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상어 (문단 편집) ===== [[청소]] ===== 우리나라에선 물고기를 키운다 하면 제일 먼저 '청소하기 힘들지 않아요?'라는 소리부터 들을 수 있다. 이는 수족관 [[열풍]]이 불던 90년대 돈에 눈이 먼 수족관 사장들로부터 [[호갱님]] 취급 당했던 아픈 기억으로부터 따라온 반응이라고 본다. 당시 어느 수족관을 가더라도 여과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물이 더러워질때마다 수족관을 전부 깨끗이 수돗물로 닦으라는 사람도 있었다.(!!!) 이끼 등이 오거나 어항 바닥이 더러워질 때 물갈이때 살살 뽑아내 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어항물이 투명하게 유지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굳이 청소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여과기 등이 막히는 것에 대비해 가끔 물리적 여과재만 빨아주는 것으로 족하다. * 여과기 청소 - 절대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 저면여과기: 사이펀을 이용해서 바닥재에 있는 찌꺼기를 어느 정도 제거 가능하다. 사이펀 입구를 바닥재에 깊숙히 박고, 그 상태에서 몇번 사이펀을 눌러 바닥재를 그 안에서 뒤집어준다. 저면여과기를 쓸 때 바닥에 비료를 넣는 경우는 잘 없겠지만(당연히), 혹시라도 비료를 넣어뒀다간 이런 청소는 꿈도 못 꾸게 된다. 최근에는 저면여과기의 출수구쪽에 필터를 추가로 달거나, 여러 방식으로 개조해 쓰는게 유행인데, 이런 경우 필터만 빨아도 충분하다. * 섬프여과기, 상면여과기, 측면여과기, 걸이식 여과기: 물리적 여과재(주로 맨 앞단에 위치한 스펀지)만 청소한다. 여과재를 꺼내 깨끗한 수돗물에 넣고 빨면 시커먼 때가 뿜어져 나온다. 몇번 씻어서 땟국물이 나오지 않는다 싶으면 여과재를 제 위치에 놓아준다. 생물학적 여과재는 자주 청소할 필요가 없다. * 스펀지 여과기: 어항물을 한 바가지 떠내 준비한다. 스펀지 여과기의 스펀지 부분만 꺼내 어항물에 넣고 대충 주물럭거린다. 시커먼 때가 빠지고 막힌게 뚫렸다 싶으면 다시 장착한다. 땟국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박박 씻으면 유익한 미생물까지 모두 잃기 때문에 대충 씻는 정도로 충분하다. 쌍기는 한 번에 한 쪽만 청소한다. * 외부 여과기 * 프리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외부여과기: 어항물을 한 바가지 떠내 준비한다. 여과기를 끈 다음 물이 새지 않도록 여과기와 호스를 분리한다. 여과기를 열어서 맨 밑부분의 스펀지 - 물리적 여과재 - 만 깨끗한 어항물에 대충 빨아 청소한다. 그리고 다시 조립한 후 호스를 연결하여 잘 작동하는가 확인한다. * 프리필터가 부착된 외부여과기: 프리필터만 분리해 깨끗한 수돗물에 빨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일반적인 스펀지 여과기와는 다르게 깨끗한 물이 나올 정도로 철저히 빨아도 좋다. 프리필터는 미생물 증식용이 아니기 때문. * 연못 청소 - 보통 연못을 만들 때에는 일부분을 깊게 하여 관상어의 월동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찌꺼기 등을 모으는 용도로 사용한다. 가라앉아 있는 부유물을 수중펌프 등으로 뽑아낸다. 수면에 낙엽 같은 것들이 떨어지면 그때그때 걷어내는 것이 좋다. 연못에는 인공 조명보다 훨씬 강한 태양빛이 하루 종일 비치기 때문에 이끼가 쉽게 낀다. 일정한 영역을 확보해 여과조를 설치하고 미나리 등의 반수생 식물이나 연꽃을 심어 기르면 질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여과조 크기는 어항 물 부피의 4%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 유막 청소 - 유막은 어항에 생기는 기름층으로 이게 생기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수질이 쉽게 더러워져서 아래쪽의 생물들에게도 좋지 않다. 특히 유막은 수면으로 오는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빨리 치우는게 좋다. 유막은 원인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생기므로 유막이 생기는 원인을 일단 알아야 한다. 보통 먹이가 너무 많이 투입되었거나,[* 이 경우 유막의 주요 원인은 과잉투입된 단백질 등이다.] 수류 부족, 용존산소 부족, 박테리아 문제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유막제거기를 설치하고 여과기 출수구나 걸이식 여과기 등 표면 수류를 일으킬 수 있는 장치로 표면에 수류를 지속적으로 일으켜 주는 것이지만 돈이 제법 든다는게 흠. 좀 더 저렴한 방법으로는 커피여과지 같은 여과지 여러 장을 수면에 얹어주고 좀 기다렸다가 제거해주거나, 키친타올을 수면에 올려두고 유막이 제거될 때까지 기다려주면 된다.[* 이런건 원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는게 단점이다.] 당연히 꾸준한 환수와 상태 점검은 필수. [[https://blog.naver.com/shaitan/110110008306|참고]] * 스키머 청소 - 포집된 유기물을 정기적으로 비워주고 각종 파이프가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내부청소를 해주면 된다. 가격이 비쌀수록 관리가 편리하다(...) * [[이끼]] 청소 - 벽면에 이끼가 끼어 있으면 관상이 힘들어진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자석]] 이끼 닦개 등을 이용해 어항 전면을 깨끗이 닦아준다. 부분물갈이와 병행해 닦여진 이끼를 물과 함께 빨아내 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끼가 창궐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제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언제든 방심하면 이끼 포자가 날아들어 어항을 점령해 버린다. 장식물이 많은 어항이라면 대책이 없을 정도. 특히 검은색 붓이끼는 긁어도 잘 떨어지지 않고 한번 발생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어항 안에 퍼지기 때문에 어항 대청소 및 전체물갈이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 때가 많다. * 수초어항: 조명을 강화시키고 이산화 탄소 공급을 늘려서 수초가 무기질을 빠르게 흡수하도록 한다. 수초가 이끼와의 영양 경쟁에서 이기면 이끼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이끼가 번식하는 동안에는 되도록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물리적 제거: 청소할 때 솔 등으로 긁어내 물과 함께 빨아내 버리는 방법. 복잡한 구조물 사이는 청소하기 어렵고 그 속에 숨어있던 이끼 포자가 다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박멸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해수어항은 손을 넣었다가는 여과사이클이 깨지기 쉽고 미세 독충 등에게 손을 쏘일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은 선택. * 생물병기 활용: 생이새우나 왜생이, 오토싱, 비파 등 이끼를 먹어치우는 생물들을 투입하는 방법. 장기적으로 예방할수 있고 나름 개체수도 늘릴수 있어서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놈들이 물고기 사료에 맛을 들이면 이끼를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먹이는 굶어죽지 않을만큼만 주어야 한다. 검은색 붓이끼는 새우들도 잘 먹지 않는데 [[몰리(관상어)|몰리]]가 잘 먹어치운다는 보고가 있다. * 화학적 제거: 이끼가 발생한 장식품 등을 어항에서 꺼내어 락스물에 5분간 담가둔다. 이끼 자체는 락스물에 담그자마자 깡그리 죽어버리지만 락스물에 담갔던 장식품을 그대로 다시 어항에 투입하면 물고기도 깡그리 전멸한다(...) 이끼가 제거된 장식물을 잘 닦은 다음 맑은 물에 24시간 담가두어 락스 성분을 모두 제거한 후 다시 배치한다. 특히 시클리드 중 기질산란종을 기를 때에는 소라와 같은 장식품을 꺼내기 전에 속을 잘 살펴야 한다. 아직 난황을 달고 있는 치어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 * 전체물갈이: [[답이 없다|이끼가 너무 많아서 답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