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포증 (문단 편집) == 상세 == 영어로는 'Phobia'라고 말하며 보통 앞에 대상을 붙여 -phobia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러한 공포증을 가진 환자는 포비아라는 접미사 대신 '포브(phobe)'를 붙여 **포브라고 부른다. phobia는 그리스어 φοβία(두려움)에서 유래했다. 물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공포의 신 [[포보스#s-1|포보스]]의 파생어. '''단순히 특정 대상을 꺼리거나 싫어하는 단계만으로 공포증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와는 다르다. 일종의 강박관념, 신경질환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특정 현상에 대한 포비아를 가진 사람은 그러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신체적인 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큼, 공포증 환자의 공포 대상에 대한 '거부 반응'은 환자가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다. '''즉 단순히 "나 저거 싫어" 내지는 "나 저거 무서워" 정도로는 공포증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착오가 일어나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공포증이라는 것을 잘 모르니 단순하게 공포가 일어나면 공포증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각종 TV프로그램(주로 예능)에서 실제 공포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공포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일반인들에게 공포증이 그러한 것이라고 잘못된 인식을 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문서의 온갖 잡다한 공포증 예시 중 대부분은 [[대중심리학]]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개념 난립에 대해 모 교수는 현대 심리학이 형성되던 초기에 뭐라도 건수 보이면 일단 이름부터 짓고 보던 풍토 등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애초에 공포라고 하는 것은 잠재적 위험을 피함으로써 생존확률을 올리기 위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진화적 작용이다.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맹수에게 불시에 습격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추락사할 위험이 적을 것이다. 이렇듯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명의 위협 혹은 그에 준하는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대상이나 상황에 자연스레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실제 공포증 환자들은 상식적으로 위험하지 않을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생명의 위협에 준하는 공포감을 느끼고, 만약 누군가가 자신을 그 대상에게 노출시키겠다고 협박이라도 한다면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손바닥을 싹싹 빌어서라도 그 상황만은 면하려고 한다. 간혹 [[공황장애]] 같은 기타 정신질환과 연계된 심한 경우엔 [[심장마비]]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으며, 공포증의 대상을 넘어 공포 그 자체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살]] 행위를 감행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공포증들은 [[고소공포증|고소 공포증]], [[폐소공포증|폐소 공포증]], [[피 공포증]], [[네크로포비아|사체 공포증]] 등이다. 누구나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두려움을 느끼고 [[피]]에 대한 혐오나 공포를 가지며 [[시체]]를 보면 공포나 역겨움을 느낀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느끼는 정도와 감정의 표출 수준이 다르고, 또 정말로 그 대상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을지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뿐이다. 즉 어떻게 보면 이것도 '의지'에 달린 문제다. 반면 공포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질병'''이다. 어떠한 일로 인하여 특정 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며[*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 [[고소공포증|고소 공포증]]이 생기기 쉽다.], 종류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이들은 [[회피행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특정 [[증후군]]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정신질환]]이 그러하듯 지속적인 카운슬링과 약물치료로 치료가 될 확률이 높다. 약물치료는 잘 하지 않고, 인지행동치료, 그 중에서도 노출치료로 치료한다. 노출치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체계적 둔감법[* 체계적 탈감각, 체계적 탈감작 등으로도 불린다.] (systemic desensitization)과 홍수(flooding)가 그것이다. 체계적 둔감법은 공포 대상을 점진적으로 노출시킨다. 예를 들면 조류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처음에는 비둘기, 까마귀 등의 글자, 그 다음은 새 사진을 보여주고, 그 다음은 환자가 있는 방 안에 새를 풀어놓는 식. 반면 홍수는 처음부터 새를 풀어놓는 거라고 이해하면 쉽다. 체계적 둔감법이 더 좋은 치료법이나 시간적, 비용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홍수를 쓴다. 당연하지만 '''치료는 전문가에 의해 세심하게 이뤄져야 한다.''' 노출치료 자체가 잘못 사용되면 효과가 없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공황장애]]와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공포증이 특정 대상에 대해 공포반응을 보인다면, 공황장애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감당할 수 없는 패닉에 빠져드는 질환이다. 단, 양자 간에는 깊은 관련성이 있어서, 실제로 출근길 [[지하철]]에서 공황장애를 겪은 사람은 일종의 "지하철 공포증" 또는 [[광장공포증|광장 공포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제 사례가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공포증은 다음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 '''공포감이 극심해서 신체 증상 및 고통을 유발하는 경우.''' * '''이 공포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나 지장을 주는 경우.''' *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타 정신질환과 연관이 없는 경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