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곽부 (문단 편집) === 어린 시절 === [[황용]]과 [[곽정]]이 결혼해서 처음으로 가진 아이였다. 사실 곽부의 어린 시절은 객관적으로 봐도 어린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에는 최악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곽부의 인격 파탄 원인은 상당부분 곽정과 황용에게 있다. [[곽정]]과 [[황용]]은 [[도화도]]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면서 곽부를 낳았는데, 둘 다 결혼해서 애만 낳았다 뿐이지 사회 경험이 별로 없어 청소년 부부[* 요즘 나이로 치면 곽부를 낳았을 때는 청소년이다.]나 다름 없었다. 특히 황용은 처음으로 가진 아이라서 너무너무 귀여워하고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둬버렸다.[* 반면 양과에게는 무조건 책 외우게 하는 공부만 시켰다.][* 오히려 이러한 점이 양과가 엇나가지 않게하는 요인이 되었다. 시대적으로 학문은 아무나 익힐 수 없었는데 양과는 황용에게서 교육을 받아 소학, 대학까지 속성으로 익혀 성현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가끔 엇나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물론 결정적으로 양과가 엇나가지 않게 해준 이는 양과를 한결같이 믿고 사랑을 베풀어준 백부 곽정의 영향으로 황용의 교육은 이를 뒷받침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준건 사실이다.] 곽정은 바른 생활 사나이답게 가끔 훈계를 하려 해도 황용이 감싸고 돌고, 딸의 애교에 이기지 못해 결국 억제가 되지 못했다. 결국 이러다보니 상태가 점점 더 심각해졌다. 곽부의 인성이 개차반인 건 십중팔구 황용의 탓이 크다. 또 곽부가 자라난 [[도화도]]에는 곽정과 황용을 제외하면 [[귀머거리]]에 [[언어장애|벙어리]]인 하인들 밖에 없었다. 애초에 부모를 제외하면 노예나 다름없이 부려지고 대화조차 안 되는 인간들밖에 없으니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사회성을 기르기에는 매우 나쁜 환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곽양과 곽파로는 일단 귀한 아이 취급을 받기는 했지만 아무튼 다른 어른들이나 동무들도 많이 있는 양양성에서 자랐기 때문에 곽정과 황용이 크게 관심을 못 쓰는 환경이라 해도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났고 곽정, 황용 부부도 곽부의 사례를 보고 둘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썼다. 게다가 곽정과 황용이 워낙 바빠서 어리광을 들어주고 할 수 있는 여유가 별로 없었다. 곽부의 경우를 보고 반성한 바가 있어서 교육도 제대로 했지만 또 곽양과 곽파로는 타고난 인성 자체도 좋았는데 곽부는 교육적인 환경 문제를 떠나 양과와 비교해도 타고난 인성에도 문제가 많은 편이었다. 양과는 어린시절 무씨 부자들이 이막수에 의해 공격받을 때 도와주려고 하다가 빙백은침에 중독되기고 하고, 구양봉과 처음 만났을 때도 잘대해 주는 등 인성이 선량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부모가 아무리 타고난 인성이 좋아도 낳은 자식이 타고난 인성이 좋다고 볼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는데 황용도 양과를 경계할 때 양강의 자식이니 양과도 그럴 것이라는 지레짐작으로 양과를 경계했지만 신조협려에서 양강과 비슷한 정도의 개차반 인성은 곽부였던 걸 보면 곽부는 타고난 인성적 결함에 부모인 황용의 일방적 편애, 도화도라는 좋지않은 교육적 환경 등으로 인성이 안좋은 곽부를 더 안좋게 만든 것이었다. [[황약사]]라도 있었으면 또 모르지만, 황약사는 곽정과 황용이 신혼시절 이후에도 맨날 깨볶으면서 사는 것이 꼴보기 싫다고 도화도를 나가버려서[* 이는 죽은 전부인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 원래 황약사도 곽정, 황용 부부처럼 깨볶으면서 살았는데 정작 자신은 외로운데 딸 부부는 행복하니 심통이 난 것] 양육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뭐, 황약사가 섬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역시 '동사'로 불릴만큼 괴팍하고 예의와는 동떨어진데다가 [[매초풍]] 사건으로 신조협려 때쯤이면 자기와 관련된 이들을, 특히 제자들이나 피붙이들을 끔찍히 생각하는 상태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있으나 마나였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가진악]]이 나중에 도박 빚에 쫓겨 도화도에 들어왔기 때문에 까탈스러운 성격인 가진악을 조금 어려워하긴 한다. 다섯살 때부터 황용에게 무공을 배워서 익혔는데, 어린애한테 칼을 쥐어준 격으로 왈패 짓이 더 심해져서 [[도화도]]의 짐승이란 짐승은 죄다 괴롭히고 다녔다고 언급된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학대]]를 한 것이다. 이쯤되면 [[사이코패스]]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 황용도 도덕관념이 약한 것은 곽부와 매한가지고 단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특유의 영특함을 발휘해서 굴려넘기기에 능숙했던 것에 가까우며, 황용이 푹 빠진 곽정이 도덕건전한 인간이라 황용의 도덕적 '안전핀'이 되어주기도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곽부는 처음부터 제어할 방법이 없는데다가, 애가 도화도에서는 공주처럼 군림하며 지내던 터라 황용처럼 인간관계를 요령 있게 다루지도 못하는 문제가 있다. 즉, 원래부터 인성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나마 부모의 장점(황용의 현명함과 곽정의 순박함)을 겸비했다면 좋았을지 모르나 그러지 않아서 더더욱 인성 파탄자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곽부가 놓친 부모 양쪽의 장점은 여동생인 [[곽양]]이 전부 가져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