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상어 (문단 편집) ==== 번식 ==== 번식을 원할 때에는 종어[* 種魚. 한국에 서식하는 [[종어]]가 아닌 '씨물고기'(부모 세대, P세대)라는 뜻이다. [[종마]](種馬), 종견(種犬, 또는 種繭 - 누에고치) 등과 같은 의미]로 삼을 개체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를 급여해야 한다. 그 이후 알을 가진 암컷과 충분히 성장한 수컷 한쌍을 격리된 어항에 합사하여 신방을 꾸미고 알을 낳을 때까지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먹이를 줄 때 이외에는 들춰보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항 내부에서 자연 번식을 원하면 한 종류만을 기르는 것이 좋다. 어종에 따라서는 자연 상태에서는 번식을 잘 하지만 어항에서는 번식이 힘든 종류도 많다. 성어가 매우 크다거나 번식 조건이 까다로운 종류가 많다.[* 한가지 예로 기수어 중 '범블비 고비'라는 종류는 수온과 염도가 함께 떨어져야 산란을 시작한다.] 만일 자신이 기르는 어종이 어항 내에서 번식했다면 수질과 환경, 수초와 장식물 배치 등을 잘 적어두면 다른 애어가들에게 훌륭한 팁이 된다. 어종에 따라서는 세계 최초로 XX를 번식시킨 애어가의 타이틀을 획득할수도 있다. 번식 방법은 물고기 종류마다 천차만별이다. 대표적인 것을 몇가지 나열한다. * [[구피]]: 항목 참고. * 난태생송사리: 몰리나 소드테일 등. 구피와 비슷하지만 대체로 치어의 크기가 커서 어미나 다른 어종이 잡아먹기 힘들다. 자연번식한 개체를 그냥 어미와 합사해두거나 치어용 어항에 분리해서 기른다. 어미와 합사하면 먹이 경쟁에서 밀려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고도 하고 합사한 상태에서도 잘 성장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 * 난생송사리: 자연번식을 원하면 잎이 미세한 수초를 배게 심어두면 그 사이에 알을 낳는다. 난생송사리는 새끼를 잘 잡아먹지 않아 한 종류만 기르면 자연번식이 어렵지 않다. 별도의 어항에서 번식시키고자 할 때에는 암수 한 쌍을 합사시키고 부상수초나 윌로모스 한 덩어리를 넣어두면 부상수초의 뿌리나 윌로모스의 빽빽한 잎 사이에 알을 매달아둔다. 알이 보이면 부모는 다시 본 어항으로 돌려보내고 스펀지여과기를 배치해 여과와 공기 공급을 해준다. 매일 관찰하면서 죽어서 희게 변한 알을 분리해주면 수온에 따라 1~2주일 정도면 부화한다. 치어가 난황을 모두 소비하고 헤엄치기 시작하면[* 애어가들은 '치어가 날기 시작한다'고 표현한다.] 아주 미세한 치어용 먹이를 급여하고 어느정도 성장하면 브라인슈림프 유생 등을 먹인다. 성어가 잡아먹지 못할 정도의 크기까지 성장한 이후 합사한다. * [[잉어]]과: 잉어류는 번식력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알과 치어를 쉽게 잡아먹기 때문에 어항 안에서는 자연번식이 의외로 어렵다. 충분히 성장시킨 성어 다수를 암수 가리지 않고 격리망이 설치된 번식용 어항에 넣는다. 조명을 차단해 어둡게 해 주고 기포기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조용히 며칠 지나면 바닥에 수북하게 알이 쌓인다. 이후는 난생송사리와 동일. 잉어과 물고기 중 '샤크'라는 이름이 붙은 어종들은 어항에서 번식이 보고되지 않은 종류가 꽤 있으니 이들 번식에 성공하면 명성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카라신|테트라]]류: 소형 카라신인 테트라 종류는 야생에서는 썩어서 섬유화된 나무뿌리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종려나무 껍질을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삶은 섬유나 나일론으로 만든 산란상을 동굴처럼 배치하고 암수 한 쌍을 투입한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물의 흐름이 없는 상태에서 3~5일정도 경과하면 산란상에 알을 낳는다. 어미는 본 수조로 돌려보내고 스펀지여과기를 배치한다. 1~2주일 후 부화한다. 이후는 난생송사리와 동일한데 보통 테트라는 치어 크기가 매우 작아서 갓 태어난 치어에게 급여할 먹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이 번식시키기 까다로운 어종 중 하나다. * [[시클리드]]과: 항목 참고. 수질을 맞추고 은신처를 잘 설치해주면 번식 자체는 까다롭지 않다. * [[디스커스]]: 산란 자체는 조건만 갖추면 어렵지 않으나 치어를 기르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디스커스의 치어는 어미의 몸에 달라붙어서 어미가 내뿜는 영양물질을 먹고 자라는데 몸값이 비싼 디스커스일수록 치어를 쉽게 팽개친다.[* 거꾸로 치어를 쉽게 팽개쳐서 번식이 어렵기에 몸값이 비싸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치어가 어미의 몸에 붙으려 할 때 몸값이 싼 디스커스를 대리모로 투입하기도 한다. 이후 치어가 성장하여 단독사육이 가능해지면 별도의 수조로 옮기고 완전히 성장할때까지 매일 하루 이상 묵히고 온도를 맞춘 수돗물로 50% 이상의 환수를 해주어야 한다. 디스커스는 대식가이기 때문에 수질이 빨리 악화된다. 대량 번식은 사업 규모가 아니면 힘들다. * [[메기]]과: 대체로 어항 안에서는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그나마 쉬운건 [[코리도라스]]나 [[안시스트루스]]가 있다. * [[야마토새우]]: 어항 안에서 번식은 어렵다. 야마토새우는 알을 털 때 기수를 요구하기 때문. * [[체리새우]]: 야마토새우와 달리 번식 자체는 아주 어렵지 않다. 체리새우는 번식에 새우가 살기 적당한 PH, 못해도 25도 정도의 수온 유지,[* 체리새우는 어느 정도 따뜻한 물에서만 번식을 한다. 겨울이면 히터 필수.] 수초,[* 수경재배 식물의 뿌리까지 포함.] 숨을 곳이 필요하지만 이게 모두 갖춰지면 번식을 엄청 잘 한다. 체리새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알을 배에서 털지 않은 채로 탈피해서 알들이 부화도 못되고 죽는 수가 있다. 새우가 포란을 할 때는 가급적 어항 환수할 때도 너무 자주, 많이 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새우의 포란 상태를 주의깊게 지켜보면 된다. * 기타 특수한 번식형태 * [[각시붕어|납자루 종류와 중고기 종류]]는 살아있는 [[조개]]를 인큐베이터로 삼아 번식한다. 항목 참고. * [[아로와나]]는 수컷이 입 안에서 알을 품어 치어를 기르는 구중부화종(마우스브리더Mouth Breeder)이다. pH와 수온을 적절히 조절해 주어야 번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번식 사례는 희귀하다. 이유야 간단하다. 애완동물 시장이 여가생활 시장 중에서 마이너함+그 중에서도 관상어는 더 마이너함+대형어는 비용과 관리 면적 문제로 더 마이너하기 때문. * 해수어 번식: 수족관에서 해수어 번식을 성공시킨 사례는 극히 드물며 그만큼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어종은 [[흰동가리]]와 [[해마]]다. 흰동가리는 국내에서도 축양장 번식 사례가 있고 개인 사육시에도 심심치않게 알을 붙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치어 크기가 너무 작고 연약해서 분리해서 기르려고 컵으로 떠내기만 해도 죽기 일쑤이며 먹이 공급도 엄청나게 어렵고 수류모터 등에 빨려들어가면 끔살 확정이다. 해마의 경우 수컷이 뱃속에서 치어를 어느정도 성장시켜서 내보내기 때문에 일단 치어를 보기만 하면 생존률이 높다는데에서 어항 안의 자연번식을 관찰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현재 유통되는 관상용 해마는 양식된 개체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