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화당(미국) (문단 편집)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 ====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율이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화당 지지자들과 열성적 우파들은 웬만해서는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진 않을 것으로 보여[* 온건 우파들은 이미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린 경우가 많았다.] 트럼프가 금방 무너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극단적이라 할만큼 트럼프에 반감을 표하고 있지만, 반대로 지지층은 트럼프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트럼프가 추진하는 이민자 관련 법안도 사상적 논쟁과 도덕적 비난은 있을지언정 찬반 양론이 공존하기에 선거 당락을 가를만큼 핵심 변수는 아니다. [[파일:external/content.gallup.com/jye1oslfduei9lcq5urdga.gif]] 미국 상당수 언론이 진보좌파적 성향인 것을 고려할 때, 공화당 입장에서는 국민이 '주류 언론에만 의존'하려는 성향 또한 경계할 필요가 있고 실제로도 비판적이다. 갤럽의 [[http://contentgallup.com/origin/gallupinc/GallupSpaces/Production/Cms/POLL/jye1oslfduei9lcq5urdga.gif|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 지지자, 백인, 고학력자, 고소득자일수록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다고 대답했고,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의 언론 의존도와 신뢰도가 낮아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http://content.gallup.com/origin/gallupinc/GallupSpaces/Production/Cms/POLL/qiqswrqnc0ygz6m-mqqqog.gif|#]] 이런 변화 양상 때문인지, 트럼프와 주류 언론은 서로를 '가짜'라고 비난하며 신랄하게 타격하는 모양세를 띄고 있다.[* 다만 언론에 대한 신뢰도 저하는 언론이 자처한 부분도 있다. 실제로 트럼프가 미국 언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기 전인 약 2000년부터 미국 언론 신뢰도는 지속적 하락 추세였기 때문에, 단순히 트럼프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 언론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비약이 지나치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이나 반대자들이나 자기가 믿고 싶은 뉴스만 믿고 싶은 측면도 있다.] 곧 다가올 획기적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을 포함하여, 현재는 웬만한 매체보다 [[퓨디파이]][* 트럼프에게 조소 섞인 농담을 즐기는 등 우파 성향의 인물은 아니지만, 주류 언론의 선동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이러한 언론 불신 여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등의 메이저급 개인 유튜버가 더 큰 이슈를 만드는 것이 현실이고, 보수 성향의 칼럼니스트와 유튜버들만 'FAKE' 등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에 반감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어쨌든 이런 충돌로 인해 무작정 언론을 신뢰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근거 자료들을 찾아보는 젊은 세대가 점차 늘고, 이것은 주류 언론과 적대적인 공화당에게 긍정적이라 볼 수도 있었다. 또한 주류 언론이 [[http://content.gallup.com/origin/gallupinc/GallupSpaces/Production/Cms/POLL/11xjoqg-8eept9vuc_4jyw.gif|좌편향]]되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다. 공화당이 2008년 매케인 5,990만 표, 2012년 롬니 6,090만 표를 받은 것에 비해, 2016년 트럼프는 6,290만 표를 받아 전체 득표수는 4년마다 100~200만 표씩 상승중인 반면, 민주당은 2008년 오바마 6,940만 표, 2012년 오바마 6,590만 표, 2016년 힐러리 6,580만 표를 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떨어지는 모습을 띄는 것도 공화당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다. 여전히 전체 득표율이 밀리는 점은 개선해야 될 사항이지만 말이다. 정치학자인 루이 타이사이라 교수는 NYT에 “인구 변화에도 불구하고 저학력 백인이 상당 기간 미국 유권자의 최대 집단을 형성할 것”이라며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고졸 이하 백인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4%에 달하고, 대졸 이상 학력의 백인 비율은 23%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2020년부터 2036년까지 대선전에서 전체 득표수에서는 뒤지면서도 주별 선거인단 숫자에서 앞서 백악관을 연속으로 차지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공화당에 악재인 것은 2019년 중반부터 2020년에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은퇴를 선언하는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대거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문제는 고령의 의원들이 때가 되어서 은퇴를 하는게 아니라 텍사스의 윌리엄 허드[* 국경 지역의 남부 텍사스가 지역구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고, 허드는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하원 의원이었다.]처럼 공화당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나이의 의원이나 적은 숫자의[* 11명.] 여성 공화당 의원 중 두명인 앨라배마의 마사 로비, 인디애나의 수잔 브룩스 같은 의원들이 은퇴를 선언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2019년 후반을 휩쓴 우크라이나발 트럼프 탄핵 사태도 잠잠해졌기에, 본격적인 2020년 대선 체제가 접어들고 있다. 2020년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여론조사상 여유있게 제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저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경합주]] 지역에서 대부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의 고심을 깊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4곳에선 6% 이상 뒤졌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역시 각각 2.4%, 4% 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 독립 성향, 유색인종의 지지가 상승세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지지 기반인 중장년층과 고졸 이하 백인들 내의 이반도 나타나고 있어 미국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6280822000039|#]] 대통령 및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그렛]]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낙선 운동 및 [[조 바이든]] 지지가 늘어나고 있으며, [[존 케이식]], [[칼리 피오리나]] 등이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들과 함께 바이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젭 부시]]는 아예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트럼프 낙선 운동에 들어갔다. 심지어 공화당원, 공화당 지지자들이 2016년 실패로 끝난 '네버 트럼프' 운동과는 다르게 2020년에는 반트럼프 [[슈퍼팩]] 등을 통해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을 투입하여 [[낙선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The Lincoln Project 등은 아예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 낙선 및 조 바이든 투표를 촉구하는 중이다.[*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가 취하는 반이민 및 반인종적 정책은 이민국가란 미국의 전통적 정체성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지금도 수많은 다인종 이민이 이뤄지는 미국의 현실을 볼때 일시적인 승리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공화당에 손해로 가는 길이기에 더이상 당내 이념 논쟁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나름 절박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화당은 한동안 백인 위주 정당이었던만큼 소수인종 한정으론 과거에도 반이민 흐름을 제법 보여왔으나, 히스패닉에 친화적이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꽤 친이민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러다 2010년대 들어서는 백인뿐만 아니라 소수인종들의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민주당을 보며 더이상 저학력 보수 백인 표에만 의지해서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쿠바계인 마르코 루비오 등을 내세워서 중도파 히스패닉들의 표심을 잡으려고 했었다. 허나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트럼프도 2020년 대선에서 남부 출신의 강경보수 히스패닉이나 일부 흑인 남성, 아시아계 표를 생각보다 좀 더 얻긴 했지만, 투표율 자체가 저번 대선때보다 많이 올라간 것도 있고 해서 장기적인 전망이나 절대치로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었다.] 물론 그럼에도 공화당 지지층 다수는 이들을 배신자 취급하며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대선 개표 결과]] 4년 전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났고, 트럼프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불복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낙선]]이 확정되었다. 현직 대통령으로 재선에 실패한건 1992년 [[조지 H. W. 부시]] 이후 28년만이다. 낙선 요인은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안이한 대처 방식과 방역 실패, 그에 따른 대공황 이후 역대 최저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상승 등 경기침체가 핵심으로 꼽히며, 트럼프의 마이웨이적 행보로 인해 인종갈등과 사회분열로 안티층이 늘어난 것, 지겨운 친트럼프 vs 비트럼프 싸움[* 계파 싸움이 얼마나 심했으면 비트럼프계 인사들이 대놓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정도였다.]도 주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가 낙선한 현재, 친트럼프계가 주류인 공화당은 존 매케인과 같은 비트럼프계 공화당원의 당내 세력이 매우 약화되어 있으며,[*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거물이자 [[유타 주]]의 상원의원인 [[밋 롬니]]조차 현 공화당 지지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들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오히려 친트럼프계 강경 보수층들이 득세 하고있다.[* [[마르코 루비오]](비트럼프계)나 [[테드 크루즈]](친트럼프계) 등의 인사들은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의 강경 보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성향은 마르코 쪽이 더 온건하다 테드는 마르코 보다 더 심한 꼰대보수충이라고 보아도 이상할게 없다.] 트럼프 이후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었던 [[폴 라이언]]은 정계를 은퇴했다.] 심지어 미국판 [[일베저장소]]라고 할 수 있는 '''큐어논 출신 [[마조리 테일러 그린]]이 [[조지아주]]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친트럼프계 인사들이 트럼프의 선거 불복에 찬성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악화된 당 이미지 회복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친트럼프계와 비트럼프계의 공화당 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콜린스나 롬니같은 중도성향 인물들은 민주당내 중도 성향 인물인 맨친 의원과 합작해서 법안을 쓰는등 여러모로 극우 정치에서 벗어나려 노력을 하고 있지만[* 롬니나 콜린스 같은 경우, 18년 중간선거와 20년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앞으로 4~6년간은 재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계열 공화당 후보에게 공격당할 걱정이 없어서 트럼프랑 연을 끊어도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4~6년 후엔 둘 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음 선거출마를 아예 포기하고 명예롭게 박수를 받으며 은퇴를 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테드 크루즈나 [[조시 홀리]]같이 젊고 2024년 대선을 노려볼만한 인물들은 공화당 내부에서 주류 세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트럼프 세력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위해 여전히 트럼프의 극우 정치를 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공화당 내부의 갈등의 폭풍의 눈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결과 불복' 관련 이슈인데, 도널드 트럼프 본인 보다도, '도널드 트럼프 퇴임 이후 공화당 유권자들의 성향과 공화당의 방향성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두고 친/비트럼프계 할것 없이 상원의원들 개개인이 각자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테드 크루즈나 [[조시 홀리]] 같은 인물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퇴임 이후, 공화당을 대표할 다음 주자는 트럼프의 신임을 얻은 트럼프의 후계자다'라고 판단을 한건지 트럼프의 선거 불복을 지지하며 선거 인단을 인증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반대로, 같은 강경 친트럼프 인사인 [[톰 코튼]]은 트럼프가 퇴임 한 이후 그의 영향력이 줄어들거라 판단한건지, 오히려 트럼프의 선거 불복을 비난하는 [[밋 롬니]],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벤 새스]]같은 중도계/반트럼프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의 선거 불복을 지지하는 인물들을 비난했다.[* 톰 코튼의 경우는, 롬니 등과는 달리 추가적으로 '지금 선거 결과를 불복하며 선거 인단 인증을 막는다면, 민주당에게 선거 인단 제도를 없애버릴 구실을 내어 준다' 라는 이유를 더했다.] 여기에 팻 투미같이 아예 은퇴를 앞둔 노령의 의원들은 트럼프의 반민주주의적인 행적을 공개적으로 비난 하고 있다.[* 심지어 매캐인 사후, 트럼프의 충실한 신하로 자처했던 [[린지 그레이엄]] 마저도 다른 상원의원들의 선거인단 인증을 막는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이런 공화당 내부의 갈등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이후 더 빠르게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맥코널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백인 위주의 공화당 지지기반의 방부제가 되었던 '트럼프 이전엔 정치 참여를 하지 않았던 백인'들의 표심이 아까웠는지 트럼프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지만 아예 손절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동 이후론 아예 손절을 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대선 의회 인증회에서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의원들을 제외한 공화당 의원들의 연설을 보면 이런 분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조시 홀리나 테드 크루즈같은 친트럼프 극우계 인물들은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계승하는 자가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라고 판단을 한건지 폭동 이후에도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을 지지했지만 역풍을 맞고 의회에서 고립되었다.[* 밋 롬니가 연설을 하는 하올리 의원을 대놓고 ~~살의가 담긴 눈으로~~ 노려보는 모습이 [[https://boingboing.net/2021/01/06/mitt-romney-shoots-a-look-at-josh-hawley.html|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공화당 내부 비트럼프계를 대표하는 롬니, 콜린스, 머코우스키 같은 인물들은 고령의 나이 때문에 차기 대권주자로 나서기가 힘든 인물들이며, 이들이 친트럼프계 공화당 상/하원의 젊은 의원들과 대권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중도층에서 친트럼프계 의원들과 대권을 두고 경쟁할만한 비트럼프계 젊은 의원은 [[플로리다]]의 [[마르코 루비오]]나 [[네브라스카]]의 [[벤 새스]] 상원의원들이 있고, 의회 밖에서 찾아본다면 [[메릴랜드]]의 [[래리 호건]] 주지사나 [[매사추세츠]]의 [[찰리 베이커]] 주지사같은 온건파 공화당원[* 호건이나 베이커는 2024년엔 70세에 가까운 나이인지라 나이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으론 (비교적)열려있지만, 경제적으론 온건 보수 성향의 중도~중도우파 정치인들. [[록펠러 공화당]]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평가받는다.]들이 있다. 문제는, [[메사추세츠]]주[* 민주당 텃밭인 [[뉴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주다.]의 주지사 출신이었던 [[밋 롬니|롬니]]도 2012년 공화당 경선 승리를 위해 상당한 우클릭을 했었는데, 공화당 유권자들이 [[티 파티|그 시절]]보다 더 심각하게 극우쪽으로 심화된 상황이라 중도계 인물들이 2024년 경선 시즌에 어떻게 나올지가 미지수인 상황이고, 공화당의 극단주의자들이 중도 성향의 인물들을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다. 그때문이지는 몰라도 [[뉴햄프셔]]의 주지사인 [[크리스 스누누]]처럼 [[록펠러 공화당|공화당 온건파]]이면서도 트럼프와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를 가지는 케이스도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탄핵을 앞두고, 탄핵 결정에 대하여 상원 의원들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전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롬니 같은 경우는 여전히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의사를 보이고 있고, 다른 인물도 아닌 [[미치 매코널]]도 탄핵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가 찬성한 의원들 상대로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자객 후보들을 보낼게 뻔한 상황인지라 다른 의원들은 "이미 퇴임한 대통령을 꼭 탄핵할 필요가 있나?", "지금 탄핵을 계속 추진하는 건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거다" 라며 간을 보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 이미 고령의 나이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한 펜실배이니아의 [[팻 투미]] 상원 의원에 이어 오하이오의 [[롭 포트먼]] 상원의원도 재선을 포기하고 은퇴 선언을 했다.[* 공화당 측의 후임 후보로는 트럼프의 충실한 수하였던 [[짐 조던]]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상원 의원선거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을 한 상태.] 결국 켄터키의 [[랜드 폴]]이 표결에 올린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이 위헌인가?'에 대한 상원 투표에서 롬니, 머코우스키, 콜린스, 새스, 그리고 투미 의원을 제외한 45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탄핵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면서 트럼프 탄핵을 통과시키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여기에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가 2022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트럼프를 찾아가서 결탁하는 등 공화당이 스스로 트럼프를 축출하는건 가망이 없어보인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안에 지지표를 준 의원들에게 각종 압박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와이오밍의 리즈 체니[* W. 부시의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의 딸이며, '''공화당 하원 서열 3위'''인 거물이다.] 하원 의원 같은 경우, 플로리다의 하원의원인 맷 게이츠가 체니 본인의 와이오밍 지역구에 날라와선 '배신자를 축출하자' 라는 식의 유세활동을 하는 등 압박을 받고 있다. 큐어넌 지지자로 알려진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의원 입성 전 발언들이 드러나면서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150769|상임위원직을 박탈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공화당 지지층의 셋 중 두 명이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89987?sid=104|#]] 게다가 신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01779?sid=104|#]][* 다만 [[도널드 트럼프/퇴임 이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신당 창당 관련 내용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자신은 계속 공화당에 남겠다고 말했다. 상술했듯이 공화당이 매우 극우화되었고 사실상 트럼프의 사당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오히려 비트럼프 공화당원들이 신당을 창당해야 하는 상황.] 공화당의 이런 극단적인 모습은 결국 공화당 자신을 옭아매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양당정치가 자리잡은 미국이라도 본래 선거는 중도층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러한 모습은 결국 중도층이 다수 분포된 스윙 스테이트[* 위스콘신, 미시간, 팬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당장 2020년 대선 때 이 스윙 스테이트들 중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민주당에게 패배했다. 게다가 중도층이 바이든을 찍은 이유 중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그가 트럼프가 아니기 때문에'''' 이다.]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화당이 앞으로 만년 야당을 희망하지 않는 이상 결국 극우적인 성향을 떨쳐내야 할텐데,[* 좋은 예시로 한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친박]] 극우층을 손절하지 못해 선거에서 망했고, 그로부터 1년 뒤인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극우층을 손절하고 중도층을 끌어들여 압승을 거두었다.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삽질도 있었다.] 트럼프 지지층이 공화당의 주류를 차지하게 된 현 상황에서는 그게 쉽지 않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이후로 공화당은 수만명의 등록된 공화당원들을 잃고 있는 [[https://www.nytimes.com/2021/02/10/us/politics/republicans-leaving-party.html|상황인데]], 이렇게 당내 온건 보수나 중도층 당원의 이탈이 가속화 된다면 당내 극우파 비중이 더 커지게 되고 이는 당의 후보를 정하는 예비 선거에서 극우파 후보가 승리하거나 기존의 공화당 정치인이 예비 선거 승리를 위해 더욱 우측으로 가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도층의 지지를 빠르게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가 키워낸 극우 지지층마저 잃는다면 선거에서 승리할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어지기 때문에 이미 잃거나 잃기 시작한 중도층을 회유하기 보다는 트럼프의 극우층을 감싸고도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공화당은 자신들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와 주 선거법을 좌지우지 하는 주의회와 주지사직을 다수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안 그래도 심각한 투표권 억압정책과 [[게리맨더링]]을 이젠 대놓고 더 악랄하게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하나 이는 민주당의 주장이고 공화당의 입장은 신분증이 없거나 위조된 사람들은 투표권을 가진 지 확인이 되지 않아 투표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흑인들과 하스패닉은 범죄나 불법이민에 연루된 경우가 많아 신분증이 없거나 위조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게리맨더링 문제는 소수인종 의원을 위한 게리맨더링이나 민주당 우세 주의 게리맨더링 때문에 민주당도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미국 투표는 원래 신분증 없이도 가능하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주민번호]]같은 개념마저 없는 국가이다. 그래서 이와같은 개인정보 데이터화 등의 공화당의 시도를 [[빅브라더]]로 보는 경우도 많다. [[조지아주]]의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가 빅브라더 논란이 일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래서 민주당은 이를 투표 억압으로 보고 2021년 3월에 연방 하원에서 게리맨더링과 투표권 억압정책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이다.] 미국의 극우 세력들은 트럼프가 집권한 4년 동안 전면에서 활동하며 세력을 불렸고, 공화당이 극우층의 표를 포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했다. 이로 인해 공화당은 점점 더 극우 정당으로 변해갈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최악의 경우 공화당 자체가 분열될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공화당에서 눈에 띌만한 온건의원이 있자면 텍사스의 [[휴스턴]] 하원의원에 당선된 [[댄 크렌쇼]] 정도가 있겠다.[* 참고로 아프간에 파병되었던 군인 출신인데 거기서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 그때문에 안대를 끼고 다닌다.] 동성결혼 찬성, 기후변화 인정들을 보여주며 극우화된 공화당에 비하면 성향은 온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의 부정선거 의혹과 워싱턴dc 폭동도 규탄한 적이 있는 반트럼프계이기도 하다. 결국 공화당의 극우화는 멈추기는 커녕 계속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에 언급된 [[QAnon]] 계열의 초선 하원의원인 마죠리 태일러 그린이 애리조나의 하원의원인 폴 고사르 의원과 함께 '아메리카 퍼스트 코커스'를 새로 출범하였는데, 이민 관련 이슈에 [[백호주의|'앵글로-색슨 전통의 정치']]를 내세우는 등 아메리칸 퍼스트 코커스는 기존의 [[우파|우익]]~[[극우]] 코커스인 [[티 파티]] 코커스보다 더 오른쪽으로 치우침과 동시에 [[백인 우월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그린의 이런 노골적으로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과격한 계파 출범 계획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큰 반발을 일으켰고, 그린은 코커스 출범을 취소했다. 여러모로, 공화당의 정당으로서의 방향성은 [[2022년 미국 중간선거]]의 후보를 정하는 예비 선거[* 은퇴를 발표한 중도 ~ 중도 우파 계열의 상원 의원들의 후임 후보 결정 선거와 하원 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선거.]와 그에 뒤따른 중간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런식으로 내부에서 충돌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를 마친 이후 임기내 [[이라크전|삽]][[대침체|질]]과 낮은 인기 때문에 사실상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고 있지만, 공화당의 전직 대통령인 [[조지 W 부시]]가 [[CBS(미국 방송)|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민법과 이민자들을 두고 험악한 언행을 내새운 정치 싸움을 그만두고 쌍방이 협력해서 이민법 개정 문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코멘트와 '내가 이런 협력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공화당이 내 말을 들을지는 의문이다' 라는 코멘트를 [[https://www.youtube.com/watch?v=59Rec8bwO10|남겼다]]. 부시의 경운 대통령 시절부터 이민법과 이민자들에 관해선 매우 관대하고 열린 정책을 펼치려 노력을 해온 인물이다. 실제로, 임기 중에 이민법 개정 법안을 통과하려 했지만,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정작 본인의 정당인 공화당의 반대표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넘기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후로도 [[밋 롬니]] 상원의원이 유타주 공화당의 당 대회에서 야유를 받고, 리즈 체니나 아담 킨징어같이 트럼프 탄핵에 찬성한 하원 의원들이 꾸준히 공화당 내부에서 공격을 받는 등 공화당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가 리즈 체니의 공화당 하원 서열 3위인 의장직에서 축출을 하겠다는 인터뷰를 [[https://www.yna.co.kr/view/AKR20210505001300071|가진걸 보면]], 결국 공화당 수뇌부가 내린 결정은 내부 정리를 위해 '당 내부에서 트럼프나 트럼프의 행보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낸 의원들의 정치적 숙청'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지 시간으로 5월 12일, 트럼프 2차 탄핵 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했던 [[리즈 체니]] 하원 의원총회 의장을 투표를 통해 정말로 지도부에서 쫓아냈다.[[https://www.yna.co.kr/view/AKR20210512183000071|#]] 이에 맞서 리즈 체니 의원은 본인을 지도부에서 쫓아내는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발언의 자유를 폄훼하는 공화당 지도부의 결정과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불복하는 거짓말과 그런 거짓말을 퍼트리는 이들을 비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사명에 대해 논하는 [[https://www.youtube.com/watch?v=If8lkos_Pc0|연설을 했다]]. 투표로 인해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축출 된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막아내겠다" 라는 인터뷰를 [[https://news.yahoo.com/liz-cheney-vows-stop-trump-042153686.html?guccounter=1&guce_referrer=aHR0cHM6Ly93d3cuZ29vZ2xlLmNvbS8&guce_referrer_sig=AQAAADQvQCBIwHqM0aYAW3_akFJvT_ue41PvbgdF7C8HmJP2QYBJyTSv12pDxncdFO12ijyj8-Xfzktv37TklSozvzzdKtyYW2QaDxprfHafP4pIuIQz5sZf5zggTKaTZ5dkqlAnvJMlELLwAFiaidSPUx_BmOJwtc6E2zJVnBN-mRpv|가졌다]]. 이어서, 100명 가량의 비트럼프계 공화당 인사들[* 주로 레이건, 부시 부자 행정부에서 일한 전직 정치인들.]이 아예 비트럼프 보수정당을 창당하겠다며 으름장을 [[https://www.reuters.com/article/us-usa-trump-party-exclusive/exclusive-dozens-of-former-republican-officials-in-talks-to-form-anti-trump-third-party-idUSKBN2AB07P|놓았다]].[* 강경우파 내지는 극우 성향의 유권자들은 이미 트럼프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이들의 이런 행보가 미국 정계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칠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다. 그리고, 이들은 어디까지나 '''트럼프 개인'''을 반대하는거지, 딱히 극우 포퓰리즘이나 트럼피즘을 가능케한 공화당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니며, 민주당의 진보적 어젠다 실현에 도움을 주겠다는 건 딱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는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선거에서 친트럼프 인사들을 몰아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도표가 적은 예비선거의 특성상 그건 힘들어보인다.] 2024년 대선의 경우는 트럼프가 대선 티켓에 직접적으로 올라가는 것에 따라 갈릴듯.] 2020년 대선이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화당 지지층 66%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합법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10527013400071?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