[성저십리|연은방]] 신사리였다. 강남구 신사동은 [[광주시|광주군]] [[강남구|언주면]] 신사리.)이 먼저였지만 강남구 신사동은 신사라는 이름이 성립된 이후 서울로 편입된 케이스였기 때문에 딱히 논란이 될 일은 아니었다.]과 음이 같은 바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았다. 얼마나 심한 압박을 받았냐면, 강남구가 관악구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였을 정도. 하지만 동 이름이 [[지방자치단체]]의 정체성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각하(법률)|각하]]되었다.[* 애초에 음만 같을 뿐, 엄연히 한자가 다르므로 엄밀히 말하면 '같은 지명'이라 볼 수 없기도 하다.] 한편, [[동작구]] 또한 '[[보라매]]'라는 지명[* 엄밀히 말하면 '보라매' 자체는 원래 지명이 아니라, 대방동에 과거 [[공군사관학교]](현 공군회관, 참고로 신대방동의 [[보라매공원]] 부지 역시 공군사관학교 부지였다)가 있어서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에서 따온 것이다. 관악구의 보라매동 역시 보라매공원 인근에 있는 동네인데다가, '보라매' 자체가 원래 지명이 아닌 동물의 이름이며 국가기관([[대한민국 공군|공군]])의 상징물 이름이었으니 특정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지명에 대한 고유의 정체성 등을 주장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과거에는 동작구와 관악구가 같은 관악구였다가 1980년 분구된 것이기도 하고. 그 영향은 아직도 남아 있어서 학군이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장승배기역]] 근처 소재) 산하로 하나로 묶여 있고, 예비군훈련장도 안양 서쪽 끝 박달동의 관동('관악&동작')교장으로 하나로 묶여 있다.]을 왜 관악구가 쓰냐며(舊 봉천1동→보라매동)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지만, 같은 이유로 각하당했다.[* 그리고 보라매공원이 있는 동작구 신대방동과 관악구 보라매동 간의 행정구역 경계선은 굉장히 모호해서, 엄격하게 '보라매'라 불리는 지역을 특정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보라매공원 앞에 들어선 몇몇 빌딩들은 심지어 '''빌딩 부지 자체가 두 구(동)의 경계선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억지스러운 이름도 많은데, [[서울대학교]]가 있다고 신림9동을 [[대학동|'''대학'''동]]으로 바꾸는 센스... 원래는 大學洞, 즉 큰 배움의 동네란 뜻으로 오래 전부터 학원가와 독서실, 고시텔 등 소위 [[신림동 고시촌]]이라 불려온 구역이 속해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대학동 자체가 워낙 넓은지라 고시촌 인구밀집지역에서 서울대학교까지의 거리도 은근히 멀다. 봉천6동도 지명이 아닌 추상명사에서 따온 '행운(幸運)동'으로 바꾸었다. 한편, 한때 판자촌으로 유명했던 신림7동(이른바 '난곡' 지역)도 재개발로 [[상전벽해]]가 되면서, 그 옛날 못사는 판자촌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였는지 '[[난초]] 향기'라는 뜻으로 '난향(蘭香)동'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난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며, 흔히 '난곡 입구'라 불렸던 신림3동+13동은 정작 '난곡동'으로 바꾸었다(...).[* 판자촌을 밀고 세운 휴먼시아, 푸르지오 아파트 등지가 여기에 속한다. 다만 도로명주소상으로는 난곡로에 위치한다.] 그래도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라는 점에서 출생지, 아명(兒名), 시호를 딴 '[[낙성대]]동(落星垈洞, 舊 봉천7동)', '은천동(殷川洞, 舊 봉천본동+9동)', '인헌동(仁憲洞, 舊 봉천11동)' 등은 지역 위인을 기리고 역사성을 반영한 좋은 이름 변경 사례라 할 수 있다. 다만 [[행정동]](각 [[주민센터]] 및 그 관할구역의 이름)만 바꾼 것이지, [[법정동]]([[번지]] 주소 표기 및 지적(地籍)에 사용되는 원래 고유의 동네 이름)은 그대로다.[* [[법정동]]과 [[행정동]]의 자세한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각 항목 참조.][* 이후 [[강북구]], [[중구(서울)|중구]] 등에서도 일부 행정동 이름을 바꾸었다. 그나마 이들은 바꾼 이름들이 그동안 법정동 이름(수유동, 미아동, 신당동 등)에 가려져 관습적으로 불렸거나 아예 묻혔던 고유 지명들을 되살려 많이 반영하는 등 관악구보다는 나름 개념있는 편이다.] 참고로 신림동의 경우 舊 신림5동을 신림동으로 개칭하여 행정동 이름으로도 남게 되었지만, 봉천동은 행정동 이름으로는 완전히 쓰이지 않게 되고 법정동 이름으로만 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